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무한도전`을 연출하는 김태호 PD가 불안장애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정형돈의 복귀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연예계에 따르면 김 PD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국토교통부직원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정형돈이 아마 여름부터 저희와 함께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김 PD는 정형돈과 통화한 사실을 밝히면서 "(`무한도전`의) 90분을 다섯 명이서 채우기는…(어려운 점이 있다) 정형돈도 조만간, 언제건 오겠지만 인력을 늘리는 것도 생각 중이다"고 말했다.
정형돈은 지난해 불안장애가 악화됐다고 호소한 뒤 `무한도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등에서 하차했지만, 제작진은 그의 복귀를 기다릴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김 PD는 "(길과 노홍철의 복귀는) 저희보단 본인들 의사다. `무한도전`에 오기 힘들다고 계속 이야기 하고 있다"며 "새로운 인물이 와서 같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 멤버 광희에 대해서는 "10년 이상 눈빛만 봐도 아는 멤버들 사이에서 나이 차이도 크게 나는 광희가 편할 수 있겠나. 잘할 수 있는 연건을 만들어 주지 못한 제작진 과오가 큰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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