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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nPorsche 킨포르쉐 14화 드러나는 음모

옥수수다 2022. 7. 18. 20:26

킨이 위험에 처했을 때 소총을 들고 들어와 펜가문의 사람들을 한명씩 쓰러트렸던 사람은 포르쉐였다. 포르쉐는 킨을 구하려 온 것인지 본가문의 보디가드로써 할일을 하러 온 것인지 포르쉐의 등장으로 상황은 역전되었다.

포르쉐는 소총으로 난사하며 펜가문의 사람들을 한명씩 쓰러트리면서 밀고 들어왔다.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이지만 포르쉐는 그 어떤 날보다 침착했다.
펜가문 사람들이 쓰러지는 모습을 보면서 킨은 직감적으로 포르쉐가 왔음을 알 수 있었다. 킨은 포르쉐. 이름을 낮게 불렀다.
킨은 포르쉐가 있는 쪽으로 다가갔다. 킨이 다가오자 포르쉐는 안전한 쪽으로 그의 몸을 숨겨주며 보호했다. 포르쉐는 킨을 데리고 좀더 안전한 곳으로 총을 쏘며 이동했다.
포르쉐는 총알을 살피며 말했다. 어르신을 죽인 건 내가 아니야. 포르쉐의 말에 킨은 알아 네가 아니라는 걸. 그럼 누군데 하고 포르쉐가 조심스레 묻자 삼촌이겠지 하면서 작은집 사람인 걸 확신했다.
포르쉐는 어른신도 건이 우리 부모님을 죽였다고 말하더군 그 말에 킨은 그 말을 믿어 우리 아버지를 믿는다면 본 가문의 사람이 되줘.
포르쉐는 기껏 구해주러 왔더니 이시끼 편가르기 한다. 지금 이 마당에 한 사람이라도 자기 편이 있어야 유리 하다는 걸 알지만 얄미웠다. 와줘서 고맙다는 못할 만정. 포르쉐는 그저 킨이 어떤 말을 할지 기다렸다.
킨은 포르쉐를 향애 우리 편이 아니라면 이제부터 우리는 적이야. 하면서 총구를 겨누며 매서운 눈으로 부릅떴다. 그 모습에 포르쉐도 만만하게 물러서지 않았다.
포르쉐도 킨에게 총구를 겨누며 입술을 아득바득거리며 말했다. 난 본가문의 편도 펜가문의 편에도 서지 않을거야. 그렇게 말하는 포르쉐를 킨은 뭐하자는 거지 하는 눈빛으로 보자 포르쉐는 난 오직 당신 편일 뿐이야.
그 말에 킨은 그제서야 웃을 수 있었다. 포르쉐의 마음이 갈팡질팡하는 지금 누구의 편을 선다는 건 싸움이 끝나고 나서야 처벌 대상이 되는 건 불보듯 뻔해서 포르쉐는 판을 바꿨다. 가문 따윈 모르겠고 킨과 포르쉐는 탱고 춤을 추며 펜가문을 쓰러트렸다.
포르쉐는 이곳에 오기전에 생각했다. 내가 지켜야 할 것이 있다면 가문이 아닌 킨이어야 한다는 것을. 포르쉐의 마음이 정해지자 킨은 포르쉐와 함께 펜가문을 제압하는 데 힘을 모았다. 총알이 떨어진 킨을 보며 포르쉐는 다른 총도 가져왔다고 하자 킨은 주저 없이 포르쉐의 아랫도리를 움켜쥐었다. 여기있었네. 총알이 빗발치는 속에서 아랫도리를 만지는 킨의 손길이 그렇게 기분 나쁘지 않은 포르쉐였다.
킨은 포르쉐를 데리고 다른 장소로 도망쳤다. 한 곳에 묶여 있다가는 다른 사람들을 불러 들이면 꼼짝 없이 죽게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도망치는 킨과 포르쉐를 보며 베가스는 소리쳤다. 킨 !! 누구보다 잡고 싶은 놈이기에 베가스도 뒤따라 뛰었다.
킨보다 앞장서서 포르쉐가 움직이며 길을 텄다. 연마탄을 터트려 시야를 흐리게 하고 포르쉐는 킨을 데리고 이동했다. 모퉁이를 도는 찰라 밀고 들어오는 펜가문의 사람들과 육탄전이 벌어졌다.
킨과 포르쉐는 지쳐서는 안되었다. 킨이 불리한 듯 하면 포르쉐가 도와주고 포르쉐가 불리하면 킨이 도와주면서 그들을 소탕하기 시작했다.
수적으로 불리하지만 킨과 포르쉐는 싸움에 집중하며 적들에게 맞섰다. 포르쉐는 상대가 다리를 차자 무릎을 꿇었지만 몸을 날렵하게 움직이며 칼을 이용해 적들의 다리를 공격했다. 한참 싸우고 있을 때 포르쉐 얼굴로 정확하게 날아오는 발길질로 인해 뒤로 넘어갔다.
넘어진 포르쉐 가슴에 발을 탁하고 올리며 총을 겨눴다. 싸움을 하던 킨도 베가스의 공격에 싸움을 멈추고 포르쉐가 걱정된 눈으로 쳐다봤다.
베가스는 승리자가 된 기분이었다. 킨을 보며 얼마나 이런 날을 꿈꿔왔는지 알아. 어디를 쏴야 할까. 머리 가슴. 킨을 향해 겨눴던 총구를 아래에 깔려 있는 포르쉐를 힐끔 본 베가스는 야비한 미소를 지으며
아니면 심장 하면서 총구를 고쳐쥐고 포르쉐에게 겨눴다. 킨은 다급한 마음에 않돼. 하며 외쳤다. 킨에게 포르쉐는 베가스의 말대로 자기의 심장이나 다름없었다. 그러기에 이곳에 와서 내 사람이기를 바라면서도 오지 않기를 바랬던 것이다.
충분히 베가스의 기분을 이해하면서도 포르쉐는 킨의 약점이 된 것 같아 분하면서도 기뻤다. 자기 혼자만 킨을 좋아하는 것 같던 기분이 지금 킨이 않돼하면서 절규하는 소리에 서로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되어서 좋았다. 그저 베가스의 처분을 기다리며 포르쉐는 눈을 찔끔 감았다.
베가스가 포르쉐에게 방아쇠를 당기려는 그때 고요한 정막을 꺠는 음악소리가 들렸다. 미니카 한대가 멈추더니 목소리가 들렸다. 탠쿤이었다. 킨 포르쉐 도망쳐. 그 말에 포르쉐는 밟고 있는 베가스의 발을 있는 힘껏 치우고 킨과 함께 도망쳤다.
베가스는 직감적으로 터질 것을 알고 동료를 방패삼았다. 그러나 폭음으로 인해 귀청이 울려서 고통스러었다. 베가스는 고통에 몸부림치며 간신히 일어났다.
그 모습을 지켜본 탠쿤은 베가스는 왜 안 죽은 거야. 안 다른 건 없어 하면서 다른 미니카에 잔뜩 실려있는 구슬을 뿌렸다. 그 바람에 쳐들어 오는 펜가문 사람들이 쓰러지고 넘어지고 난리부르스를 쳐댔다.
아무리 주인공이라지만 도와주는 사람이 너무 없는 거 아닌가. 베가스를 피해 달리던 킨과 포르쉐는 또 한무리의 펜가문 사람들과 맞다트렸다. 총을 난사하는 그들을 피해 물건박스 뒤에 몸을 숨겼다.
총을 쏘던 펜가문 사람이 소리쳤다. 킨 언제나 잘났척 했잖아 나와 나오라고 하면서 총을 싸대며 발악했다. 두 사람은 꼼짝 없이 죽겠구나 생각하던 차였다.
킨과 포르쉐가 위험한 걸 안 테쿤은 안에게 빨리 그들을 구할 것을 서둘렀다. 미니카의 소리 그리고 폭음 에리카 여사까지 합세해 위험에 처한 킨과 포르쉐를 구해냈다.
한편 차이는 요크누님과 통화하고 있었다. 가게문은 잘 잠갔고 지금 염색중라면서 안심시켰다. 차이는 전화를 끊고 헤드셋을 끼고는 친구들과 게임에 빠졌다. 그것도 총쏘는 게임.
가게 안쪽에 앉아서 차이를 지켜보는 킴 그때 문을 열고 들어오는 사람들을 보면서 킴은 그들에게 가게 문 닫은 거 안보여.
내 생각이 맞다면 포르쉐 동생을 인질로 잡아 거래 하려는 거겠지. 이런 멍청한 생각을 하다니 누가 보냈는지 알겠다. 하면서 그들을 주시했다.
듣고 있던 일행은 총을 난사하면서 싸움이 벌어졌다. 킴의 싸움 능력은 만랩이었다. 날렵한 몸놀림 따라 갈 수 없는 스피드에 일당들은 속수무책으로 당 할 수 밖에 없었다.
싸움이 격해 질수록 킴은 힘이났다. 그때 일행 중 한명이 차이에게 다가가려 하자 빛보다 빠르게 한사람을 쓰러트리고 그 사람 앞을 막아섰다.
그리고 가차 없이 그들을 죽였다. 한명씩 쓰러져 나가는 동안 차이는 뒤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도 모른 채 게임 삼매경에 빠졌다. 게임에 이겼다고 좋아하는 차이를 보자 킴은 잠시 동안 차이를 보다가 밖으로 나갔다.
에리카 여사가 건내준 총을 들고 이동하려고 할 때 누군가가 에리카여사를 쌌다. 킨과 포르쉐는 놀라서 여사를 살피는 중 건이 여유를 부리며 그들을 향해 걸어왔다. 그런데 의상이 자꾸 깨서 죽겠다. 양장에 행거 끼고 멋부리며 와야지 이게...느와르 장면에 콩까루 뿌리는 것도 아니고 쯧
삼촌을 본 킨은 에리카를 두고 일어나 마주했다. 건은 우리 조카 기분이 어떄 하며 히죽거렸다. 킨은 울분을 토해냈다. 제발 그만하세요. 펜가문에게 충분히 자비를 베풀었어요. 차별한 적도 없었어요.
킨의 말에 건은 날 가르치려는 거야 난 네 아버지처럼 이익만 따지는 탐욕스러운 사람이 아니야. 건은 포르쉐를 향해 이쪽으로와 그럼 넌 무사할거다. 말했지만 흔들리는 킨의 마음을 잡아주는 건 도리어 포르쉐였다. 그 모습을 보자
건은 형이 정확하게 제대로 너에게 말했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나에 대해 악인으로 말했겠지.
그날 네 부모를 죽인 건 형이었다. 너희 아버지가 우리 가문의 비밀을 너무 많이 알고 있다는 이유였다. 난 난폰이라도 살리려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형은 모든 사람을 죽였다고 직접 말했어
삼촌의 말에 킨은 무슨 헛소리하는 거야. 하고 소리쳤다. 킨은 포르쉐가 건의 말에 흔들릴까봐 걱정되어 쳐다봤다.
건은 그런 킨에게 네 아버지는 네가 아는 것보다 훨씬 나쁜 사람이야. 그래서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거야. 살아 남을려면 교활해 질 수 밖에 없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아는 건이기에 그래서 어떻게 하든 건은 교활함을 이용하려 했다.
그때 다가오는 미니카 안은 각도를 맞쳐야 한다고 하면서 키보드를 만지고 있을 때 탠쿤이 끼어 들어 그만 작동을 해버리고 만다. 그 바람에 킨과 포르쉐도 같이 당할뻔 했다.
혼란한 틈에 건은 그들을 피해 달아났다. 포르쉐는 어떤 사람의 말이 진실인지 몰라 무작정 건의 뒤를 쫒아갔다. 건의 뒤를 쫒는 포르쉐를 따라 킨도 뛰었다.
간신히 몸을 추스린 베가스는 총을 들고 가려다 걸음을 멈췄다. 베가스 앞에는 피트가 서 있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총을 겨누며 서있었다. 먼저 총을 내려 논 사람은 베가스였다.
본가문의 보디가드들이 들이닥치자 피트가 먼저 베가스의 팔에 총을 쐈다. 본가문 사람들이 쏜다면 베가스가 죽을 걸 알기에 부상을 입힌 것이다. 피트는 그들에게 킨보스를 따라가 도우라며 먼저 보내고 베가스 배에 올라 타
주먹을 날렸다. 베가스는 피트의 속이 풀릴 때까지 그의 주먹을 맞아줬다. 맞다가 베가스는 피트의 손을 결박하고 말했다. 내가 저지른 모든 짓 미안해 사과할게. 사과한다는 베가스에 말에 피트는 화가나 견딜 수가 없었다. 자기를 이지경으로 만든 베가스를 용서 할 수 없었다.
베가스는 또다시 피트의 주먹질에 손 놓고 맞아줬다. 그러다가 손을 힘겹에 올려 피트의 얼굴을 어루 만지며 만약 내가 오늘 죽어야 한다면 네가 날 죽여주면 않될까.
피트는 그런 베가스에게 무슨 헛소리야 하면서 소리쳤다. 화나있는 피트에게 베가스는 사랑해 피트 하면서 입을 맞췄다. 전장에서 피는 꽃도 아니고 꽃만 피우면 어쩌란 말인가 살아 남은 피트는 어떻게 꽃잎을 떨구라고 그런 달콤한 말을 남기고 가 버리는 건데. 이번에는 베가스가 피트를 남겨두고 아버지를 찾아 떠났다.
한편 죽은 줄 알았던 콘이 살아있다. 비밀의 방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는 콘 동생이 올라오는 걸 알기라도 하든 콘은 잠시 건을 응시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 형을 건은 필사적으로 형이 들어간 방으로 쫒아 들어갔다.
방에 들어선 건은 놀라서 들고 있던 총을 덜꿨다. 뒤 이어 포르쉐와 킨이 도착했다. 포르쉐도 총을 떨군 채
할말을 잃고 한참을 콘과 함께 서있는 여자를 멍하게 바라봤다. 포르쉐는 그 여자에게 엄마 하고 불렀다. 죽었다고 했던 엄마가 눈 앞에 보이자 포르쉐는 어떻게 된 일인지 어안이 벙벙했다.
킨도 마찬가지었다. 독살 당했다는 아버지가 살아있자 속았다는 생각에 아버지 하고 불렀지만 할말을 잃고 눈동자도 길을 잃었는지 흔들렸다. 무엇보다 포르쉐는 살아 계신 엄마를 왜 죽었다고 속였지는 그 사실이 알고 싶어 안달냈다.

살아있는 사람들. 죽은 척 해야만 했던 그들은 어떤 속내를 감추고 이런 일을 저지른 것일까요. 자기 아들들이 죽을 지도 모르는 이런 싸움을 하게끔 했는지 무서운 콘이 맞네요. 처음부터 최종보스였던 콘. 음모를 꾸민 콘일까요. 아님 무언가를 정리하기 위한 계략일지 모르는 싸움.

베가스 포르쉐를 잡았을 때 후닥 쏴야지 말이 많으면 결국 진다니깐. 정말 아픈 손가락이네요. 피트에게 사랑한다는 말은 했지만 지켜 낼수 있을지 모르는 싸움에 울어야 하는 그들이 안타깝네요. 3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