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짤방

팀워크란 이런거다

옥수수다 2018. 6. 8. 19:16


달방 때 모든 게임이 끝났다. 가장 점수가 낮은 사람에게 벌칙이 주어졌다. 홉의 모자에 꽃혀 있는 핀을 뽑아 물벼락을 맞게 하면 되는 거였다. 여섯명이 모두 뽑아도 물벼락을 맞지 않으면 되는 거였다.

나는 럭키가이하는 제이홉의 모자의 핀을 뷔가 먼저 뽑았다. 1차 통과


RM, 지민, 정국, 슈가 사정없이 달려들어 뽑았다.


이런 진짜 럭키가이 사나이 제이홉


멤버들은 현실 당황했다. 이쯤 뽑았으면 물이 쏫아질 줄 알았는데 아무렇지가 않았다.


마지막 남은 한명 진이 뽑았다. 뒤에서 몰래 하나 더 뽑았지만


하늘의 운를 가진 제이홉인가 보다. 편법을 썼는데도 멤버들이 졌다. 이쯤 되면 멤버들이 똥손이라고 본다.


그 순간 RM이 이건 아무래도 불량 갔다고 이렇게 물이 안나올 수는 없다면서 이의를 제기했다.


파계몬 답게 득달같이 달려들어 사정없이 뽑았다. 물이 올라오는 시간이 있어 안나오다. 멤버들은 불랴인가하며 보다가


콸콸 아주 잘 쏫아지는 물대포에 빵터졌다. 머리에서 물같은 땀이 줄줄 흐르는 모습에 멤버들은 그제서야 게임이 끝났다.


다음주에 만나자는 멘트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한다.


물벼락중에도 멘트를 하는 제이홉 달려라 방탄


정국이가 물이 안나오네 하며 핀을 꽂았다. 그러자 다른 멤버들도 친절하게 뽑앗던 자리에 꽂아준다. 안나오네하면서 말이다. 제이홉의 손이 허전 할 것 같아 보였는지 진은 꼭 쥐어주기까지 한다.


핀을 들고 나갔던 뷔도 되돌아와 꽂아주는 모습을 보며 이게 바로 팀워크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주 찰떡인 방탄이다. 벌칙까지도 꼭 성공을 해야 끝나는 그들만의 리그 게임~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