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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디의 순례길 '같이 걸을까'

옥수수다 2018. 10. 19. 16:03


지오디가 함께한 시간 20주년이 다가오다니 와아~그 기념으로 예능 방송을 다섯명이 함께 하는 게 정말 오랜만이다. 같이 걸을까를 보다보면 마음이 평온해지다가도 똑같은 그림 같은 길을 걷다보니 서서히 미쳐가는 모습을 보일 때면 웃게된다.

그림 같은 그들의 걷는 모습


그리고 각자 길을 걸으며 비는 오디오를 채워야 하는 무게감까지 안고 있지만 힘든 걸음인데도 서로를 토닥이며 함께 걷는 모습에서 이미 즐거움을 안겨준다.


좋은 경치가 있으면 같이 보고 싶어 멤버들을 부른다. 야경의 아름다움을 보며 좋다. 예쁘다. 하며 보는 사람에게도 평온을준다.


함께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지오디들이 서로를 얼마나 아끼는지 보였다.


오래 시간을 걷다보면 온몸으로 타고 흐르는 고통으로 옆에 있는 사람이 안 보일 것 같은데 지오디는 서로를 보며 걷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렇게 힘든 시간을 걷고 도착한 숙소에서 다음 일정에 대한 걱정을 먼저 한다.


최대한 서로에게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움직이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의견들을 내 놓고


다음날 리더 준형의 힘을 실어주는 주문으로 시작했다.


몸은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원~하고 외치며 출발하는 지오디


걸어가는 중에도 풍경이 아름다운 걸 보면 뒤좀 돌아봐하며 멤버들에게 보여주고 싶어한다.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 뒤를 돌아본 멤버들은 일제히 눈에 비치는 풍경에 감탄을 한다.


계상은 하늘을 봐봐~


옥수수 봐봐 하며 그들은 좋은 걸 서로 나누며 걸음을 걷는다.


순례길에 빼 놓을 수 없는 꽃이라 하면 템플러 받는거다. 마을에 도착할 때마다 여권에 받는 순례탐방 도장~출발 지역에서 깜밖하고 도장을 못 받은 태우는 형들에게 아쉬움에 투덜거린다. 말좀 해주지~~


다시 길을 걸으며 듣는 지오디의 '길' 음악이 흐르고


길과 너무나 잘 맞는 노래 '길' 소름 돋도록 좋다.


그러면서 다시 풍경을 서로 나누는 지오디의 길~


태우는 도장 하나 덜 받은 것이 이번 마을에 도착하여 두개나 받는다. 비록 도장은 같지만 지나온 마을 만큼의 도장이 찍힌 걸로 충분히 기분이 좋아진 태우


섭섭해 하는 태우를 위해 리더의 한마디...태우야! 내가 너를 위해서 다음에 도장 하나 찍지 말까? 하며 배려를 한다. '너만 못 받은 마을이 있는 게 아니야 나도 못 받았어' 라는 말로 태우를 위로해 주고 싶었던 리더 박준형. 이런 모습에 지오디는 퍼팩트한 리다를 가지고 있음이 돋보였던 장면이다.


그런 형을 위해 도장 두개 받았다며 괜찮다고 훌훌 터는 태우..막내 언제 이렇게 어른이 되었다냐~


그렇게 걷던 지오디는 점점 몸에 무리가 오자 회의가 시작되었다. 그들은 엉덩이가 붙으면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았다. 서로에게 무리하지 않고 완주하는 게 목적이기에 그래서 그들은 서로 이야기를 끝없이 나눈다.


의견이 분분해도 듣는 사람도 말하는 사람도 각자의 말에 때 쓰는 것 같아도 이야기가 정리가 않되면


일단 이야기를 중지하고 생각하고 다시 이야기 하는 게 지오디를 오래도록 뭉치게 하는 힘갔다.


동생들의 이야기가 과하다 싶으면 중지를 시키는 리더 준형


그러나 순례길에서 절충은 빨리 길을 걷고 다 내려 놓고 편히 쉬느냐~빨리 걷기 힘든 사람을 위해 쉬염쉬염하며 잠자는 마을에 도착하느냐의 이야기이지만 어떤 표쪽한 판단은 나지않고 중지만 시켰다.


그리고 출발하는 중에 허리에 무리가 온 계산은 결국 바닥에 들어눕지만 멤버들은 재촉하지 않는다. 천천히 가 천천히~괜찮아 였다. 그러면서 준형이 내민 시원한 물 한모금을 마신 계상은 다시 길을 걷는다. 멤버들이 길에서 자기를 언제까지 기다리게 할 수는 없었다.


그런 형을 위해 가방을 기꺼이 들어주는 태우~자기도 힘들텐데도 불구하고 형들보다는 내가 힘이 좀 있지하는 남자의 모습~그런 태우에게 계상은 고밥다는 말이 쑥스러워 이쁜 말로 태우를 꾸며준다.ㅋㅋㅋ이런 소소한 모습이 보여주는 같이 걸을까의 순례길이 온정이 느껴지는 길이되어간다.


그리고 다시 회의에 들어가는 지오디 이들은 밤마다 다음 일정에 대비하기 위한 대책을 위해 서로의 의견을 체크하고 몸을 살핀다. 그리고 다시 마음을 다 잡는 그들은 우리 여기 놀러왔다는 기분으로 즐기자였다. 말을 가볍게 내 비치지는 소리를 내며 서로에게 무거움을 덜어주는 모습들이었다.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순례길에 히히덕거리며 다닌다고 댓글을 달지만 꼭 순례길이 무거운 주제를 안고 걸어야 하는 곳일까? 내가 저 길을 걷는다면 그 순례길에 내가 내려 놓고 올 것들을 길에다 버리며 가볍게, 즐겁게, 경치를 보며 다니고 싶은 곳이다. 나이가 한 살이라도 어릴 때 함 도전 해 보고 싶은 곳이 산티아고 순례길이 생겼다. 지오디의 같이 걸을까는 매주 목요일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순례길에 대한 애정이 있다면 이 방송을 보며 어떤 준비를 하고 가야 하는지 알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