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지막 콘서트날 완콘을 가고 싶었지만 현생을 해야하는 관계로 두번밖에 못간 콘서트를 어찌나 원망했던지 다 갔어야 하는데 하고 그리고 굿즈도 더 살려고 부지런히 서울 갔건만 헐 나보다도 발 빠른 팬지들. 내가 도착하기도 전에 사고 싶었던 굿즈들이 솔더아웃이라는 글을 보면서 뭐야!!!! 아니 물량을 어떻게 했기에 하면서 원망원망하며 올라갔던 날.
역시나 멋진 현판.
이번에는 빛이 덜 반사되는 자리에서 찍은 트로피 자랑.ㅋㅋㅋ
하아 조금만 늦었으면 못 살뻔한 응원봉 콘서트 간다는 들뜬 기분에 응원봉도 안 들고 당당히 서울 갔다가 아차하고 다시 구입 내가 사고 몇 분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응원봉도 솔더아웃~그 광경을 보고 헐했다.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자꾸 손이 떨려서..아냐 오빠들이 너무 가까워지는 것 같아 떨려서 그런겁니다.
눈이 내린다. 생라이브를 들어야 합니다. 여러분 이 노래 진짜 라이브가 죽음입니다.
이날 갓부심을 심하게 앓고 왔답니다. 제 옆 커플들이 앉아있어서 갑분사인가 싶었는데 의외로 열심히 응원을 해서 재미지게 놀았다. 무엇보다 2 러브 부를때 다들 응원봉 흔들며 거의 숨죽이며 노래 듣는 분위기였는데 남친이 이렇게 노래에 집중해서 들어보긴 처음이라는 말에 나도 모르게 고개가 끄덕여졌다.
이렇게나 멋찐 오빠들과 함께 한 3일이 너무나 빠르게 후다닥 지나가 버렸다.
내년 1월 13일 콘서 때 저 많은 자리 중 하나는 내자리여야 한다.
응원봉 색도 이쁘지 god도 이쁘지 모든 게 이쁜날.
그래서 더 없이 행복한 날이었다. 마지막 스크린에 짜장면 먹는 장면. 면발치는 후루룹소리에 치여서 그날 몹시도 짜장면이 먹고 싶었다는 거. 다들 야식으로 짜장면 시켰다는 글들을 많이 본날. 최고의 아이콘 1세대의 아이돌 god는 현재 진행중이라는 걸 느꼈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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