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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 BUDDY 3편 악기점에서

옥수수다 2022. 2. 22. 19:58

발표가 끝나고 팟은 프란에게 자기와 어디 가달라고 한다. 어디인지 모른 채 따라온 곳이 악기점이었다.

팟은 프란을 보며 나도 악기를 다룰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히면서 기타를 치는 흉내를 냈다. 그 모습을 보면서 프란을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피식한다.
팟은 드럼을 치면서 이 드럼 기숙사에 가지고 들어가서 치면 이웃들이 화를 내겠지 하며 말하자
모르긴 해도 앞집에 사는 사람은 화를 낼꺼야 전자 드럼으로 사라고 프란이 말하자 
너무 비싸다며 거절한다. 아빠가 사주시는 거지만 말이야 그런 팟의 말에 프란은 네내 가족은 꽤 다정하다는 말에 팟은 할 말을 잃고 프란의 뒷모습을 바라본다.
기타를 만지작 거리고 있는 프란의 모습을 보며 너 기타 있잖아 하고 물어본다.
있었는데 없어졌어 아마 개미가 다 파먹었을 거야 하며 잃어 버린 기타에 대한 추억을 하며 아쉬움을 드러낸다.
팟은 피식 웃으며 그럼 연습은 뭘로 하냐고 물어본다.
내가 예전에 쓰던 거랑은 다르지만 와이꺼로 연습한다고 말해주면서 돈 모아서 새로 살꺼라고 들려준다.
프란의 말이 끝나고 무언가 생각하는 듯 하던 팟은 한번 찾아보지 그래 어딘가에 있을 줄도 모르잖아 하고 의미 심장한 말을 한다.
잊어 버리라고 말하면서 싸움으로 인해 대회에 참가하지 못할 텐데 하면서 아쉬워 했다. 
그런 프란을 보면서 팟은 나랑 경쟁할때면 넌 아주 진지하더라 하자 프란은 그건 하고 말을 잇지 못하자 프란은 또다시 피식하고 웃는다.
악기를 살피던 중 누군가를 보고 놀라서 프란과 함께 숨는다. 
왜 그러냐는 말에 chai가 왔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숨어야 했다.
이제 비켜도 둬 하고 얼굴 빼꼼 거리는 프란에게 들킬지 모르니깐 안된다며 팟이 호들갑이다.
프란의 말 뜻을 몰랐던 팟에게 프란은 옆으로 가라고 한다. 너 너무 가까워 하는 프란의 말에 어쩌면 이때부터 팟도 의식했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팟 자신만 모른 척 하려고 했던게 아닌가 싶었다.
간 줄 알았는데 다시 되돌아 와서 악기 가게를 기웃거리는 chai를 아내가 와서 악기는 않된다고 만류한다. 이 남자는 악기보다는 누군가 본 것 같아서 기웃거린 것 같은 얼굴이다. 
chai가 다시 나타나자 더 깊숙이 숨는 팟의 모습이 못마땅한 얼굴로 바라보는 프란의 모습이 대조적이다.
이제 갔으니깐 일어나도 되 하고 프란의 말에 아무말 없는 팟 
프란의 몸에 코를 대고 킁킁거리고 있는 냐고 팟은 대답이 없었다.
팟의 행동에 놀라서 프란은 지금 뭐하는 거냐고 묻자.
너 냄새 좋다. 진짜 좋아. 하면서 코를 박고 냄새를 맛는 팟의 행동에
잠시 프란은 회로가 얽히는 순간이었다. 지금 뭐지 하고 생각에 빠질무렴 팟의 한마디에 정신이 돌아왔다. 빨래좀 해달라는 말에 프란은 짜증이 확 밀려왔다.
어쩌면 프란은 떨리고 있는 자기 심장이 들키기 싫어서 더 오바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너 똘아이냐 하며 화를 내는 프란을 보며 왜 하며 어안이 벙벙한 팟 표정 너무 리얼하다. 
나 냄새 안 좋아 네 냄새가 더러운 거지하며 짜증을 부리며 떠나자 팟은 자기 옷 냄새를 끙끙거리며 맡는 모습에 헉 했던 장면이다. 팟의 작은 행동이 프란에게 어쩌면 치명적이도록 심장에 무리가 행해지고 있는지도 모르는 저 둔한 팟 때문에 프란이  맘고생 많겠다는 생각이 든 장면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