늪, 노래로 초토화 시키는 능력자 도니

그동안의 도니는 잊어라 지금부터가 진짜 노래의 제왕이다. 라고 말하듯 이날 도니의 늪은 그야말로 진짜 늪이었다. 첫 소절로 모든 사람을 초토화 시키는 늘력은 정말 대단했다.

감미로운 전주가 흐르고 도니도 목소리에 리듬을 타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레이션...옹알옹알 부르는 그의 목소리는 나름 웃음 끼 뺐다고 했지만 실룩거리는 내 입술

하지만 그건 별로 중요치 않았어...하며 힘을 주며 과하게 심취한 도니

그런 도니의 모습에 지디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듯 웃음이 터지고

조용히 듣고 싶지만 자꾸 몸이 실룩거리는 사람들

진정한 사랑은 삼성(상상)이 어느세 이리 바뀌는 통에 듣는 이의 귀를 의심하지만

노래는 진행되야 했다. 왜 전주가 흐르고 있기에

드뎌 노래 첫 소절..가려진 커튼틈 이 한 소절로 모든 사람은 강타 당했다.

노래구나 하고 넉 놓고 있다 갑자기 얻어맞아 실신 중

지디도 예외는 아니었다. 가사를 보다 뒤 통 수 맞은 느낌에 그만 몸이 저절로 튀어 오른다.

뒤에서 무슨 일이 있든 말든 도니는 노래에 심취해 잇었다.

모든 것이

멈. 춘. 듯. 했고 한 소절 한 소절을 어쩜 저리 칼 맞쳐 부르는지

듣는 사람은 그저 신기하고 어이 없어 어떤 반응을 해야 할지 몰라 리액션의 방향을 잃었다.

그래도 도니는 열일이다. 도니의 노래를 이해 하기 힘들정도록 점점 빠져 드는 이 느낌

진짜 늪이었다. 맞깔나는 고음...그 댈~

형돈의 늪의 바닥에 다들 빠져 허우적 정신을 차릴 수 없을 때

도니는 자기의  음악에 빠져 사람들의 귀를 의심하게 만들었다.

잘 부르는 건가? 아닌가?

잘 부르나..하며 계속 질문을 하며 들어야 했던 순간

또다시 귀를 때리는 한 음절씩 부르는 노래 그. 땐~

결국 지디는 빵 터지고 어찔 할바를 모르게 된다. 이게뭐야~하는 느낌이랄까

뒤에서 멤버들이 뭐하는 짖이야..계산 다 됐으면 내 보내라는 말에 바로 취객모드다.

확확 변화가 가능한 이 남자...

결국 MC가 출동한다.

선생님 많이 취하신 것 같은데...

그 순간 만취 연기를 하는 도니 확확 변화를 하는 모습..진짜 취한 것 같다. 음악에 취했나 보다.

결국 강제 퇴장을 시키는 행님 그런 행님 앞에서 돈실돈실 흥이 올랐다. 이렇게 도니는 음악 하나로 모든 사람의 배꼽을 잡았다.

마지막까지 도니의 모습에 지디도 반환 느낌이다. 입가에 웃음이 떠나지 않은 거 보니 말이다.

그리고 도니랑 음악하고 싶은 분을 질문하는 데

아무도 손을 들지 않는 것이다.

그 순간 울컥해 출동한다.

그리고 그는 무서운 말을 한다. [누구든지 한명은.]

[나랑 한다는 거]헐~ 도니의 말에 다들 허걱하는 표정이다.

아무리 피하고 싶어도 누구는 함께 한다는 게 맞는 얘기라서 빼도 박도 못하니 내가 아니 길 은근 바라는 사람들이 많았다. 섬뜩 한데 웃끼다.

도니는 [아무나 손드는 게 좋을 걸]

급기야 안경으로 거추장 스러운 머리를 넘기면서

[나 피해 갈 수 있을 것 같아?]

[한 명은 똥 밟는다. 내가 얘기했어]

틀린 말이 아니여서 다들 숨 넘어가게 웃는다. 내가 아니겠지하 듯

도니의 늪으로 빠질 사람은 누구일지 그 순간이 다가왔다.

도니을 선택한 사람은 정재형

잠깐의 고민 끝에 도니를 홀랑 뽑아 간 재형

순간 도니는 얼음이 된다. 그리고

[자깐만요. 난 재미잇으라고 그랬지. 형이 날 찍으면 안되죠. 날 언제 봤다고 찍어요.]

[다시 해 난 몰라요. 오늘 처음 본 분이란 말이예요.]하며 도니는 자기의 늪에 빠질 뮤직션을 생각했지 자기가 빠질 줄은 몰랐다.

아무리 부정하고 다시 하기를 원하지만 도니의 늪에 빠질 뻔 했던 뮤직션들은 그저 재형형이 고마울 뿐이었다. 그러나 도니는 난 모르다고요. 처음 보는 분이란 말이예요. 하며 낮가림을 시작되었다. 그런 그들이 이 가요제의 중심이 된 것은 기적이다.

도니의 늪에 빠지고 도니가 재형 늪에 빠지는 걸 보면서 지디는 이런 웃음을 많이 보였다. 도니의 말에 반응을 빨리 하는 지디 여기서는 짝궁이 지만 이 기회로 그들은 엄청난 사건을 만든다. 늪 도니의 늪은 엄청난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 보면 볼수록 점점 더 좋아지는 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