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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 BUDDY 4편 잉크의 등장 불안한 프란

옥수수다 2022. 2. 14. 16:51

친구들 싸움으로 인해 정류장이 무너져 버렸다. 팟은 프란에게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알려주면서 본격적으로 두 사람은 친구들과 함께 손을 잡고 정류장 복구에 참여하게 되었다.

프란은 자제들을 주문하고 팟은 관리할 교수님을 섭외하면서 일을 추진하게 되었다. 친구들에게 괜찮겠냐고 물어 본 순간
이미 탈이났다. 공학과와 건축학과가 섞여서 일 할 수 없다고 서로 물어 뜯지 못해 안달난 것이다.
와이가 프란에게 저들과 함께 일하는 것 괜찮냐고 묻자 친구들을 살피던 프란은 바로 함께 할 수 없다고 친구편을 들어준다.
그 모습을 지켜본 팟은 어리둥절 했다. 쉽게 갈 수 있는 일을 어렵게 만드는 프란이 야속했지만 뭐라고 반박 할 수 없었다. 
밤에 몰래 접선한 두 사람. 팟은 네가 함께 일해도 된다고 했잖아 하고 따졌다.
프란은 친구들이 이성을 잃을 줄 몰랐다며 말하다가 해결책을 고안했다.
해결책은 홀수 짝수로 정해 서로 마주치지 않고 일하는 방법이었다. 와이는 우리는 일하고 저들은 놀면 어쩌냐고 물었다.
프란은 팟은 자존심 있는 놈이라며 나를 믿으라고 말한다.
와이의 걱정이 맞아 떨어졌다. 팟은 프란에게 오늘 일을 못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있었다.
친구들과 과학부 콘서트에 참석하러 갔다온 것이다. 프란은 왜 친구들을 막지 않았냐고 묻자 
자기는 무대 앞에서 춤을 추고 있었다는 말에 한방 먹은 프란. 프란은 팟을 믿어줬건만 제일 신나서 놀줄이야.
친구들이 만나기만 하면 서로 싸움을 하는 걸 이용하자며 프란은 다른 해결책은 고안해 낸다.
그건 일을하면서 다른쪽을 부추키는 문구들을 써놓은 것이다. 
우리는 여기까지 했는데 너희들이 할 수 있을까 하면서 부추키자 순진한 친구들에게 먹혔다.
그것도 아주 제대로 그러다 보니 일 진행 속도가 붙었다.
일이 빠르게 진행이 되자 팟과 프란은 서로 손을 맞잡고 기쁨을 만끽하다 아차 싶어 손을 뿌리친다. 그때 무슨 소리가 들린다.
덩치큰 팟은 프란 뒤에 숨는다. 혹여 자기들의 모습을 본 사람들이 있을까봐 주의를 살핀다. 사람이 아닌 고양이 라는 걸 알자 
서로 이 겁쟁이 하며 투닥거렸다. 싸우다 정든다고 이들은 무서운 정이 드는 지도 모르고 투닥거린다.
한껏 멋을 부리고 오는 공학과 친구들과 팟 오늘 무슨 날인지 아주 말꼼하다. 알고 보니 잡지에 실릴 사진을 찍는 날이었다.
팟은 프란에게 은근 접근한다. 프란은 팟의 모습에 딴지을 건다. 아주 구두까지 반짝거리고 오셨네.
프란의 말에 질 팟이 아니다. 넌 향수까지 뿌리고 냄새가 진동한다. 하면서 투닥거릴 때 누군가 다가오는 모습에 두 사람은 놀란다.
달려온 사람은 사진부의 잉크였다. 
고등학교 시절에 전학온 잉크를 본 순간 프란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쳐다봤다. 
잉크가 프란을 아는 체 하려는 순간 팟이 한발 빠르게 잉크를 데리고 정류장에 대한 이야기를 말하며 다른 곳으로 데려간다. 
둘다 모른 척 하는 거라는 걸 이해한 잉크는 팟에게 조건을 붙힌다.
콘은 팟이 부러웠다. 잉크를 알고 있다는 거에 부러워 럭비 훈련중 잡담하다 호되게 기합을 받는다. 그럼에도 팟은 싱글벙글이다.
한밤중 무언가를 찾던 프란은 누군가와 부딪친다. 미안하다고 돌아보자 팟이었다.
뭐 찾는건데 팟이 묻자 알 필요 없어 하면서 찾는 거에만 열중한다. 그 모습에 팟은 입을 삐죽이며 아까는 친절하게 미안합니다. 하고는
결국 프란을 돕기위해 팟도 이어폰을 찾기 시작한다. 찾다가 서로 부딪칠 때마다 프란은 화를 내며 다른 곳에서 찾아한다.
다른 곳에서 찾던 팟은 발에 무언가 밟힌다. 
설마 한 마음으로 보던 프란 설머가 정말이었다. 엉망이 된 이어폰을 보자 화를 내며 집으로 들어가 버린다.
프란은 망가진 이어폰을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그때 문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열어보니 팟이 자기 이어폰을 건네준다. 프란은 됐다고 하며 거절하지만 팟은 
이어폰 때문에 음악 대회에 졌다고 하면 않된다며 손에 쥐어준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집안으로 들어오는 팟.
프란은 팟이 땀냄새 풀풀 풍기며 소파에 앉아서 책 읽는 모습이 싫었다. 가져가서 읽고 샤워하라며 말한다.
팟은 별로 냄새 안났다며 여기저기 킁킁거렸다.
그 모습에 진저리 치는 프란. 깔끔쟁이에게는 어이 없는 행동이었다.
내 소파 더럽히지 말고 빨리 나가라고 실강이 하던 중 팟은 프란을 가기 옷속으로 품었다. 그리고 냄새 맞아보라며 아주 난감한 행동을 한다.
팟의 행동에 화가 머리 끝까지 난 프란은 소몰이 하듯 팟을 몰아 내 버린다. 문이 열리자 마자 팟의 신발을 던져 버리며 빨리 나가라고 재촉한다.
팟이 나가고 프란은 순식간에 일어난 일에 숨고르기를 하며 현관 렌지구멍으로 밖을 살핀다. 
집안으로 들어 갔을 줄 알았던 팟은 프란이 구멍으로 쳐다 보자마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네 집안으로 날 들여 놓고 싶지 않아 하며 약올린다. 
그말에 문을 발로 차고 팟을 쫒아 내 버리고 소파에 앉아 팟이 주고 간 에어팟을 들여다 보며 엷은 미소를 짓는다. 
프란은 수업시간이 다 되어가자 이어폰을 뺐다. 그걸 바로 알아채는 와이. 새 이어폰이네 하고 묻자 전에 꺼 잃어버렸다고 얼버무린다.
수업 시간에 간당하게 들어서는 팟을 보자 프란은 친구 몰래 메시지를 보낸다.
수업 시간에 딱 맞쳐 왔지만 내일 정류장 프로젝트에는 늦지 말라는 메시지였다.
그 메시지를 읽다가 갑자기 팟은 밖으로 나간다. 밖으로 나가는 팟을 본 프란은 핸드폰을 들고
문자를 보내려다가 멈짓한다. 무슨 일이냐고 물어 볼 수 없는 자신의 쳐지를 느끼는 순간이었다. 심지어 프란은 핸드폰을 들어다 보다 교수님께 혼나기까지 한다. 
그런 일이 있고 카페가 보여서 커피를 마시러 들어가려다 멈칫한다. 잉크가 커피를 받아 팟에게 건내는 모습을 보게 된 것이다. 
그들의 모습을 보며 프란은 뒤로 물러서며 우울한 표정이 얼굴에 드러냈다. 
고교시절에도 지나가면서 연습실에서 보자는 팟의 그 말에 프란은 자기꺼만 사던 음료를 팟 것도 산다.
음료 두 잔을 손에 들고 연습실에 도착한 프란은 실망한다.
그곳에 잉크와 팟이 장난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디에도 자기 자리는 없어 보이자 마시려던 음료를 친구들에게 건네 주고 자리를 뜬 기억이 나자
얼굴은 점점 슬픔이 덮어 버리려 한다. 애써 덤덤한 척 애써보지만 그럴수록 눈에는 물이 차오르려 한다.
그런 그들의 모습을 보던 프란은 빠르게 자리를 떠난다.
잉크의 출현으로 프란의 마음은 불안해 지기 시작했다. 팟이 잉크를 보는 눈빛이 자기와 같은 눈을 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잉크는 커피를 사주며 내일 시간 있냐고 묻는다. 팟은 잠시 머뭇거린다. 프란이 내일 정류장 일하는데 늦지 말라는 메시지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어쩌지 하는 팟의 모습을 보면서 프란과 약속을 지킬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잉크의 출현으로 프란의 마음이 불안해 지고 있는 모습에 안쓰러움이 느껴진다. 팟을 좋아한다고 말도 못하고 속으로 끙끙거리고 있는 프란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느낌이 들어서다. 팟은 프란과의 약속을 지켜줄까 싶기도 하고 에잇 둔한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