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의 직설적인 말에 의해 상처 받는 오애우를 보면서 안쓰러워서 맘이 아픈 장면이다.
중학교 합격발표날 작은 손가 두개가 자기 이름 찾으며 내려가는 모습이 좋았다.
떼는 상위권에서 이름을 찾아 합격했다고 좋아라 하고 오애우는 한참
내려 가기는 했지만 일단 합격해서 엄마에게 소식을 알리며 기뻐한다.
그때 폭죽이 터지고 오애우는 놀라서 자기도 모르게 어른들 틈을 찾아든다.
그때 두 사람은 어색한 만남을 하게 된다.
엄마는 합격 축하 기념으로 떼와 오애우를 촬영한다.
새학기가 되어서 두 사람은 만나서 단짝이 된다.
떼가 배우의 꿈을 꾸자 오애우는 그 꿈을 위해 기꺼이 함께 배우 연습도 해주고
오애우에게 떼는 자기만 아는 장소를 공유하며 청춘을 즐긴다.
오애우에 대해서 유일하게 떼만 아는 버릇이다.
그건 오애우가 등이 간질거릴 때 하는 행동으로 코를 벌름거리며
지독한 냄새를 맡는 것처럼 굴 때면 떼는 오애우의 등을 긁어준다.
폭죽이 터질 때 대사를 까먹은 오애우였다.
그런 오애우를 도우는 떼 대사를 종이에 적어 들어주는 스윗함.
그리고 무대 뒤에서 함께 연극을 하는 떼 와 오애우
오애우는 연극이 끝나고 사람들의 박수갈채에 자기 꿈을 이야기한다.
자기도 배우가 되고 싶다고.
자기한테 말도 안해주고 갑자기 왜 연기가 하고 싶나고 따지는 떼.
그런 떼에게 주연이 들어 왔을 때 니가 하라고 밀어줬잖아 하며 서운함을 내비친다.
그러나 떼는 내 친구니깐 하라고 응원 해 준거지 나의 라이벌이
되리라고는 생각 못했다며 오애우가 배우가 되는 꿈을 인정하러 들지 않는다.
선생님이 자기보고 하라고 지목 안했으면 넌 난 응원해 주지 않았을거내고 오애우가 묻는다.
그러자 떼의 대답이 저따위라니 됐어 넌 어차피 끝까지 해내지
못하고 관둘거라며 비난한다. 일차적으로 노을에 던지고 싶었던 떼
떼의 말에 상처 받은 어린 오애우
자기가 상처주고 분해하는 저 표정 어쩔거야.
그렇게 두 사람은 단짝에서 왠수가 되었고 떼가 학교를 옮기는 바람에
두 사람은 화해의 기회를 놓친 채 시간이 흐른다.
배우가 되려면 중국어가 필수여서 떼는 수시시험을 치르고 학원에서 옛 친구들을 만난다.
떼는 안으로 들어와 오애우가 다른 친구랑 웃으며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본다.
친구들 들어오는 소리에 오애우는 뒤돌아 보고 떼를 확인하고는 얼굴이 굳어진다.
떼도 오랜만에 만난 오애우에게 어떻게 얘기를 꺼내야 할지 몰라 망설이는 것 같다.
이런 떼 녀석 쯪, 오애우와 얘기하고 있는 바스를 친구들이 소개하자 손까지 흔들며 인사를 하면서
떼는 그저 오애우를 보면서 인사는 커녕 멀뚱 거리기나 하고
심지어 자기를 보며 견제할 시간에 중국어나 외우라며 핏잔을 준다.
오애우가 떼의 점수를 칭찬하지 않고 바스를 칭찬한게 맘에 안들었던 걸까?
질투하는 떼를 노을에 던져주고 싶은 장면이다.
떼의 말에 또다시 상처 받는 오애우이다.
번번이 떼는 오애우를 못 잡아 먹어 안달일까 친구라고 하면서도
경쟁자이자 라이벌이라는 생각만으로 친구의 우정은 웃음게 버리는 건가.
떼는 자기가 한말에 오애우의 상처 받은 눈을 보면 떼는 자괴감에 빠지는 모습들이 엿보인다.
떼의 험한 말을 할 때마다 어이와 아이의 차이로 떼를 때로 만들어 입을 박박 씻겨서 정화시켜 주고 싶다.
오애우의 험난한 청춘이 시작되려 하는데 힘내라고 응원해 주고 싶다가도 떼의
돌발 행동에 상처 받을 오애우가 안쓰러워 떼에게 빠지지마 하고 외쳐주고 싶은
드라마 I told sunset about you이다. '늦게 배우 도둑이 밤새는 줄 모른다.'라는
속담처럼 요즘 태국bl 드라마에 빠져서 허우적 거리고 있는 나 눈에서 내리는 건 다크서클이지만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