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아짤방

무모한 도전으로 화를 부른 도니 코니

옥수수다 2017. 7. 13. 16:03


콜센터로 위너에게 콜 주문이 들어왔다. 형돈이와 대준이 노래 한번도 안 틀리고 누구도 부르기 어려운 노래를 위너들이 안틀리고 불러달라는 주문이었다. 그래서 10홍합 5왕밤빵 랩을 하게 된 위너에게 달콤한 제안을 한다.

비트가 좋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 민호..그러면서 한참 동안 정수리 방송을 선보이고 있던 승윤도 오랜만에 얼굴을 보이며 노래를 흥얼거린다. 아이돌이 이노래를 알고 있다니 은근 뿌듯하다.


10홍합 5왕밤빵..


10홍합과 5왕밤빵 성공하면


우리가 뽕망치 맞을게요. 도니의 제안에 동공 확장되는 위너들 리얼리~하는 표정으로 기회가 왔군아하는 기쁨의 몸짖을 보인다.


절대 못할꺼라고 확신에 찬 도니 코니의 무모한 도전의 제안은 자신만만하기까지 하다.


폭풍 랩핑을 선보이는 승훈 왕밤빵에서 무너졌다.


신중하게 꼭 해내리라는 비장한 표정으로 홍합 홍합하다가 오라오라는 옹알리로 땡을 맞은 진우 


이번에는 만만치 않는 민호 귀를 쫑긋세워 듣는 도니 코니


민호는 랩퍼답게 절도있는 10홍합 5왕밤빵을 한다.


그러나 쌩트집을 잡으며 다시 하란다. 왕밤빵이 단팥빵으로 들렸다고 우겨본다. 억울하지만 심사위원이 틀렸다고 하니 어쩔 수 없다.


이번에는 마지막 주자 승윤은 꼭 때리고 말겠다는 각오로 차분하게 홍합을 외친다.


그리고 왕밤빵도 리듬을 타며 성공을 한다.


그러나 도니 코니는 맞지 않기위해 홍합 9번 했다고 하지만 제작진은 아이돌편이라는 걸 깜박한 도니 코니


10홍합 했다며 제작진이 위너의 손을 들어준다.


민호는 자기부터 성공이었다며 엉아들의 꿈을 산산이 부셔준다. 결국 빠르게 승복하는 도니 코니다. 코니-때릴꺼면 애 때릴꺼지...도니는 간절한 마음으로-누구 때릴건데...ㅋㅋㅋ


온 우주의 기운을 모아 이렇게 때릴꺼라는 압박을 선보이는 승윤....


승윤이 내리치는 뽕망치 소리에 화들짝 놀라는 도니다. 쫄았어~아직도 누가 맞을 것인지 누구를 때릴 것인지 우왕좌왕하고 있을 때였다.


그 순간 오더 리가 출동했다. [그럼 이렇게 합시다.  둘 중에 ...]


말을 하고 있는 오더 리~에 울컥한 도니 코니는 [너 빠져..오다 엄청내리네] 하며 밀쳤다.


그런 그들에게 굴하지 않고 할말을 하는 오더 리~ㅋㅋㅋ


[둘중에 내가 잘못했다. 내가 맞겠다 자진해서 먼저 얘기하면은]~이 얘기는 위너가 램덤 댄스 틀렸을 때 자진해서 자수를 권했던 도니 코니가 한 말이다. 그 말을 고스란히 돌려주는 저 센스~ㅋㅋㅋ


[왜 내가 맞지 않아야 하는지 제가 맞아야 하는지 한명씩 들어보고]ㅋㅋㅋ도니 코니 잡는 위너들 때문에 그저 웃기만 하는 도니


그래서 한 없이 작아지는 공손한 손


뽕망치 면제권을 두고 변론을 하게된 도니


그래서 눈물에 호소했다. 저는  6살 된 쌍둥이를 키우고 있는 아빠입니다.


티비에서 아빠 나오는 모습을 보며 활짝 웃는 우리 쌍둥이 애를 보면 어찌나 그렇게 가슴이 뭉클하고..


뽕망치를 맞는 아빠의 모습을 보면 아이들 정서상 삐툴어 질수 있을 것 같다고 봅니다. 그렇게 변론을 하고 있는데 옆에서 코니가 나직히 말한다.

 

나이드신 노모가 있습니다. 노모 얘기에 도니는 아차했다.


치료 차 서울에 올라와 계십니다. 하며 효자의 모습에 호소를 한다.


두 사람의 얘기를 듣고 누구를 선택할지 모르고 있는 중에 오더 리~가 내가 대신 맞겠다는 사람없어요 친구대신....그 말에 코니 욱했다. 너 은근 말 놓는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도니는 득달 같이 달려든다. 아니 그렇수도 있죠. 진행을 하다보면...


급하면 그럴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요/ 하며 한 껏 아부로 도니는 기회를 잡으러 한다.


또 도니는 오더 리~아니 이차장님의 주옥 같은 명대사로 위너들의 마음을 흔든다. [저는 정말 여러분을 만나서 제 팔자에도 위너를 만나서]


[제 인생이 얼마나 황금 같은 시간인지 모르겠습니다요~]ㅋㅋㅋ살아 남기위한 몸부림은 귀여움을 만든다.


도니의 황금드립에 코니가 [황금 같은 위너에게 맞는 것도 영광이죠.] 하며 은근 도니가 맞기를 밀어보지만 도니는 그 말을 놓치지 않는다. [아~맞겠다구요.]


결국 이차장이 선택을 했다 [프콘형님 대세요.] 도니는 [아 정말 여러분과 황금같은...]ㅋㅋㅋ


[정말 현명한 선택이십니다.]하며 끝까지 도니는 아부를 놓치지 않는다. 지하 3층에서 살아나는 법을 절실히 보여줬던 이날 웃느냐고 입이 아플지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