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방

도니의 파트너 혁오밴드 도니의 심장부

옥수수다 2015. 8. 19. 19:10

 

도니가 자기가 하고 싶은 음악을 들려주기위해 혁오밴드와 찾은 작은 음악바이다. 압구정동에 있는 도니의 음악바 서울가면 꼭 들려야 할 곳이 또하나 생겼다. 아직 동묘도 못가봤는데 도니의 장소에 들어간 혁오밴드에게 도니가 하고 싶은 장르는 어떤 것인지 들여다 보자

 

형돈과 찾은 음악바

 

가요제왕의 안식처란다.

 

여기에 가면 도니의 음악 취향을 알수 있다는데 서울가면 이 곳을 들려봐야겠다. 그러나 오픈 시간이 저녁시간이라는 거 낮 시간에 가면 절대 열리지 않는 곳이라는 거다.

 

내가 여기를 공개한다는 것은 형의 여혼을 공개한다는 것이다.

 

도니가 가지고 있는 음악성향도 들어다 볼 수 있는 그런 곳이라 오혁은 신중하다. 도니의 말 한마디에도 놓치지 않으려고 애쓰는 모습이 귀엽다.

 

도니가 이곳에서 20~30대를 보낸 곳이란다. 스케줄이 끝나고 혹은 스케줄 없을 때 이곳에서 음악을 들으며 보낸 젊은 시절의 공간

 

도니의 소울이 담겨 있는 곳이라는 말에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듣고 있는 혁오밴드

 

너희들이 지금 도니의 심장 속으로 들어 온거라며 조심스레 자신의 공간을 열어주는 도니

 

도니의 심장속이라는 말에 실소를 하는 드럼의 이인우 오혁은 그런 도니의 말에도 신중하게 듣고 있다. 음악을 절출하려면 듣는 음악취향에서 부터 시작이라는 건가 ? 이런 작은 힌트가 서로에게 힐링이 되는 음악을 만들어 내지 않을까 싶다.

 

그러면서 도니가 이번 가요제 때 원하는 음악을 들려주기 시작한다. 공연영상을 함께 보면서 도니는 자기 의사를 그들에게 들려준다.

 

퀸의 노래를 들으며 머큐리형님 마치 자기가 잘 아는 형을 부르듯 부르며 그때의 추억으로 빠져드는 이 남자

 

노래에 따라 강함을 따라하면서 한껏 음악에 취하고 있는 도니

 

그런 도니을 물그럼히 바라보며 눈치를 보고있는 오혁이다. 이런 음악을 하잖은 건가하는 생각을 하고 잇는 걸까? 이 형 우리가 하는 음악을 듣긴 들은 건가 저 음악은 우리와 전혀 안맞는데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서로의 음악에 취해서 혹은 생각에 빠져서 있는 듯한 그림이다.

 

가만히 음악에 빠져 있다가도

 

이거야 이거 하면서 또 음악에 취해 행동으로 보여주는 도니 드럼은 이렇게

 

기타는 이렇게 하며 한껏 빠져 있는 도니에 반해

 

시크하게 음악영상을 보는 혁오밴드들의 상반된 모습이다.

 

마이클볼튼의 다음 음악영상이 흐르고 도입부분부터 고음으로 치고 나오는 시원한 음역대

 

음악에 취해 악기란 악기는 다 흉내 낼 판이던 도니도 어느덧 음악에 빠져서 조용히 감상하고 있다.

 

도니가 원하는 음악밴드란 기승전결이 있는 확실히 귀에 익는 음악을 선호하고

 

혁오밴드도 처음부터 치고 올라가는 음악에 놀라워한다. 이들은 이 시대를 거치지 않았기에 옛날밴드와 지금현 시대의 밴드음악은 확연히 차이가 있기 때문에 둘다 윙윙하는 음악을 찾기란 왠지 힘들어 보이는 듯하다.

 

그러면서 도니는 음악의 예를 들려주려 일어나면 난 이런게 좋아 보컬이 노래부르고 있을 때 뒤에서 조용히 보조을 넣어주는 그런 음악이 좋단다. 누구나 화음을 넣을 수 있는 그런 음악이라니

 

뒤에서 조용히 따라부르며 같이 손을 흔들며 호흥하는 그런 음악이라니

 

도통 오혁은 모르는 음악세계인 듯 갸웃둥하며 어쩌지하는 표정이다.

 

관객들과 함께 손을 흔들며 마무리되는 음악이라니...도니 마음은 어렵다.

 

약간 뭔가 때창으로 갔으면 하는 느낌이 있는 음악이라니...

 

그래서 이렇게나 도니의 마음의 소리를 들려주는 제작진들 이런거

 

이런 분위기라는 건가?

 

이런 분위기인거지..

 

도니의 노래 부르는 쇨에 열광하며 함께 호응하는 분위기 말이지

 

홀리 듯 함께 부르며 공유할 수 잇믐 분위기가 잇는 음악이라는 거지라며 보여주는 제작진들이 고맙다.

 

약간 이런 느낌의 음악은 어떠냐는 거지하며 조심스레 이번 가요제때 도니가 하고 싶은 음악을 제시하고

 

그런 도니에게 조심스레 반문을 한다. 이거는 스케일이 크잖아요 확 넓은 데서 해야 하는 것 같다고 하는 베이스의 임동건 그러나 이들은 이때까지는 몰랐을 것이다. 무도가요제를 기다리는 무도팬들이 어마무시하다는 것을 그러기에 이들은 작은 무대에 맞는 음악이 더 잘 들릴 꺼라는 반문을 조심스레 했을 것이다.

 

이미 무도가요제를 해본 도니로써는 관객들이 뭘 원하는지 그들과 호흥하면서 함께 축제의 분위기에 취하며 빠져들게 하는 음악을 어느정도 알기에 이들에게 무도의 위력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그러기에 처음 나온 밴드로써는 가요제가 피부에 화악 다가오지 않는 건 사실이기에 이들은 자기들이 늘 하던 음악을 들려주면 되지 않을까 소극장에서 팬들과 호흡하며 함께 듣는 그런 음악정도로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조금은 자기들이 음악공간보다는 조금 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기에 자기들의 음악성향을 놓지 못하고 하던대로가 낳다고 생각하는 게 맞는 말이다.

 

그래서 오혁은 자기가 하고 싶은 실험적 음악인 때창에 어울리는 오리엔탈적 음악이 뭔가 저격일 꺼라며 말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아직은 무도의 위력이 어느정도인지 인지 하지 못했기에 지금까지 해오던 자기들의 음악에 도니의 생각을 보태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도전하고 싶은 건지도 모른다.

 

그리 말해 오는 오혁의 말에 도니는 심각해 진다. 지금까지 자기가 하고 싶었던 음악적 방향을 뮤직션들은 제대로 들어주지 않은 상태다. 정재형도 그랬고 지디도 그랬다 그때는 자기가 음악이 이거군아하고 확신이 없었기에 뮤직션들의 말에 좀 더 귀기우렸던 것 같다 그러나 지금은 도니도 음악을 알고 무도가요제 때 관객의 호흥을 얻기에는 이 음악이 좋다라는 것도 안다 그러기에 낯선 음악을 하고 잇는 혁오밴드에게 그들이 가지고 있는 음악을 좀더 폭을 넓혔으면 하는 생각을 하면서 대립이 형성된 것일 꺼다.

 

결국 도니는 선전포고를 하게된다 음악이 나랑 안맞다 갈라서자

 

도니의 그말에 자신들이 인터뷰 당시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다 하기 싫어하지 않을까???

 

우리는 가는 길이 안 맞네...하며 이번 만큼은 도니가 원하는 음악적 방향과 뮤직션이 원하는 방향이 절충되어 함께 만들어 가는 그런 가요제를 원하고 있는 듯 하다.

 

그러기에 도니는 팀 바꾸기 있냐고 말하면서 서로 음악적 방향이 맞아야 작업을 하는데 잇어 즐겁고 신나는 거지 서로 음악성이 안 맞는데 어떻게 좋은 음악이 나올 수 있겠는가?

 

세대간의 차이란 이런 소소한 것에서 부터 오는 것이다. 내 어릴적 듣던 음악과 이들이 듣고 있는 음악이 다르기에 거기서부터 오는 갈등은 능히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인 것이다. 세간에는 무도끝나고 혁오밴드의 음악을 이해못하고 인정하지 않는 다는 둥 그런 댓글에 이들은 과연 몰 본 걸까?하는 의문이 들었다.

 

내 20대에는 퀸이라는 정석대로 하는 음악을 듣던 세대와 인디밴드라는 새로운 장르에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음악적 취향에 맞게 만들어 부르는 밴드의 음악을 듣던 세대하고는 천지차이다. 그런 차이점을 보지는 안고 그런 말들을 하는 그들의 세대가 물음표다. 결국 타인이 가지고 잇는 취향은 고려해 보지도 않고 현재 자기들이 들고 보는게 맞다고 생각하는 어린아이들 같은 생각을 하는 게 이 세대의 문제라면 문제다. 그러기에 이들도 절충이라는 선을 빨리 찾아야만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속마음 토크에서 도니는 한숨이 저절로 나온다.

 

이들이 이태원에서 인지도가 높은 뮤직션이라고 하지만 자기 음악취향은 아니라며 솔직한 말을 한다. 당연하다 도니가 듣던 밴드음악하고 전혀 다른 방향이기에 그들의 음악을 들어도 이해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기에 많이 들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들이 들려주고 싶은 음악속의 이야기에 귀기우린다면 충분히 공감도를 찾게 될 것이다.

 

아직은 그들의 음악을 들어보지 못했고 어떤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지를 모르기에 도니에게는 그저 소음일 수도 있을 것이다. 음악도 소음이 되는 경우가 바로 이런 경우다. 저들은 음악이라고 부르며 애쓰는데 내 귀에는 전혀 익히지 않고 쿵쿵 징징 악기소리만 들리다 보니 결국 그 음악이 소음으로 들릴 수 밖에 없는것이다.  음악은 귀로 들리면서 가슴으로 느낌이 전달해야하는데 귀에서만 들리는 음악은 듣는 나로써는 그저 소음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도니도 그들의 음악이 들리지 않는 이유가 그것이다 귀로만 들리고 있기에 취향이 확연하게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도니가 원하는 음악적 취향이 혁오밴드에게도 마음으로 들리지 않기에 도니가 자신들의 음악을 이해 못하고

듣지 못하는 거에 서운함을 담아서는 안된다.

 

서로 음악적 조율을 거치면서 합의점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이런 삐꺽거림은 예정된 것 뿐이다.

 

그저 나오는 건 서로 한숨소리일 뿐 이 과정이 지나고 나면 서로 각자가 들려줬던 음악들을 들으며 맞쳐가는 과정을 보여줄 것이다.

 

숨막히도록 어색한 음악바..음악은 흐르는데 이들에게 흐르는 건 한숨과 잘될까하는 걱정과 이대로 괜찮은건가하는 우려만 감돌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