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인데! 하나해줘~

도니는 치느님의 성지를 소개하던 중 갑자기 장훈에게 떼쓰기 시작했다. 성지에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보더니 하나 킵하고 싶었던 도니

형 운동화 사인해서 나 하나 줘~

그러자 단호박 같은 장훈 무슨 의미가 있어~

도니는 당당하게 서장훈인데! 그러네 한때 농구계의 이단아 아무도 그를 막을 수 없다던 신화의 인물이었다. 방송을 하는 걸 오래보다 보니 어느 순간 그가 운동선수였다는 걸 깜박했다.

장훈은 자기 운동화 사인 들어가도 1원도 안한다며 잊혀진 사람으로 자신을 낮춘다. 그러나 도니는 이 기회를 얻고 싶었다. 하나만 해줘~가래떡 하나만 해줘~하며 가래떡 같은 의상을 입은 장훈에게 귀엽게 어필하며 해주기를 바랬다.

그러자 통했나 보다. 가래떡이..아니 서장훈은 그래 해줄게 인절미~ㅋㅋㅋ오늘 도니 의상이 인절미 색이여서 자기끼리 그러고 논다. 준다고 했으니깐 줬겠죠. 도니 인증 해 줬으면 하는데 없네 도니는 SNS를 안하니 올려도 보지 못하네 내가 SNS를 안해서~ㅋㅋㅋ아뭏튼 이 두사람 어울리지 않을 것 같으면서 은근 잘 어울린다는 것이다. 두 사람의 브로맨스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