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니방

형돈이에게 장미를 대준이 콘서트-형돈이와 대준이

옥수수다 2016. 12. 3. 13:52

 

 2부는 형돈이와 대준이의 무대가 펼쳐졌다. 형대음악은 인트로도 타이틀이라고 했던 게 생각났다. 인트로음악을 시작으로 관객과 밀당하는 그들 나갈까요. 기다리세요. 하면서 밀당을 보여주며 등장하는 형대

음악주세요. 하며 형대가 나오고 마지막 콘서트는 모두 일어나서 즐겨달라고 하니 말을 참 잘듣는다. 모두 일어나 형대를 맞을 준비를 한다.

 

 

 

처음곡은 올림대로를 시작으로 좌우로 열심히 흔들라며 호통치는 앞줄 사람이 부럽울 뿐이다. 요즘처럼 꽉꽉 다 막힌 지금의 심정과 같은 느낌 그러니 이 막힘이 확 뚫릴 수 있게 열심히 흔들었다. 중간중간 가사를 놓치는 도니 때문에 어~

 

 

 

되냐안되냐는 귀엽게 흔들라고 해서 흔들어줬다.  여자친구들 잘 들어 남자친구를 신용카드로 아는 너 별로야하며 앞 줄 누군가가에게 씅질내는 것도 부러울 뿐이다. 난 왜 앞줄을 테켓팅 못했을까...ㅠ.ㅠ 그런데 자꾸 도니가 박자 가사를 놓친다.

 

 

토크 때 무대에 나왔는데 여러분들이 다 일어나 있어서 흥분해서 자꾸 박자를 놓쳤어요하고 고백하는 도니 아~그래서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어쩐지 첫날은 박자 가사 놓치지 않고 연습은 언제 저렇게 했데 하며 들었는데 오늘은 자꾸 틀려서 어라하며 보면서도 신났다. 도니니깐...ㅋㅋㅋ

 

그리고 장미여관은 따라 부를 노래가 많지만 우리노래는 따라 부를 노래가 아무것도 없어요. 그래서 노래보다 토크가 더 많은 가수 형돈이와 대준이하며 자신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맘이 동하신 분들은 무대로 투적해도 된다고 하니깐 여기저기서 진짜 투적하는 팬들때문에 빵터졌다. 팬들도 진화하는 모습이 보인것은 소제지 하나가 그냥 소세지가 아닌 메신저가 담긴 간식을 주는 팬들 때문에 더 웃었다. 도니 더 이상 아프지 말고 오래도록 함께 해줘요. 읽어준 문구가 이거였다. 감사해라. 이렇게 구걸이라도 하면서 분량을 채우고 있다면서 야무지게 챙기는 장면에서 진짜 연예인이다. 그런 생각을 했다. 어느 분은 김장김치까지 싸오는 정성에 후덜덜한 팬심을 느꼈다. 설마 저걸 들고 전철타고 오신건 아니겠지....

 

 

보니와 함께 부른 한심포차 이걸 라이브로 듣다니 여기서 도니의 저음이 상단히 매력적이다. 얼굴은 되지 몸매하고 키만 쬐끔 받쳐준다면 락커로 완전 짱인 목소리를 가진 남자라는 걸 다시 실감했다. 장난끼 빼고 노래부르는 도니가 보고싶다. 목소리 완전 좋다. 결정도 심플한 느낌의 라이브다. 노래가 담백하고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느낌으로 불러준 형대와 보니의 무대였다.

 

 

꺼져 부를 때 코니가 요즘 속 답답하고 눈치없는 사람들 때문에 속상한 마음을 다 날려 버릴 듯이 외쳐주세요. 쉬워요. 꺼져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서 자기는 정치하고 아무 상관이 없다며 그냥 노래하는 거란다. 그래서 맘껏 꺼져를 외쳐댔다. 속으로 오직 하나만 생각하며 쌋다 꺼져!!!!!

 

꺼져의 노래가 끝나고 선물 야무지게 챙겨 들고 가는 도니를 뒤로 하고 데프콘의 솔로무대가 이어졌다. 형대의 음악으로 2부를 채우기에는 노래가 모잘라서 자기 노래를 들려주는 코너란다. 오늘은 도니가 듣고 싶어해서 선택했단다. 자기가 하고 싶었던 건 욕이 적절히 들어간 노래인데 이거 꼭 듣고 싶다해서 들려준 레퍼가 헤어지는 방법 1세대 대부 레퍼답게 한소절한소절이 진짜 멋찌다.

 

두번째로는 칵테일 이 노래 들으니 주간아에서 공식곡인양 늘 부르며 왔던 그 노래 역시 잘한다. 데프콘의 음악을 좋아하는 관객들과 거기에 간 모든 사람들이 하나가 된 느낌이다. 호흥이 완전 우와아아아하는 반응이었다. 다들 대박을 외치는 듯한 함성과 호흥에 신이난 데프콘의 무대는 짱이었다.

 

 

데프콘씨 무대 어때요 멋찌죠. 누구라고 할것없이 착실하게 대답해주는 관갹들 네 무대가 멋찌건 사실이었다.

 

 

한 사람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열광하게 만든다는 건 진짜 대단한 거예요.

 

 

 

 

파닥파닥거리며 엉아 따라하는 도니 귀여워 도니 팬들 자지러니는 함성 소리가 울렸다.

 

 

그러면서 코니가 랩을 하며 움직이던 손모양을 흉내내며 자기도 멋찐 랩퍼라는 듯 따라하고 있다. 남자들...

 

 

요레요레...이렇게 하면서 가다 형님뒤에 쏙 숨은 도니다.ㅋㅋㅋ

 

 

 

 

엉아의 여운이 좋았던지 흥분한 도니의 손짖이 귀여운 무대였다.

 

이어진 무대는 예쓰빠라삐다. 자기들도 할 수 있다. EDM를 선보인 그들의 음악 클럽에 온 분위기다. 형대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이 노래가 별로이겠지만 듣다 보니 들어지게 된 케이스라고 할까??자기들 밖에 모르는 노래가 아니다.

 

낮과 밤이 바뀌면 이몸이 꽤나 거칠다는 도니

 

거칠기 보다는 섹시하다고 할까

 

 

누구나 함께 출 수 있는 때창 안무를라며 용기내보란다.

 

 

창피해 하지 말고 용기내라며 함께 춤춰 주기를 기대하는 대준이의 바램이 이뤄지는 곳이 콘서트장이다. 사람들이 곧 잘 따라 춘다.

 

얼마나 거친 남자이기에...ㅋㅋ

 

 

이 모습이 화난 뒤태라니...

 

 

 

섹시가 흐르는 뒤태가 어떻게 화나 보인다, 말인가 이 모습에 여자들 난리가 났다. 소리지르고 함성지르고

 

힙 탄력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모습에 그저 소리만 질렀습니다. 용기네 춤도 추고요.ㅋㅋㅋ

 

 

가끔 사람들이 이 노래제목이 아니아니아니라고 알고있는데 아닙니다. 안좋을 때 들으면 더 않좋은 노래입니다. 도니의 저 아니아니아니에 홀딱 반하고 입펙트가 있어서 노래 제목보다 아니아니 그 노래 있잖아 이렇게 말하곤 했는데 찔린다.

 

 

너무나 열정적으로 아니를 외치시다. 호흡곤란온 도니 때문에 걱정되면서도 빵터진 무대다.

 

 

자기들 노래가 아닌 때창노래로 준비했다는 김건모의 잠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였다.

 

공연장에 찾아준 여러분 때문에 마지막까지 행복하고 너무나 즐거웠다며 우리에게 엄지척해주는 도니

 

이렇게 형대의 열정적인 무대가 끝났다. 역시 마지막 콘서트는 꼭 봐야하는 무대라는 걸 또 한번 느낀 공연이다. 마지막이기에 몸에 있는 에너지를 다 짜내며 펼쳐진 1시간 무대가 어떻게 흘렀는지도 모르게 빠르게 흘렀다. 언젠가 이렇게 콜라보가 아닌 단독으로 형돈이와 대준이의 콘서트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