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니방

달님은 햇님이 단속한다.

옥수수다 2014. 5. 17. 12:24

 

달님의 후리한 난닝구 패션은 그야말로 파격적이다 못해 눈이 즐겁다는 것이다. 그런 후리한 패션을 하고 나온 달님을 햇님이 가만히 보고 있지 않았다. 방송중 내내 단도리를 하고 있는데도 우리의 도니 들은 척도 안하고 도리어 청얼거린다. 그러니 더 단도리 들어가는 햇님...

 

양장 도니...ㅋㅋㅋ

 이렇게 엘리트 같은 포스를 폴폴 풀내나게하고 앉아 있는 도니 멋찌다하고 티비를 봤더랬다.

 

 거기다 눈주름 >.< <-요 웃음을 하고 있으니 심장은 어택 당하는 줄 알았다.

 

 회의가 끝나고 공약과 향후에 대한 대책 연설장으로 이동하기전에 이렇게나 화사하게 웃으며 양장도니를 보여주어 아고..오늘 코디님 신경썼다잉...했더랬다.

 

요래요래 다정하게 손을 맞잡고 퇴장할때까지도 도니의 모습에서 시선을 거둘 수가 없었다. 도니팬들은 모두들 도니의 양장은 진리라며 입을 모았더랬다.

 

이런 후리한...시선을 어디다... 

 허걱!!! 저..저..저게뭐야! 양장은 어디다 패대기 친겨...북경스타일을 왜? 한겨..

 

 요기까지 나올때는 완전 북경 정씨가 생각났다. 이렇게 이른 아침 난닝구 입고 태극권을 따라하는 아침운동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햇님..달님의 등장에 다소 당황한 표정으로 사진 찍는 기자들에게 왜 악수를 하냐며 견재의 자막이 뜨지만 이때부터 햇님이 도니 단도리 잔소리가 시작되었다.

 

 

 달님은 햇님이 지킨다. 우리의 눈은 도니의 움직임에 따라 도니를 움쳐보는 시선이 빠르게 움직인다.

 기자들과 친분을 얻기위해 열심히 후보로써 선거를 강행하고 있는데..살며시 다가서는 손..

'정후보 옷을 입고 오세요, 옷을 입고해요.' 햇님이 달님의 옷에 걱정어린 잔소리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달님 햇님의 걱정을 싹둥 자르 듯 말한다.

  

 '왜 툭툭 칩니까?'하며 칭얼거리는 도니...그런 도니의 말에 햇님..

 

이렇게 어이없는 표정으로 도니를 바라보며 자리를 정열한다. 요때까지 도니의 윗 난닝구만 봤더랬다. 북경스타일 이군아 했더랬다.

 

 헐~~~세또였어!!! 빠른 스캔이 강권이다.

헐~~~

 

 위에만 보여줘서 바지는 츄리닝일 줄 알았다..근데 근데..저거뭐야! 저게뭐냐구! 햇님은 도니의 옷이 맘에 몹시 안든다. 그래서 한소리한다. '아니 옷좀 입고오시지 옷을...'

 

 아빠들이 집에서 후리하게 입고 있는 파자마 빤주..세또를 입은거야..도니...하악...그런 햇님의 한소리를 저렇게 싹둥 자른다. '저희 당만의 캐치 프레이즈입니다.' 당당하다 햇님의 한소리를 단호박쳤다.

 

 인사하는 뒷모습을 보며 침삼키게 만드는 저 아찔함..분명히 아빠패션인데 왜? 도니가 입은 건 패션으로 보이는 거지 왜냐구...티비를 보는 도니팬들의 침삼키는 소리가 마구 들리는 듯하다.

 

 저리 곱게도 인사하는 도니의 모습에 햇님 또 한소리 한다.

'그저 옷을 입고..아니 옷을 입고 오시지 그...아니 팬티를 입고와서 연설합니까?'

그래도 도니 당당하게 단상에 걸어가는 모습에서는 엉덩이에 시선이 꽂혔다.

 

다른 후보들도 도니의 후리한 패션에 '아..벌써부터 실망입니다.' 할뿐 옷을 입으라고 하는 사람은 없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하며 연설이 시작되었다. 여기서 잠깐..도니의 패션을 살펴보겠다. 난닝구의 믹믹함과 달랑 작용된 마이크의 부조화를 안경을 걸쳐줌으로써 패션의 완승을 보여주는 도니..역시 패션스타다운 면모를 몸소 보여주신다.

 

 

왜....이런 중요한 자리에...

 

 

 

 정장이나 한복을 안입었느냐!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여기서 햇님이 또 한소리 들어간다. '얽매이지 않는게 아니라 예의를 지켜요.'

 

 저는..

 

 주머니가 없습니다.

 

 그러면서 친절한 티비님 ..주머니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신다. 도니팬들 빠르게 스캔한다.

 

 아무것도 다로 챙기지 않겠다는 겁니다.

 

 여기서 매의 눈을 가진 하하 앞주머니 열어져 있는게 보인다.

 

 허걱...그러면서 저리 웃는다.

 

 그리고 앞이 열려있다는 빤주를 만지는 손..이건 주머니가 아닙니다. 그러면서 꼼지락거리는 손..과연 팬들은 손만 봤을까 상상 이상을 머리에 빠르게 스캔을 하면서 몽글몽글 상상을 했을 것이다.

 

 이건 주머니가 아닌 여러분과의 소똥..하며 말하는 저 입에 시선을 둔다.

 

 여러분과의 대화의 창구입니다. 어떻게????여기서 많은 팬픽 작가들의 완벽한 상상을 만들어 내어 대하소설급 팬픽이 형성되고도 남을 아주 위험한 발언을 남긴다. 여러분과의 소똥을 위한 대화의 창구라...

 

'소똥이라니..'햇님은 달님의 방언을 놓치지 않고 콕 집어낸다.

 

 그렇게 말하며 저런 표정을 난 순수해요 청순해요 아무것도 몰라요 하며 저렇게 웃고있는 도니...

 

 

 따로 주머니를 차지 않고 관료주의에 얽매이지 않고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저리저리 말하고 있는 도니에게 지루하다 채널 돌아갔다. 누렁니 빨리하라며 시끄럽게 울려댄다.

도니 '보다 더 시끄러워..'며 발끗한다. 앙탈도니..ㅋㅋ

 

 그런 도니가 귀여운지 햇님은 완전 신났다. 저렇게 유쾌하게 웃고 계신다.

 

 비난이 쇄도하는 소똥..간혹 저렇게 방언이 터져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도니다.

 

 이렇게 아무것도 챙기지 않고 오로지 시청자가 보면서 저절로 웃음을 짓게 하겠다는 도니 그래..이미 너의 자태에서 우리는 웃음과 심장 박동수만 높아졌고 이제는 아빠들이 후리한 차림을 창피하게 느끼지 않고 덤덤하게 보게 해주었다. 도니야..

 

 도니의 연설이 끝나자 햇님이 정형돈후보님의 출마선언을 들어봤다고 얘기하니..

 

 이런 잔망을 떤다. 햇님의 말을 놓치지 않겠다고 깔대기를 만들어온 것을 귀에 대고 저리 자세를 보인다.

 

 아코..귀엽기도 하지 하하하...허리라인을 나도 모르게 훌고있다잉...

 

분명히 말야 아빠스타일이라고 그런데 예쁘다고 생각되는 건 왜냐고..돈깍지라서 으음..그건 너무나 서프라이즈 같은 모습에 침 흘리게 해주는 은혜로움에 그저 감사하고 이쁘넘일 수 밖에 없다. 그러니 눈이 도니의 움직임에 따라 시선으로 빠른 스캔을 하면서 얼굴을 빨게지게 하는 도니다. 아이 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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