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사스님과 케미도 이렇게 볼 거리를 풍부하게 주는 도니다. 풍성한 한가위 답게 많은 걸 보여준 이번 파일럿 중 하나다. 김무명을 찾아라 파일럿으로 끝나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프로젝트다.
혜강스님옆에 살포시 앉아 사랑해요하고 다짜고짜 고백하는 도니 그런 도니를 향해 미소지으며 고개를 끄덕여 주는 스님때문에 빵터졌다.
그리고 이어진 사랑고백숑까지...미친다. 진짜...ㅋㅋㅋ
마지막 총알까지 야무지게 쐈는데 함께 쏴주는 혜강스님 그 모습에 깜놀하는 도니다.
어...저 놀란 눈으로 스님을 찬찬히 보는 잔망
이걸 어떡게~
스님....이라고 소리는 안 났지만 눈빛으로 간절히 말하고 있는 도니다. 스님이 가짜예요. 알려주세요. 맞나요. 하는 수만가지 물음이 담긴 눈빛에 덩달아 쳐다보게 한다. 도니야 그 분은 진짜 스님이셨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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