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 맛을 제대로 느낀 날 매운 걸 잘 못 먹는 도니에게 평화음료수를 안주다니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물회가 이리 매운거였나~숟가락이 들리락말락 자꾸 음식이 떨거진다.
그리고 뒤 늦게 찾아오는 퐈이어~에 정신이 혼미해 질때쯤
같이 나온 타이바질을 먹으면 매눙 맛이 덜 할 거라는 얌남의 말에 도니는 냉큼 먹는다.
그러나 현실은 그래도 매워~하며 버럭해 버린 도니
그런 도니 모습에 얌남이 빵 터졌다. 조금씩 도니의 매력에 걸려드는 얌남. 도니의 옴므파탈에 들어오는 건 자유이지만 나가는 문이 없다는 걸 모르기에 그저 오호~빠지면 안되는 데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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