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했고짤방

세운이에게 딱 걸린 도니

옥수수다 2018. 6. 8. 16:29


나자와 여자가 만화방에 갔다. 거기서 남자가 여자에게 이거 봤냐 이거 띵작이야 띵작하며 급식체를 말했다.

그때 정세운은 띵작 급식체 잇었어 하며 뜻을 찾아보려했다.


한참 급식체를 찾고 있는 세운에게 도니는 띵작이 명작이라며 아는 채를 한다. -일일이 다 봐야 아냐?-며 세운을 놀려댄다. 세운은 눈으로 확인하고 -오 맞네-한다.


너는 완전히 "띠!!"야 하며 너무 몰라도 너무 모른다고 말하고 싶었던 뜻 같은데 뭘까?


그 순간 세운은 도니의 모습을 놓치지 않았다. -너 급식체 말하려다 생각이 안나서 띠 한거지-


그 순간 무너지는 도니 딱 걸린 것이다. 눈치가 점점 빨라지는 세운은 도니를 놀리는 재미가 솔솔하다. 그 순간 들킨 마음을 얼굴로 -아니거든, 조용히 해-하고 있다.


그러나 세운은 조근조근 끝까지 말하는 아이라는 걸 도니는 잠시 잊었다. -그치 느꼈어, 느낌이 왔어-ㅋㅋ


세운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도니는 -내가 너 때문에 롬곡옾높이다-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세운은 도니가 제대로 급식체를 말햇는지 뒤적다. -폭풍눈물- 나로 인해 눈물을 흘린다는 말이 맘에 들었나보다.


바로 이렇게 말한다. -오! 도니 급식체 좀 하는데-ㅋㅋㅋ급기야 칭찬을 해주는 세운이다. 병주고 약주고, 단짠단짠, 밀당의 고수 세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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