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도니는 마피아로 잡혔다. 그러나 그는 끝까지 아니라고 발뺌했다.
도니를 지목한 사람들은 아낌없이 도니에게 자기투표를 했다. 추가투표까지 끝나자 도니는 자기변론을 하는 자리에 서있다.
무언가 이야기하려 하자 여기저기서 마피아다 하며 너도나도 확신의 목소리를 냈다.
도니는 입도 때기전에 마피아로 확신하는 멤버들의 목소리에 헛 웃음만 나왔다.
다시금 도니는 마음을 추스리고 변론을 시작했다.
그러나 또다시 진정성이 없다는 말이 들리자 턱하고 말문이 막혔다.
아무리 억울함을 호소해도 씨알도 않 먹힐 것 같아 도니는 마음이 쓰리다.
도니의 추가 투표의 행보에 따라 그 사람도 의심을 할 것 같은 이 느낌.
결국 기로에 섰다. 스스로 마피아다 자백하며 웃음을 선택 할것인지 아니면 끝까지 억울함을 호소하며 억울하게 죽음에 대한 통공을 할 것인지 기로에 섰다.
웃음 어니면 진정성
뜻하지 않게 도니의 인생극장이 시작되었다.
도니의 선택은?
상황을 뒤집을 순 없지만 도니는 웃음보다 진정성에 호소하기로 했다.
드디어 결정의 시간을 기다리고 있던 순간 그림자 하나가 가슴을 스치고 지나갔다.
도니의 가슴엔 사망선고처럼 마피아 이름표가 떡하니 붙혀있는 것이다.
당황과
혼돈의 미묘한 그 어디쯤에 서있는 도니의 얼굴은 씁쓸함이었다.
그저 절망의 심정을 감출 수 없었다. 벼락 끝까지 몰고간 멤버들이 그저 원망스러울 뿐이다.
도니의 포호했다. 저는!!!
마피아가~
마피아가~하며 울리는 소리는 슬프게 들렸다.
그 슬픔 뒤에 메아리치며 들리는 아~~~하는 마음의 절규
영화의 명대사가 기억을 스쳤다. 대한민국의 정의는
정의 살아있다. 하며 정의가 살아있는 곳에서 소리쳤다. 스스로 마피아님을 자백한 순간이다.
그러면서도 너희들이 틀렸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정형돈씨는 마피아가~ 마피아가~
맞습니다. 할때 마피아로 지목했던 멤버들이 우루루 달려들었다.
도니를 둘러싼 멤버들은 마피아네요하며 놀리고 도니는 울었다.
울먹이다 끝끝네 다리에 힘이 풀려버렸다.
그대로 무너지듯 주저 앉은 도니는 울기시작했다.
마피아 못하겠어요. 칠판에 그림들 도대체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요.
저 그림이 뭐야~하며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손을 흔들며 행동한 그건 뭐야 하며 당체 모르는 행동들에 속은 타들어 갔던 시간들을 토해냈다.
저 단어들이 다 뭐냐고~
아무것도 모르겠어~
개코~하며 개코도 모르겠다는 말을 해버린다.
결국은 엄마까지 소환했다.
나 정말 착하게 살았어~암요 남을 속여본적 없는 사람은 이런 게임이 힘들겠죠. 다 들여다 보이는 얼굴을 하고 있으니 말이죠.
엄마 나 착하게 살았어 하며 엄마에게 칭찬받고 싶은 아이가 되어버린 순간이다.
마피아 못하겠어요. 하며 마피아가 되어 홀로속이며 싸워야 하는 시간의 어려움에 울었다.
다시금 일어나 그림이 그려진 것들을 손으로 짚으며 -이게뭐야-
이게뭐냐고~
궁금해~
도니는 궁금해~하며 절규한다.
급기야 나도 같이 프로그램하잖아~
알고싶어요....
알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못해 몸저 눕게 만들었다.
알고 싶다고요~도니의 목소리에 마피아였던 도연이 응답해준다.
우리도 알 수 있어요.
우리도 알수 있다는 장도연의 말에 도니는 더 눈물이 났다.
나도 프로그램하잖아 알고 싶어요.
알고 싶다는 도니의 음에 다음주는 알게 될까요. 그러나 마피아가 다 잡힐고도 도니는 끝까지 몰랐다는 게 함정이다. 결국 정답을 알려주어서야 이해가 된 그림들과 동작에 아~하며 뒤 늦게 깨달은 마피아 바보인 도니가 귀여운 순간이다. 도니가 절규 했던 순간 멤버들의 배꼽이 사라질뻔 했으니 그걸로 도니의 하루를 잘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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