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합니다

야생의 소유자(2)

옥수수다 2014. 1. 11. 21:45

 

야생의 소유자???

 

지디의 부드러운 털에 흠벅 빠져 쓰담하다. 결국 먹힐 뻔한 도니..도니는 이 위기를 어떻게 빠져 나갈까요.

마지막 이야기가 시작 됩니다.

 

 지금 자기가 위기에 빠진 줄 모르고 올라 타 있는 지디 때문에 간지러워 웃던 도니...갑자기 정원으로

대리고 나가서 정색하네요.

 

 도니의 저 조그만 혀를 내밀며 말하는 모습에 그만 지디는 웃음보가 터졌어요.

 

 웃다가 보니 빡치는 거예요. 아우우우우 하며 소리를 질려요.

 

 그 소리에 도니는 그만 이성을 잃었어요. 아아아 지디 또또..넘어가네요.

 

 도니는 무릎을 굻어 애원했어요. 다시 만지게 해달라고..예...지디는 야생이 뭔가요. 저런 귀여운 생명체가

애원하는 데...그만 자신을 놓아 버렸죠.

 

 그래서 가끔 밤 마실을 나가기도 하고 되도 않는 요구에도 흔쾌히 들어 준다고 쿨하게 놀아요.

 

그렇게 이 둘은 사랑의 열매를 먹고 먹여주며 잘 먹고 잘산다고 합니다.

야생의 주인이 누구냐고요. 길들인 자의 거예요. 단 언제 물어 버릴지 모르니 책임 못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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