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니&지디소식

감성진료소 여우사이

옥수수다 2015. 9. 29. 11:25

 

감성진료소 여우사이의 티저들을 살펴보면 감성을 깨우는 건 맞네요. 그리고 슬픔이 묻어나기도 하는 여우사이 갑자기 찾아온 폐렴으로 생방은 약속되어있어 링겔을 맞다가 방송 시간에 들어 온 도니 오늘밤 이 모습을 본다는 게 맘아프네요. 벌써 눈물이...이 시대의 아빠들은 왜 이리 처절하게 생존을 해야하는지..넘 아픕니다.

 

음악이 흐르고 유희열의 맗이 들립니다. 그게 맘아파요 우리는 요즘 강한척 사는 걸 강요받고 잇는 것 같아요.

 

도니는 그들의 말을 가만가만히 듣고 있습니다. 폐렴으로 입원했다는 소식을 들어서 알고 있지만 초체한 이 모습이 고스란히 전해주네요.

 

너무 겁을 내지 않고 강한 척 하는 게 그게 멋있는 것처럼 그게 당연한 것처럼하는 데

 

울고 싶을 땐 울고...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줄알고 겁낼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하지 않을까....우리는 힘들어도 아파도 다음날이면 회사를 가야합니다. 그게 일이고 내 밥줄이기에 몸이 안좋아서 오늘 못나가겠어요라는 말을 하기가 힘든 요즘 생활...그러다 쭉욱~나오지 말라는 소리를 들을까 겁나서 아픈놈을 이끌고 나가서 일해야하는 울픈 우리네 인생처럼..연예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시청자와 청취자와의 약속은 무슨일이 잇어도 지켜야 하는 그들이기에 아파도 힘들어도 출현해서 웃고 있어야 하고 말을 더 말이 해야하는 치열한 멘트에 그들은 살고있습니다.

 

불시에 찾아온 폐렴으로 이미 약속을 한 방송을 취소할 수 없어 책임감에 나온 도니입니다.

 

약으로 폐의 기능을 일시적으로 멈추게하면서까지 방송에 참여한 도니입니다.

 

초췌한 이 모습이 방송보기 불편하시다면 체널을 돌려주세요.

 

저러면서 뭐하러 나왔냐하며 욕하며 보지 말고 그냥 다른거 보세요. 도니는 당신들에게 욕을 먹기위해 출현한게 아닙니다. 팬들과의 약속과 자기와 함께 하고 싶다고 한 희열과의 약속을 지키기위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할 사람이 이렇게 나온겁니다. 그 정도로 바보 같은 남자입니다. 약속은 꼭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며 사는 남자입니다.

 

병과 사투를 벌이며 보여주기위한 그런 얄팍한 상술을 가진 남자가 아닌 진짜 해야하는 의무를 가지고 나온 이 시대의 아버지입니다.

 

아버지는 누구보다 강해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도니입니다. 그러니 보기 불편한 방송 보면서 욕하지 말고 다른거 보세요.

 

이날 청취할때 김치소리가 들리던 게 이런 상황이었네요. 입을 틀어 막으며 김치한 모습이라니...눈물나

 

한번 기침이 터지면 멈추는게 쉽지 않은 폐렴..증말 어찌 3시간을 버티었을까?

 

당신의 투혼에 박수를 보내면서 때려주고 싶군요.

 

희열엉아가 눈치를 보듯 지금 당신의 팬들이 눈치 보면서 당신의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떤 상황인지 진전은 어느정도 되었는지...속이 탑니다.

 

방송에서 니가 아픈거 살짝 얘기하자하고 희열엉아가 말해도...

 

굳이 얘기가 없는데 뭐..바보같은 팬입니다. 기침소리를 듣고도 도니 어디 아픈거 아니죠하는 글도 안 올리고 미안해요. 챙겨주지 못해서 그저 당신과 함께 하는 시간만 중요하게 생각했지 체크하는 법을 놓쳤네요.

 

그래서 버이는 라디오때 헉여라도 놀라실까봐 이리 영상을 올려주고..그 세시간을 다 채우고 간 당신의 열정에 화가 나면서도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아프다고 말할 용기도 없이 사는 우리네 직딩노예들....그런 굴레가 당신을 힘들게 하는지도 모르지만

 

다음에는 그러지마세요. 또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안도록 해주세요.

 

방송 끝날때까지만 잘 버텨주기를 바라는 바보같은 도니에 울프날이네요.

 

아픔을 부여잡고 잘 버텨주기를 바라는 도니

 

지디에게는 연예인은 관리해라 해 놓고 정작 본인은 관리도 안하고 천하무적인줄 아세요. 일도 충전할 시간을 주고 해야지 넘 달리고 있어서 걱정했는데 걱정이 현실이 되니 일의 의욕이 없어지네요.

 

그러나 팬으로써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일은 이렇게 당신의 글을쓰면 기다리는 일밖에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빨리 낳아서 다음에는 이런 일이 없도록 관리하세요. 우리는 잠깐만 도니를 보고 싶은게 아닙니다. 오래도록 당신과 함께 웃고 울면서 함께 하고 싶습니다.

 

오늘의 감성진료소 여우사이...당신의 감성은 어느것인가요. 보기불편해 하지 마시고 어여삐 여겨주면서 빠른 회복을 빌면서 봐주세요. 도니의 열정을 응원합니다.

 

[아프지 마세요.]

'도니&지디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은 무한도전 하는 날  (0) 2015.10.03
감성진료소 여우사이  (0) 2015.09.29
네 멋대로해라 2탄  (0) 2015.09.29
여우사이  (0) 2015.09.28
오늘은 냉장고를 부탁해 하는 날  (0) 2015.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