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뜨짤방

낚시 꾼 도니의 시작

옥수수다 2018. 8. 13. 15:42


낚시를 생전 처음 해보는 도니는 뭐든지 생소하고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몰랐다.

나씨대를 펼치기도 전에 이미 끝나버린 낚시대? 줄이 부러지다니 그저 등에 들쳐 매고 왔을 뿐.


동료들이 낚시가 부러졌으니 낚시 할 수없다며 차에 가서 라면 먼저 끓어 먹고 잇으라고 놀려댄다. 이 황당하고 허망함~


낚시대 여비가 잇다고 가지러 간 사이 도니는 물었다. 저 정도의 떡밥이면 얼마나 하나요. 하고


그러자 초보자들에게 낚시를 가르치는 분이 저 정도면 3만원치 된단다. 도니는 그럼 고기를 한 마리 사는 게 낫지 않나는 말에 수긍하면서도 그래도 손맛이 봐야지 한다.


드뎌 도니에게도 낚시대가 도착하고 낚는 일만 남았다. 누가 제일 큰 고기를 낚을지~


낚시대만 잡았을 뿐이데 벌써 고기 한마리 낚은 느낌이라며 큰소리다. 도니도 손맛이라는 게 무엇인지 직접 체험하기 위해 두근거림을 낚시대에 감아 던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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