옥탑방짤
찬바람 불면 설렁탕이지
옥수수다
2019. 1. 10. 15:08
옥탑방에서 야식으로 나온 설렁탕을 본 문제아들은 흥분을 한다. 김이 피오오르며 풍기는 풍미는 미각과 후각을 자극하며 뇌를 흥분시키기 충분했다.
이거 식으면 맛없어! 하며 빨리 문제 맞추기에 들어가야 한다는 듯 흥분 모드
노래에 오빠가 들어간 노래를 10초이상 불러달라는 문의였다. 경훈이부터 시작하자고 하자 아직 준비가 덜덴 경훈은 아직 안썼는데요. 하며 마치 쓰기 문제인 듯 시간을 끌었다. 그 모습을 본 도니는 좋아 좋아 계속 물어봐 한다.
앞에서 한명씩 부를 때마다 이거 불러야지 하며 적어놨던 오빠 노래들이 차례로 지어줘 간다. 오빠생각을 하고 잇었는지 돈벌부절이다.
어떡게 기억이 안나 하며 마음이 콩당콩당이다.
도니의 차례가 오자 장미여관의 오빠라고 불러다오를 부르기 시작한다. 함께 공연도 했던 사이인지라 알고 있다니 이 남자 장미여관 팬?
아주 신명났다. 온몸으로 오빠라고 부르고 있다.
노래를 부르고 나서 이 정도면 성공이지 먹여주라는 듯 화면을 뚜려져라 쳐다본다.
맛있게 드세요! 하는 명쾌한 소리에 다들 환호를 지른다.
옴뇸뇸뇸~고기와 함께 크게 밥 한술이 입안에 가득 들어차도록 숟가락질을 하는 도니
한쪽 볼이 햄스터마냥 볼 빵빵해진 모습은 설렁탕의 백미를 즐기고 있는 것이다.
도니의 등짝까지도 보이는 맛있다. 라는 모습에 영화에서도 많이 쓰이는 가장 맛있고 마음이 풀리는 장면이 아닌가 싶다. 도니의 등짝만 봐도 오늘 설렁탕 한그릇 뚝딱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