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가옥에 찾아든 베가스는 필요한 것이 있으면 전화 달라는 부하의 말에 괜찮다고 말한다. 이미 그에게는 놀아 줄 사람이 있다면서 야비한 웃음을 보인다. 왜 어른들의 말에는 가시가 있을 까요. 자식에게 해서는 않되는 말까지 하면서 왜 그렇게 꼭꼭 찌르는지 부모니깐 그렇게 말해도 된다는 식의 발언이 자녀들을 공격적인 사람으로 변한다는 걸 알면 멈출가요. 베가스의 슬픔이 주의에 사는 누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그래서 베가스가 날카로운 아버지에게 인정 받고 싶어 고슴도치를 키우는 걸까요. 고슴도치도 자기를 위협하지 않으면 가시를 세우지 않듯이 그런 아버지를 기다리고 있는 걸까요. 언젠가 자기에게 날이 선 모습이 아닌 아버지의 아들로써 마주 하기를 바라면서 애지중지 키우는 것이 아닐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