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도니&지디-야생화

옥수수다 2014. 10. 3. 20:23

 

오랜만에 도니랑 지디 소환해 봤네요. 영상을 더 고급지게 만드는 그날까지...

박효신의 야생화

하얀게 피어난 얼음 꽃 하나가 달가운 바람에 얼굴을 내밀어

아무말 못했던 이름도 몰랐던 지나간 날들에 눈물이 흘러

차가운 바람에 숨어있다. 한줄기 햇살에 몸 녹이다.

그렇게 너는 또 한 번 내게온다. 좋았던 기억만 그리운 마음만

니가 떠나간 그 길 위에 이렇게 남아 서있다. 잊혀질 만큼만 괜찮을 만큼만

눈물 머금고 기다린 떨림 끝에 다시 나를 피우리라...

사랑은 피고 또 지고 타버리는 불꽃 빗물에 젖을까 두 눈을 감는다.

어리고 작았던 나의 맘에 눈부시게 빛나던 추억 속에 그렇게 너를 또 한번 불러본다.

좋았던 기억만 그리운 마음만 니가 떠나간 그 길 위에 이렇게 남아 서있다.

잊혀질 만큼만 괜찮을 민큼만 눈물 머금고 기다린 떨림 끝에 다시 나는

메말라가는 땅 위에 온몸이 타 들어가고 내 손끝에 남은 너의 향기 흩어져 날아가

멀어져 가는 너의 손을 붙잡지 못해 아프다. 살아갈 만큼만 미워했던 만큼만

먼 훗날 너를 데려다 줄 그 봄이 오면 그날에 피우리라.....

 

'동영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니-가을이 오면  (0) 2014.10.06
도니&지디-she  (0) 2014.10.04
손이 모자를 때는 이렇게  (0) 2014.08.24
사자성어 인생한 줄  (0) 2014.08.24
폭염시대..도니의 반란  (0) 2014.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