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며 피는 꽃들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핸드폰의 웹을 열면서 바라는 마음 기적적으로 종현씨가 살아났다는 기사를 접하고 싶었다. 그러나 그런 기적은 영화에나 있는 걸까요. 빈소가 마련되었다는 기사에 진짜군아라는 생각에 팬은 아니어도 샤이니를 좋아했던 한 사람으로써 눈물이 나네요. 정말 ..

정말 믿어야 하는 겁니까? 왜 왜 라는 말이 자꾸만 나오게 하네요. 벼락끝자락에 있는 기분이면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면서 해결책을 강구하면 되는데 왜 극단적인 선택이 답이라고 생각했는지 글을 쓰면서도 손이 떨립니다. 노래도 잘하고 팀에 믿음직한 둘째 형으로 잘하고 있어서 괜찮..

인터넷 켜고 메인 기사 보다 김주혁 사망 비보에 깜짝 놀랐습니다. 아 왜~왜라는 말밖에는 말이되어 나오지 않더이다. 사고 차량의 사진이 올라왔는데도 어안이 벙벙합니다. 차가 왜 계단밑에...아니 왜..하아 소름이 쫙 끼친 날 입니다. 또 한명의 연기 잘하는 연기자를 하늘나라로 떠나 ..

제 블러그를 찾아주신는 분들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싸우지 말고요. 웃으며 잘 지내고 와요.

요즘 섬총사나 품의있는 그녀에서 진짜 아름답게 나와서 한번 그려봤네요. 김희선의 아름다움을 다 담아내지 못한 이 몹쓸 실력을 원망하며..따흐~ 난 흑백느낌으로다~ 칼라의 아름다움~진짜 이쁘네요.

이 사진의 한장이 잃어버린 가족을 찾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할아버지가 초기치매로 집을 나가셔서 찾아 헤매였다고 하네요. 치매를 앓고 있는 가족들 이야기를 종종 듣게 됩니다. 눈 깜짝 할 사이에 사라지신다고 합니다. 찾았다는 연락이 오면 말도 안되는 장소에까지 가서 찾..

이 사진을 보고 당신은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이 분의 나이가 되서 내 부모의 모습일수도 있고 내가 될 수도 있는 모습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폐지를 줍고 빈병에 플라스틱을 주워서 겨우 입에 풀칠 할 정도의 돈이 생깁니다. 비가와도 눈이와도 멈출 수 없는 그들의 모습에서 아....

이건 눈동자만 블루빛 에메랄드를 칠해야 하는데 그냥 입술까지 포인트를 줘봤습니다. 흑백의 느낌에서 붉은 입술은 예술이거든요. 그러나 현실은 하아~색상이 내가 원하는 느낌의 붉음이 아니라는...엉엉엉 쌤이 그러는데 연습만이 실력을 만든다고 하는 데 내가 연습을 많이 안하죠. ..

연필로 흙백 분위기로 그린 연꽃입니다. 식물학자들이 기록으로 남긴 연꽃 그리기가 이번 주제였습니다. 쪼끔 찌그려졌지만 그래도 뿌듯한 맘으로다.ㅎㅎㅎㅎ;;;;

세월호 인양하는날 하늘에도 노란 리본을 그리며 무사히 인양되기를 바랬나 봅니다. 무사히 인양되어 1124일만에 부모님의 품에 도착했습니다. 조은화양이 이제야 숨을 쉬게 되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른으로써 지금도 이들에게는 한없이 부끄럽습니다. 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한 어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