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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의 위기..정형돈 하하가 답이다.

옥수수다 2014. 11. 9. 19:43

 

노홍철의 사건으로 무도는 또 한번 페닉상태이다. 이 상황이 믿기지도 않고 계속해야 되는지도 고민스러울 지금 그들의 마음을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않지만..이 말로 위로가 될지는 모르겟지만 그래도 하고 싶다. 위가가 찾아오는 순간이 시작이라고 이러나지 말아야 할 일은 이미 일어났고 상황은 노홍철의 하자로 마무리되었다. 이런 상황이 이미 일어났고 사태를 수습하는 일은 남은사람이 그 몫을 채우는 것밖에 할 수 있는게 없다. 그러기에 남은 멤버의 무게가 크겠지만 반성하고 돌아올 그 두사람의 집을 엉아들이 친구가 잘 지켜줬으면 좋겠다. 몇년후에 다시 무도다운 멤버가 화려하게 막을 내리기위해 무도를 잘지켜주기 간절히 바랄뿐이다.

 

[기사전문]

[TF프리즘] '무한도전'의 위기 극복, 정형돈 하하가 답이다

 

7명에서 길 노홍철의 연이은 음주운전으로 5인 체제가 된 무한도전은 큰 위기에 빠졌다. /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이건희 기자] 노홍철(35)이 음주운전 적발로 하차하면서 MBC '무한도전'에 위기가 닥쳤다. 갑작스럽게 5인 체제로 바뀐 '무한도전'은 노홍철의 공백을 메꿔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9년 넘게 토요일 오후를 지킨 '무한도전'에 위기가 없었던 건 아니다. 멤버들이 구설에 오르거나 개인 사정으로 자리를 비운 적은 있었지만 지난 4월 길의 음주운전에 이어 노홍철까지 음주운전으로 하차하는 물의를 일으킨 일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원년 멤버 노홍철의 공백으로 생긴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은 제작진과 멤버들이 더욱 노력하는 길뿐이다. 특히 5명의 멤버가 노홍철의 몫 이상을 해야 한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왼쪽부터) 등 무한도전 형 라인은 노홍철의 공백을 직접 메꾸기보다 동생들을 격려하고 지금보다 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 남윤호 기자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왼쪽부터) 등 '무한도전' 형 라인은 노홍철의 공백을 직접 메꾸기보다 동생들을 격려하고 지금보다 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 남윤호 기자

'무한도전'은 9년 동안 방송되면서 나름의 체계가 있었다. 딱 정해진 건 아니지만, 멤버들은 각자 자신이 맡은 캐릭터가 있었다. 이 캐릭터들은 조화를 이루며 '무한도전'을 발전시켰다.

프로그램의 기둥이자 리더인 유재석은 중심을 잡으며 전체적인 진행을 맡아 '무한도전'을 이끌었다. 박명수와 정준하 등 맏형들은 동생들을 이끌며 깨알 같은 상황극 등으로 재미를 더했다.

노홍철과 하하는 분위기를 띄웠다. 쉬지 않는 입과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생기를 불어넣었다. 정형돈은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동생들이 너무 들뜨지 않고 형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균형을 맞추는 역이었다. 때로는 자신이 맹활약하며 색다른 재미를 주기도 했다.

잘 짜인 균형이 하루아침에 깨지게 되면 복구하기는 쉽지 않다. '무한도전' 역시 당장 원년 멤버 노홍철의 공백을 메우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

 

노홍철 공백으로 생긴 위기 극복에는 정형돈(왼쪽) 하하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 남윤호 기자
 
노홍철 공백으로 생긴 위기 극복에는 정형돈(왼쪽) 하하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 남윤호 기자

모든 멤버가 다 분발해야 하지만, 그래서 특히 정형돈 하하의 활약이 중요하다. 리더 유재석은 이미 과부하 상태다. 아무리 '유느님'이라 해도 진행과 프로그램 조율만으로 벅차다.

박명수 정준하는 노홍철의 캐릭터와 거리가 멀다. 그들에게 단숨에 노홍철처럼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내고 쉴 새 없이 '퀵마우스'로 떠들게 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지금보다 더 동생들을 독려하는 자세를 보일 필요가 있다. 대신 6명이 5명으로 줄어든 만큼 더 많은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

'절친' MC몽의 컴백을 응원하다가 역풍을 맞았던 하하는 역시 죽마고우인 노홍철의 공백을 메꿀 책임이 더 커졌다. 게다가 하하는 프로그램 속에서 노홍철과 '캐릭터가 겹친다'는 지적도 받았고 라이벌이라는 소리도 들었다. 지금의 캐릭터를 유지하면서 노홍철이 하던 일도 소화해내는 게 관건이다.

 

400회를 넘긴 무한도전이 계속 국민 예능 프로그램으로 남기 위해서는 지금의 위기를 어떻게 넘기느냐가 중요하다. / MBC 제공
 
400회를 넘긴 '무한도전'이 계속 '국민 예능 프로그램'으로 남기 위해서는 지금의 위기를 어떻게 넘기느냐가 중요하다. / MBC 제공

유독 존재감의 기복이 심했던 정형돈은 다시 한 번 페이스를 끌어올릴 때가 왔다. 8일 방송에서 잘 보이지 않았던 정형돈은 지금처럼 다른 멤버들을 지원하기보다 훨씬 더 자신을 드러내고 나서야 한다.

노홍철의 채혈 측정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필요하지만, 결과와 상관 없이 그의 복귀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음주운전은 절대 가벼운 범죄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 기간 동안 '무한도전' 5명의 멤버가 공백을 최소화하고 위기를 넘길 수 있을지는 멤버들과 제작진에게 달렸다. 2010년 말 연말 정산 특집에서 아이유는 "스스로 위기라고 말하는 '무한도전'은 위기가 아닌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지금은 누가 봐도 '무한도전'의 위기다. 이 위기를 극복해야 '무한도전'이 계속 '국민 예능 프로그램'의 자리를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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