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세월호 미수습자 1124일만에 부모님 품에 안긴날

옥수수다 2017. 5. 13. 17:34



세월호 인양하는날 하늘에도 노란 리본을 그리며 무사히 인양되기를 바랬나 봅니다. 무사히 인양되어 1124일만에 부모님의 품에 도착했습니다. 조은화양이 이제야 숨을 쉬게 되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른으로써 지금도 이들에게는 한없이 부끄럽습니다. 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한 어른들의 이기심에 대신 고개숙여 사과하고 싶은 날입니다. 하늘도 잠깐 화를 내며 비가 왔네요. 미안하고 또 미안하고 미안합니다. 이제는 편히 쉬세요.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과제 중 하나  (0) 2017.07.03
연꽃 그리기  (0) 2017.05.19
도니 클레이인형그리기  (0) 2017.05.08
마고 로비 그리기  (0) 2017.02.05
아만다 사이프리드 그리기  (0) 2017.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