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니방

순두부 맨탈 도니..마지막

옥수수다 2014. 7. 8. 20:45

 

마지막 랩 서킷을 달리며 잦은 실수를 할때마다 자신을 자책하며 마지막 절력 질주를 하는 도니이다.

긴장의 끝을 느슨하게 놓고 했다면 더 빛을 발했을텐데 아쉬움만 가득한 경기를 진행할 때마다 조마조마하다.

조바심이 조금만 성급하게 운전을 한다면 생각해도 아찔하다.

 

연습 때 잘하던 코너마다 잇따른 실수를 거듭할수록 시간과의 거리는 멀어져만 가고 그럴때마다 마음은 더 조금함과 초초함이 더해진다.

 

잇다른 실수를 하는 도니의 실수를 준하가 크게 웃을 대 솔직히 얄미웠다. 레이스하고 있는 사람은 심장이 바짝바짝 타고 있는데 자기 일이 아니라고 저렇게 크게 웃다니...재석이 뭐라하니깐 자신도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잠시 자리를 일어나는 준하..이때 진짜 얄미운 형이었다.

 

 

이제 마지막 2바퀴 이 2바퀴에서 작은 실수는 곳 출전권에서 멀어지는 결과를 초례한다.

 

또다시 2초차이로 들어선 도니...

 

경기의 압박감에 결국 약한 성격의 도니로써는 무리수인가보다.

 

코너링에서 실수를 할때마다 속상함에 얼굴을 찡그리는 도니..

 

결국 긴장감을 떨치지 못한게 치명적이 되었다. 코너마다 불안정한 타이어음을 내며 고군분투하는 도니..

 

연습때는 누군가 옆에 있어서 다소 안정적인 운행을 했다면 혼자 레이스를 달리는 도니는 그저 안타까운 탄성을 내지르게 된다. 잘하면서 어처구니 없이 저리 무너지는 모습이 안스럽다.

 

그래도 끝까지 마지막 전력질주를 하는 도니의 모습은 참 멋있다.

 

마지막이라고 가자하며 힘을 실어보는 도니 이때 다리도 떨리는 모습을 보게된다.

 

형돈은 킹메이커냐...

 

킹이될 것인가??

 

마지막 코너에서도 실수를 하면서 출전권은 날아갔다.

 

이미 떨어진 걸 예감한 도니는 자기 머리를 쥐어 박는다.

 

속상함에 결국 자신을 자책하는 도니..

 

넌 안된다 안돼..아...정말 이 말이 넘 맘아프게 들렸다.

 

남은 하나의 빨간 옷의 주인은 도니가 아닌 홍철이로 갔다.

 

연습 성적이 좋은 도니로써는 무척 아까운 레이스였다.

 

결국 랩타임에 들어 온 도니는 끝남에 안도를 하면서 잦은 실수로 인한 아쉬운 주행에 탄식을 했다.

 

착찹한 표정이 현재 심정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힐책하는 도니..아 형돈아...

 

멤버들은 도니가 그래도 이긴 척 하려 했지만 이미 도니의 표정을 읽은 멤버들은 예감햇다는 것을 안 걸 알아서 결국 장난치는 걸 하지 않았다.

 

침우울한 심정과 표정으로 들어선 도니..끝없는 한숨만 나올 뿐이다.

 

압박감을 이기지 못한 연두부 멘탈이라는 자막이 울프다. 결국 킹이 아닌 킹메이커로 남았지만 자신을 보여줄 시간은 많다 조무리하게 갈 필요는 없다.

 

레이스를 하면서 내가 너무 실수를 하더라고요 긴장감을 이기지 못하고 하다보니 안되더라고요.

 

도니는 홍철에게 축하의 악수를 청하고 홍철은 그런 도니에게 깍듯이 인사하며 미안함을 드러낸다.

 

지금 심정으로 본 대회에 나가도 자기는 못했을꺼라는 도니..

 

그래서 자기보다는 홍철이가 맞다는 말을 조심스레 내비친다.

 

어떻게 선발전 4번을 덜어지냐..하며 멋적게 웃는 도니..

 

6명에서 4명 뽑는데 4번이나 덜어졌다고 말하는 표정이..하아..

 

심정 인터뷰때도 4번의 고배를 덤덤히 말하는 도니..

 

패배의 원인은 심리전에서 진 자신이라고 말하는 도니..어쩌면 첫번째로 도니가 레이스를 했다면 상황은 어떻게 됐을까 앞 사람의 시간을 알지 못하고 첫번째로 달리는 것이기에 조금은 부담감이 덜해서 좋은 성적을 내지 않았을까?

 

가끔 느끼는 거지만 힘을 보여줬으면 하는 데서는 여지없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뜻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빛을 발휘하는 괴력을 가지고있는 도니이기에 늘 기대하게 만든다.

 

아쉬운 마음이 당연히 들겠지 보는 나도 그랬으니깐...그렇지만 난 안 됐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기에 아쉬우면서도 당행이다라는 이중성을 가지고 응원해서 쏴리도니...

 

자기에게 레이스는 이번이 마지막일지 모른다는 말 공감이기는 하나 다시는 안했으면 하는 바램이기도 하다 레이스는 큰사고로 직결하는 경기이다 보니 다시는 이런 위험한 건 한번으로 끝냈으면..그러나 이들의 실직적인 목적은 사막경기에 출전하는 것이잖아..헐..출전 경력이 있어야 출전권을 얻는 사막종주주행..

 

지금 심정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공허함...남자라면 승부욕인데 그 승부욕에서 자신과의 싸움에서 진 거에 대한 공허함이 가장 슬프게 다가온다. 자신을 이기 못한 분함이 고스란히 얼굴에서 느껴져온다.

 

이렇게 마지막 출전권을 얻은 사람은 홍철로 막을 내렸다. 도니가 연한두부여서 진게아니다. 보통사람이고 위험함을 알면서 즐기기에는 그들에게 충분한 연습 시간이 없었다. 잠깐 서킷을 익히고 마음의 준비가 되있지 않은상황에서 진행되는 방식은 솔직히 달감지 않다. 목숨가지고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쯪...

난 도니가 연두부가 아닌 순두부라고 말하고 싶다. 내가 유일하게 먹는 두부음식이 순두부이다. 나머지 음식은 내가 잘 먹지 못해서..그리고 모든 사람이 즐겨 먹을 수 있는 음식이기에 난 도니의 행보를 아껴주고 싶다.

그는 경력이 많은 선수가 아니다 이제 갓 시작한 새내기이고 도니는 시간을 두고 봐야 진가를 보여주는 사람이기 때문에 단기로 진행된 게임은 도니에게 무리수이다. 마음이 여려 감수성이 누구보다 풍부해 눈물도 많은도니 그래서 티비를 통해 도니를 볼때마다 좀 더 인생을 즐기며 살았으면 좋겠다. 충분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 가끔 이렇게 무너지면 속상하고 안타까워 안스럽다.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전력 질주 한 도니의 수고에 감사를 드린다. 도니 잘했어요. 비록 졌지만 또 다시 이런 기회가 온다면 도니는 충분히 1위가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