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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nPorsche 킨포르쉐 8화 킨의 첫사랑 타완

옥수수다 2022. 6. 3. 19:49

포르쉐는 자꾸만 자기 앞에 나타나는 남자를 알고 싶어졌다.

그래서 기억을 더듬어 그 남자를 그리기 시작했다.

최근에 킨을 스토킹하는 사람인 것 같은데 혹시 당신이 알수 있을지도 몰라 하면서 그림을 그렸다. 혹시 조직이 보낸 암살자 인가. 아니야 암살자라고 하기에는 순하게 생겼어.
머리는 짧고 코가 뽀족해. 그 남자의 인상착의를 말하면서 완성된 그림을 피트에게 보여주자 피트는 뭘 그릴거야. 말하다가 그림을 유심히 본다. 어딘가 낯이 익은데. 이 남자도 킨의 목록에 있는 분 중 한명인가?
킨에게 버림 받아서 주의를 배회하고 있는 건 아니인지 의심하는 피트의 말에 포르쉐는 질투심이 올라왔다. 얼마나 흘리고 다니면 내가 가서 직접 물어봐야 겠어. 물어 보겠다는 포르쉐를 말리며 피트는 한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포르쉐와 피트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킨의 방에 잠입하려 왔다. 피트는 재단사 새가 감시자가 될 것이다. 타조인 너는 방에 침입해서 물건을 찾아와라. 그 말에 포르쉐는 우리 둘인데 왜 이렇게 하는 건데. 빨리 출동해
출동하라는 말에 포르쉐는 방에 들어가 킨의 물건중 하나를 찾기 시작했다. 물건을 찾다가 그만 진열되어 있는 액자가 바닥에 떨어지면서 요란한 소리를 냈다. 동네방네 소문을 내고 있는 중이다.
피트가 말한 물건은 킨의 또다른 핸드폰이었다. 에이전시와 연락해서 남자를 보내준 것였다. 그 안의 사진들을 보면서 포르쉐는 난잡한 시끼. 뭐야 연예인과 잤거였어. 낯 익은 남자도 있지만 자기가 찾는 남자는 보이지 않았다.
문밖에서 망을 보고 있던 피트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다. 검은 독수리가 떴다. 나먼저 철수한다. 야 피트 하고 불러보지만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나쁜시끼 지만 살겠다고 동료를 검은 독수리에게 먹이감으로 던져 주고 가버렸다. 포르쉐는 제자리에 물건을 놓고는 자세를 취했다. 머리야 일해야 한다.
킨은 방안의 공기가 다른 걸 눈치채고 항상 가지고 다니는 총을 꺼내들었다. 사람의 흔적을 추적하며 다가오는 킨의 그림자를 보며 포르쉐는 서프라이즈 하며 활짝 웃어 보였다.
포르쉐의 모습에 킨은 총을 거두며 너를 보니까 다른 총을 사용해야 되겠군. 그 말에 포르쉐는 방을 뒤진 걸 들킬세라 당신이 그리워서 왔지 하면서 눈을 찡크했다.
밤중에 킨에게 붙잡혀서 한밤중에 풀려난 포르쉐는 말그대로 파김치가 되어서 돌아왔다. 피트는 포르쉐를 보자마자 무슨 처벌을 받고 온거야. 그게 또다른 거친 처벌이어서. 하며 말끝을 흐렸다.
목에 상처를 입지 않으려면 가드를 올려 그러다가 목 부러질 수 있어. 그 말에 포르쉐는 한쪽 입꼬리를 올리며 어색하게 가드를 올리며 조금 움직여 보였다.
포르쉐는 휴대폰에는 내가 본 사람을 찾지 못했어 그대신 떨어진 액자 뒤에서 발견한 사진인데 이 남자야. 내가 본 사람.
이 남자를 봤다고 응 정말 이 남자였어. 그렇다니깐. 이 남자 킨의 죽은 전 애인 타완이야.
그 말에 포르쉐는 소름이 끼쳐왔다. 내가 귀신을 본 건가 싶어서다. 이른 아침 포르쉐는 절을 찾아갔다. 존경합니다.
스님에게 공양을 받치고 앉아서 스님에게 좋은 말씀을 듣고자 했다. 스님은 다른 사람은 어디에 있습니까? 하고 말하자 포르쉐는 저 혼자입니다.
나는 그가 여기 서 있는 것을 일찍 보았다. 바로 여기에 그말에 포르쉐는 존경하는 스님 제가 여인의 전 남자친구 유령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 유령을 물리칠수 있는 부적 없는지 물었다. 스님은 무언가를 포르쉐에게 쥐어주었다.
이른 아침부터 차이는 킴을 찾아왔다. 킴이 내준 숙제인 사랑의 노래를 들려주고 싶어서였다. 킴은 볼일이 있다고 해도 굳센 차이는 킴에게 자기가 만든 노래를 불러주기 시작했다. 처음엔 난감해 하던 킴도 차츰 차이의 노래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경비가 다가와 차이를 나무랬지만 킴은 눈짓을 준다. 끝까지 노래를 들려준 차이는 쿨하게 자리를 떠났다. 그 모습에 미소를 보이면서도 이래도 되나 하는 마음에 만감이 교차되었다. 포르쉐가 스파이 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가진 채 차이를 본다는 게 자꾸 미안한 마음을 들게 했다.
절에 갔다왔지만 밤이 되자 혼자 있는 게 무서워 피트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포르쉐다. 피트를 보며 오늘밤 뭐해 하고 물었다. 피트는 마스터 탠쿤방에서 드라마를 보기로 했다는 말에
나도 따라 가겠다고 말하고 곧 후회했다. 피트는 내가 말 안했나 공포물이라고. 그 말에 째림을 준다. 티비에서 보는 것도 무서운데 문 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면서 햐얀천을 뒤집어 쓴 폴이 나타나자 포르쉐의 비명에 덩달아 모두 놀라서 비명을 지른다.
티비를 보는 데 자꾸 비명을 지르는 포르쉐 때문에 집중이 안되자 탠쿤은 포르쉐를 문밖으로 쫒아낸다. 네 방으로 가. 탠쿤은 모질게 문을 잡가 버린다. 포르쉐는 들여 보내 달라고 문을 두드리지만 이미 굳게 닫힌 문은 열리지 않았다.
결국 방으로 돌아온 포르쉐는 소파에 앉다가 리모컨을 건드려 티비를 켜졌다. 하필 무서운 장면에 화들짝. 오늘따라 전구도 깜빡거려 화들짝 포르쉐는 방에 홀로 있는 게 죽을 맛이었다.
결국 킨에게 전화를 건다. 뭐해 오늘밤은 나 혼자야 당신과 새로운 걸 해보고 싶은데 지금 나 옷을 거의 안 입고 있어. 하고 말하는 중에 전화가 끊겼다. 포르쉐는 무서움에 킨킨 부르다가 리모컨을 건들어 놀라서 귀신 칠몰에 놀라 비명을 지르며 바지를 움켜쥐었다.
포르 포르 어디선가 자기 이름을 부르는 소리에 놀라서 포르쉐는 아침에 스님에게 받은 비방을 움켜 쥐었다. 남근을 소리나는 쪽으로 던져고 만트라를 세번 외우라는 게 떠올라
문이 열리는 순간 포르쉐는 눈을 찔끔 감고 남근을 던저 버렸다. 킨은 들어 오다가 봉변을 당하고 하필 입으로 남근을 잡은 채 꽥꽥 거렸다. 뭐하는 거야 이걸 왜 나한테 던진 거야.
포르쉐가 거의 안 입고 있다는 말에 달려온 듯한 킨. 둘은 술을 홀짝이며 포르쉐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이야기를 다 들은 킨은 너 진짜 타완 봤어.
그는 어디에서나 나를 괴롭혀. 분명 질투하는 게 맞아. 당신이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는 게 싫은 걸 꺼야.
답답한 마음에 킨이 술을 마시자 포르쉐도 술을 마시며 지금 이 남감함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어색한 침묵만 흐르고 있었다. 포르쉐 포즈 귀여워 무서워서 쪼꼬미 포즈하고 있는 모습이라니.ㅋㅋㅋ
침묵을 깬건 킨이었다. 그를 만난건 대학 때였어. 평범한 연인이었던 우리가 걷잡을 수 없게 나는 그를 사랑하게 되었지.
그가 나를 배신했다는 걸 알기 전에는 멈출 수가 없을 정도로 사랑했어. 어느날 타완이 우리 가족의 정보를 이탈리안에게 팔았다는 걸 알게 되었어.
그래서 난 타완을 쐈어. 그 후로 아무도 믿을 수 없게 된거지.
너 정말 다 잊었어.
나는 타완을 사랑했지만 타완은 나를 사랑하지 않았어. 타완은 나를 이용하려고 접근한거야. 그러니 타완이 유령이 되어 당신을 질투 할 일 없어.
킨의 말에 포르쉐는 아니. 포르쉐는 주머니 뒤적거리며 그 안에서 사진을 꺼내 킨에게 보였다. 이걸 왜 보관하고 있어.
다시는 이런 일을 당하지 않기 위해 상기 시키는 용으로 가지고 있었던 거야. 그것 뿐이야.
떠난지 4년이나 됐는데. 그를 극복하려면 어쩔 수 없었어 하면서 변명하는 킨을 보며 포르쉐는 지금은 어때?
이제 모든 걸 잊었어 여기서 바로 버릴 수 있어 포르쉐는 사진을 킨에게 내밀었다. 들켜서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쩔쩔 매면서 사진을 낚아챘다.
포르쉐는 킨에게 버릴거면 구겨서 버려 하고 말하자 아주 말도 잘 듣는다. 보스가 포르쉐 한명에게 이렇게 쩔쩔 매는 날이 올 줄이야. 죽일놈의 사랑.
포르쉐는 말을 잘 들은 킨에게 잔을 내민다. 또다시 눈치를 보며 킨은 잔을 들어 포르쉐의 잔에 부디쳤다. 잔을 부딛쳐온 킨을 향해 포르쉐는 치얼스.
다음날 아침 절에 포르쉐는 킨과 함께 찾았다. 옆에 남자가 보이자 스님은 비방이 듣지 않은 거냐며 더 큰걸 주겠다고 한다.
그 말에 포르쉐는 존경합니다. 더 이상 사용안해도 됩니다. 공로를 인정하고 누군가에게 헌신의 물을 붓기 위해 찾아왔다고 하자 스님은 고개를 끄덕였다.
가지고 온 공양을 받치고 꽃도 받치면서 그 동안 괴롭혔던 타완의 영혼을 달래는 마음으로 포르쉐와 킨은 정성을 드렸다.
공양을 받은 스님은 두 사람을 향해 주문을 읊조리고 있을 때였다. 스님 눈앞에 초체한 사람이 보였다. 쓰러지는 그 모습을 따라보는 스님의
행동이 이상해 킨은 뒤를 돌아봤다. 쓰러진 사람을 유심히 보던 킨은 타완임을 한번에 알아봤다. 타완!
킨의 입에서 타완의 이름이 불러지자 포르쉐는 자기 귀를 의심하며 뒤를 보다가 눈 앞에 펼쳐진 광경에 놀란 눈이 커졌다. 죽은 사람 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살아있다. 킨이 쐈다는 건 무슨 말인건가 싶어 포르쉐의 머리는 혼돈의 카오스가 되었다.

이제부터 막장드라마가 시작되나요. 포르쉐 인생은 언제쯤이면 순탄한

삶을 살게 될까요. 킨은 타완으로 인해 마음이 흔들리는 건 아닌지

그 일로 조금이라도 흔들리는 킨으로 인해 포르쉐가

흑화되는 모습이 보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