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니방

매실의 참맛을 맛본 도니

옥수수다 2014. 6. 8. 23:04

 

배고품에 공원을 거닐다 아주머니가 줍는 것을 보고 이거 매실이예요. 그 순간 사건은 일어났다.

 

아주머니의 모습을 보고 도니도 무심결에 거닐었다. 갈퀴를 들고 나무를 훍고 싶은 마음으로다. 왜 너무나 배고파서...

 

어...

 

하늘에서 뭔가가 뚝 떨어졌다. 오...

 

일단 물로 씻어내자..

 

저 앙증 맞은 손으로 오밀조밀 씻어내는 도니 대충 털더니 겁없이 입속으로....그 걸 본 나는 도니야 그거 먹으면 안되...

 

이미 늦었다 비리 찍어 놓은거라 소리없는 아우성일 뿐이다. 바로 그 결과가 이렇게 나타난다...따아!!!!!

 

따아!!!!...입 속에 있는 매실 자연스레 나오고...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는 도니...온 몸으로 전기가 한 만볼트가 흐르는 지경이다.

 

따아...미치기 일보 직전까지 다다르고 있는 도니..

 

안면근육이 말해주는 맛..친절한 자막 같으니라고 아주 적절한 말이다.

 

혀가 자연스레 나오며 헥헥거리고 있는 도니...

 

물물...입을 행구려고 물을 마시려했지만 이런 된장...줄이 짧다. 미치고 환장할 모르이다.

 

미치겠네..진짜 미칠 것이다.

 

그 와 중에 머리 귀로 넘겨주는 저 센스...ㅋㅋㅋ내가 매실을 먹어 본 경험자로써 저건 절대 먹어서는 않되는 것이다. 진짜 매실액기스만이 먹을 수 있는 참된 신맛...ㅋㅋㅋ

표정으로 말해주는 도니 무도보면서 그거 먹으면 안되는데 하는 순간 경렬하게 반응하는 도니의 표정에 진짜 빵터져서 봤다.

매실의 참맛을 느끼는 도니의 표정에서 먹으면 안된다는 것을 절실히 배운다. ㅋㅋ 따라하면 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