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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nPorsche 킨포르쉐 8화 데이트 풀코스

옥수수다 2022. 6. 2. 22:58

두근대는 데이트 날 포르쉐는 킨을 모시고 나왔다. 자기가 준비한 데이트에 초대한 것이다.

킨은 포르쉐만 데리고 밖으로 일정을 소화하러 나온 게 아니라 포르쉐가 준비한 데이트 하러 나왔다. 첫번째 장소에 도착한 킨과 포르쉐는 각자 준비한 옷으로 갈아 입기 위해 화장실로 들어갔다.
포르쉐는 킨이 입은 옷을 보면서 이렇게 잘 어울리는 옷을 어디서 난거야 하면서 킨의 옷을 이리저리 살폈다. 킨은 포르쉐를 보며 왜 이렇게 귀여운 거야. 그 말을 하고는 뽀뽀를 한다. 아무래도 서로 입는 스타일을 맞춘 듯 하다.
포르쉐는 늘 옆에서 지켰봤으니 킨이 즐겨 입는 옷을 알고 있었을 테고 킨이 입은 옷이 포르쉐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었다. 비록 커플룩은 못맞췄지만 상대의 취향을 알고 있다는 건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다. 포르쉐는 킨을 보며 나 이런 거에 익숙하지 않아.
그렇게 말해 오는 포르쉐를 보며 킨은 나도 마찬가지야. 하며 떨려했다. 타완하고 사귀면서 학교랑 집안에서만 놀았나 잠시 의심해본다.
필수템인 썬그라스까지 준비한 두사람은 킨을 보며 준비됐어. 포르쉐를 보며 너도 준비됐어 나가자. 그 말과 함께 킨은 포르쉐의 손을 잡고 카페 안으로 들어갔다.
손님들이 잘생긴 두 남자의 등장에 모두들 주목되자 포르쉐는 자신도 모르게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 킨의 손을 놓는다. 그러자 킨은 그런 포르쉐의 손을 단단히 잡고 야외로 나간다.
잡은 손 절대 놓지 않아야 할 텐데...좋은 날이 있으면 굳은 날이 온다고 했던가. 좋은 날에 왜 슬픈날을 걱정할까요.
야외에 자리에 앉아 맛있는 디저트 요리가 나온다. 포르쉐는 밤새 검색을 해봤는지 먹는 방식까지 달달 외웠나 보다 아주 능숙하게 다루는 걸 보니 말이다.
그에 반에 늘 받기만 하고 자란 마스터가 할 줄 아는 게 있기나 할까 싶을 정도로 맛보고 맛있어서 헤벌쭉 과자 베어 먹다 포르쉐에게 혼나고 있다.
순서데로 쨈을 발라 킨에게 한입 먹여주는 포르쉐 맛있냐고 눈으로 물어보고 맛있다고 눈으로 말해주는 킨. 그러다
그러다 사진 안 찍었다며 핸드폰을 요구하자 킨은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준다. 핸드폰을 건내주면서 과자 먹다가 포르쉐에게 또 혼나는 킨 '뺕어' 이미 먹을 걸 뺕으라며 킨의 볼을 누른다. 헴지가 되버린 킨.
서툰 데이트에 다른 사람들이 하는 건 해봐야 겠고 웃라라면 앉아서 웃어 주고 들어 보이라고 하니 들어주며 포즈를 잡아주는 킨.
포르쉐는 킨을 바라보며 손가락을 볼에 이렇게 데보라고 하니깐
다 들어주는 스윗한 킨. 보스가 여러모로 포르쉐에게 혼나면서 달달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카페에서 나오다가 따란 하면서 포르쉐는 즉석카메라를 들어보인다. 포르쉐는 기념 사진 하나쯤 남겨두고 싶었나 보다. 즉석카메라 있으면서 핸드폰은 왜 달라고 한걸까요?
첫번째 사진을 찍은 포르쉐는 사진이 빨리 현상되라고 킨의 겨드랑이에 필림을 넣는다.
현상된 사진을 보더니 포르쉐는 킨이 너무 긴장된 얼굴이라며 자기 주머니에 쏘옥 집어 넣고.
또다른 표정을 지으며 찍고는 잘 안나왔다고 다시 자기 주머니에 차곡차곡 추억이 모아지고 있었다.
사람들이 본다고 난리다. 마지막 사진이 현상되고 이제는 알아서 킨은 겨드랑에 필림을 넣고 빨리 현상되라고 퍼덕인다. 기습적으로 입을 맞췄는데 정확하게 잘 나왔다.
킴의 부름을 받고 온 빅은 마스터가 내민 사진을 보면서 포르쉐의 부모님은 왜 알아보려는지 묻는다. 그러자 그 분들이 급있는 사람들에게 사고를 당했다고 들었다. 기록은 별로 남아 있지 않겠지만 사고 원인을 찾지 못했다.
알아보라는 킴 마스터 콘이 포르쉐를 감싸고 도는 이유와 관계가 있느냐고 조심스레 묻자 킴은 배다른 형제로 의심스럽다고 농담을 치면서 알아보라고 지시한다. 빅이 나가고 아치로부터 문자가 온 화면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생각이 많아진다.

 

그리고 킨의 옆에 앉은 포르쉐는 정말 미안해 마지막 코스가 강가에 앉아 저녁을 먹는 거였는데. 분명 웹사이트에서는 오늘 문을 닫는 다는 말이 없었는데 말야. 왠지 좀 부끄러워졌어.
그런 포르쉐를 보며 킨은 봉지 안에 들어 있는 꼬치를 들여다 보며 소스 달라는 말을 하지 않았어 하고 묻는다.
포르쉐는 다시 가서 가져 오겠다고 일어나자 킨은 그런 포르쉐를 불러 세웠다. 다시 자리에 앉은 라는 듯 킨은 옆을 툭툭쳤다. 자리에 앚은 포르쉐에게 먼저 꼬치를 내밀고
킨도 입속으로 넣고는 오물거렸다. 그런 킨의 어깨에 포르쉐는 뽀뽀를 했다. 달달한 밤이다. 이렇게 아름다워도 되나 싶을 정도로 예쁜 연출이다.
포르쉐는 한동안 말이 없다 고개를 돌려 당신 그거 알아. 오늘 내 생에 첫데이트였어. 세세한 부분까지 공부해 와서 완벽 할 줄 알았는데 모든 게 엉망이야.
자기를 질책하는 포르세의 머리를 매만지며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오늘 형편 없었다는 걸 어떻게 알아. 나도 이렇게 데이트를 할 수 있다는 것 조차 생각해 본적 없는데. 그렇게 말하며 꼬치 한조각을 입속으로 야무지게 넣고 오물거린다.
킨의 말에 포르쉐는 킨의 마음을 좀더 알고 싶었다. 그럼 좋았다는 거야 별로 였다는 거야 하고 조심스레 물었다.
킨은 잠시 뜸을 들이더니 포르쉐를 보며 정말 굉장한 날이었어. 하고 말하는 순간 포르쉐는 비로서 웃을 수 있었다.
그래도 이 남자에게 굉장한 날을 선사해 줬다는 기쁨에 웃으며 공원의 야경을 즐겼다.
킨은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서 포르쉐에게 건내준다. 포르쉐는 어떨결에 받아든 폰을 보며 이걸 왜?
이 핸드폰에는 내 전화번호만 저장되어 있어. 왜 나한테 주는 거야. 네가 나를 그리워 할까봐.
그 말에 포르쉐는 킨의 어깨에 팔을 두르며 당신 왜 이렇게 사랑스러운 거야 하면서 이마에 뽀뽀를 해준다. 문명이 이렇게나 무섭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킨은 오늘 정말 행복했어 너는 어때. 나도 그래 하면서 킨이 손을 잡고 흔들거리며 걷던 포르쉐는
맞은편에 사람이 우뚝 서있는 걸 보고 놀라서 걷던 걸음을 멈춘다. 그러자 킨은 왜그래.
거기에 남자가 시었었는데 하고 쳐다보니 남자는 감쪽 같이 사라지고 없었다. 킨은 아무도 없는데 빨리 집에가자 하고 포르쉐의 손을 꼭 잡고 걸음을 재촉했다. 그런 킨을 따라가면서도 저기에 분명히 남자가 하면서 포르쉐는 신경이 쓰였다.
집에 들어선 킨과 포르쉐는 인공폭포가 있는 건물을 걸어 들어갔다. 떨어지는 물에 비치는 불빛이 아름다워
잠시 걸음을 멈췄다. 킨이 눈을 맞춰오자 포르쉐도 킨의 눈을 바라봤다. 물빛에 비치는 포르쉐의 얼굴이 아름다워 킨은 손을 들어 포르쉐의 얼굴을 조심스레 매만지며 입술을 찾았다. 키스를 하려는 그때 사람이 오는 인기척에
놀라 킨과 포르쉐는 다른 곳으로 도망쳤다. 그 사람을 피해 도망치고 잠시 숨을 고르다가 눈이 마주치자 이끌림에 킨은 포르쉐에게 키스를 하려고 했다. 또다시 사람 발소리가 들리자
킨과 포르쉐는 수영장으로 뛰어 들었다. 손을 꼭 잡고 있는 킨의 손을 풀어내는 포르쉐
손으로 숨이 차온다고 신호를 보내자 킨은 재빠르게 자기 입속에 남아 있는 공기를 포르쉐에게 나눠줬다. 그렇게 두 사람은 한동안 물속에서 서로에게 공기를 나눠주며 입을 떼지 못했다. 킨의 발이 바닥에 닿았는지 통통거리며 키스를 하는 모습이 귀엽다.
틈틈이 담배를 피던 포르쉐는 피트 앞에서 갑자기 오늘 부터 담배를 끊을 거라며 남은 담배와 라이터를 쓰레기 통에 버린다. 킨을 생각해주는 배려 남 포르쉐.
피트는 그런 포르쉐가 믿을 수 없다며 핏잔을 주다가 휴식 시간 끝났으니 들어가자고 한다. 포르쉐는 먼저 가 곧 따라 갈게 하면서 피트를 먼저 들여보내고 킨에게 전화를 건다.
피트랑 있어서 전화 못 받았어. 당신 보고 싶어 셔츠 안 입은 셀카좀 보내줘 기분전환 하게. 너 미쳤어. 안되 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않된다던 포르쉐는 킨을 위해 셀카를 보내려고 사진을 찍으려다가 화면에 비친 남자에 놀라 뒤를 돌아본다.
분명 어젯밤에 봤던 남자였다. 포르쉐는 이봐 하면서 목소리를 놓였다. 벌써 근무지로 돌아 간 줄 알았던 피트가 포르쉐의 목소리를 듣고
밖으로 뛰어 나온다. 왜그래. 저기에 남자가 서있어서. 포르쉐가 가리키는 곳을 보던 피트는 아무도 없잖아. 하면서 휴식 시간 끝났다고 포르쉐를 끌고 안으로 들어갔다. 자꾸만 자기 눈 앞에만 보이는 남자가 신경 쓰였지만 다른 사람이 보기전에 사라져 버려서 누군인지 전혀 모르자 포르쉐는 왠지 불안했다.

달콤함 뒤에 이런 시련을 주는 건가요. 포르쉐에게는 너무 가혹한 형벌 같네요.

3부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