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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nPorsche 킨포르쉐13화 드러난 진실

옥수수다 2022. 7. 8. 23:34

포르쉐는 킨이 일어날까봐 조심스럽게 자리를 비웠다. 포르쉐는 부모님에 대한 진실을 찾기 전에는 킨을 제대로 바라 볼 수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그래서 진실과 마주하러 떠났다. 사진속의 콘이 아니기를 바랬다.

킨은 따뜻해야 할 옆자리가 왠지 허전함이 느껴지자 손으로 더듬거리며 포르쉐를 찾으며 눈을 떴다.
있어야 할 포르쉐는 안 보이고 그 자리에 쪽지만 놓여있었다. 킨은 일어나 쪽지를 읽었다. [내가 직접 답을 찾아야 할 일이 있어 금방 돌아올게 사랑해 포르쉐가]라고 적혀 있는 글을 보면서 킨은 상념에 빠졌다.
포르쉐는 킨을 못 믿어워서가 아니다. 차이는 자기가 책임져야 할 동생이기에 이 집에서 나가게 되면 제일 먼저 챙겨야 하는 소중한 아이였다. 그러기에 포르쉐는 차이를 조심스레 깨워 짐을 싸고 집을 나갔다.
탠쿤은 포르쉐와 차이가 사라진 걸 알고 밖은 위험하다고 팔과 폴이 만류해도 그들을 찾아와야 한다고 고집을 피웠다. 때마침 집에 볼 일이 있어 들어오던 킴은 두 사람이 없어졌다는 걸 알고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하면서 화를 냈다. 차이의 얼굴을 보고 이야기를 하러 들어 온 것 같은데 그들이 없다는 생각에 킴도 그들을 찾아 나서려 다가 아버지의 부름을 받고 집안으로 들어갔다.
베가스는 삼촌이 있는 곳으로 포르쉐를 데리고 왔다. 오토바이에서 내린 포르쉐는 주의를 두리번 거리며 어리둥절했다.
어리둥절해 하고 있는 포르쉐를 보며 베가스는 차이의 안부를 물었다. 포르쉐는 내가 믿을 수 있는 사람한테 맡겼어. 하며 경계 하듯 말했다.
베가스는 단번에 요크누님 하고 포르쉐가 믿을 수 있는 사람 중 한명이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기에 떠보다가 걱정하지마 킨형이 차이한테 무슨 짓을 할리가 없어. 하며 포르쉐를 다독였다.
포르쉐는 베가스에게 여기는 왜 온거냐고 묻자. 네가 찾는 사람이 여기 있으니깐
베가스는 포르쉐에게 혼선을 줬다. 본 가문 사람이 아직도 아저씨를 쫓고 있어. 그래서 여기 숨은거야. 그말에 포르쉐는 본 가문에 대한 의문만 늘어갔다
베가스는 확신에 찼다. 본 가문이 찾는 다는 건 아저씨가 분명 중요한 비밀을 알고 계신거야. 그 말에 포르쉐도 동의 하듯 두 사람은 삼촌을 찾아 사원 안으로 들어갔다.
베가스와 포르쉐가 나타나자 삼촌은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말했다.
너희 아버지와 난 이 절에서 수행을 했었다. 어른이 되어서도 이곳에 숨어 지낼 줄은 몰랐네. 하며 추억따위를 펼쳐놨다.
그 말을 꺼내는 삼촌을 보며 포르쉐는 몸이 애달았다. 듣고 싶은 말은 그 말에 아니기 때문이다. 내가원하는 거나 말해요.
포르쉐가 듣고 싶은 말을 해달라고 하자 삼촌은 숨겨 놓은 발톱을 들러냈다. 바쁠게 없는 삼촌은 알고 싶으면 돈부터 내놔. 돈을 받으면 바로 얘기 할 거니깐. 야비한 웃음을 지었다.
그 웃음 속에 언제고 드러낼 발톱이었다는 걸 미쳐 몰랐던 포르쉐는 어처구니가 없었다. 키워줬다는 이유로 그동안 그 밑으로 들어간 내 돈은 돈이 아니었나 보다 그래서 더 화가났지만 방법이 없었다.
사원 뒷편으로 간 그들은 삼촌에게 돈을 넘겼다. 가방안을 살피던 삼촌은 사실 나도 이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았는데. 하며 생각해주는 척 하는
삼촌의 선심에 그저 허울 좋은 얘기라는 걸 알기에 포르쉐는 신물이 나고 염증이 나서 더는 못 들어주겠다는 듯이 인상쓰며 삼촌을 쳐다봤다. 그러자 삼촌은 본론을 말했다.
너희 부모님은 교통사고로 돌아가신게 아니라 총에 맞아 돌아가셨다는 말에 베가스도 어리둥절했다.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두 사람을 번갈아 쳐다봤다.
포르쉐는 삼촌의 말이 믿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반문 하듯 다시 물었다. 뭐라고요. 그날 나도 차에 함께 있었어요.
넌 트라우마로 그때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였어. 내가 너에게 거짓말을 했고 넌 그렇게 믿고 살았던 거야. 기억의 조작 메모리가 뒤죽박죽되는 것 같아
포르쉐는 더 믿을 수가 없었다. 모든 걸 알면서도 옆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빤히 보면서도 삼촌은 내 인생을 갈아먹고 있었다. 그 생각에 더 화가나 믿을 수가 없었다. 그럴리가 없어요. 범인 집까지 갔었다고요. 어르신이 주소까지 줬다고요.
삼촌은 그 말에 그건 또 다른 계획일 뿐이야. 그게 사실이라고 믿게 만들고 싶었겠지 그 집안 사람들은 전부 개자식들이야. 내가 몇번을 말해야 알아듣겠어. 구리다 너무 구리다. 왠지 작은집에 매수당한 느낌이다.
그럼 어른신은 왜 우리 부모님을 죽인 건데요. 도대체 왜 그런 건데요. 킨을 만나고 인생이 꼬여도 드럽게 꼬인것도 억울한데 원수 집에서 먹고 자고 심지어 사랑하는 남자까지 그 생각에 미치자 화가나면서도 믿고 싶지 않았다. 포르쉐는 이게 다 거짓이었으면 했다.
그날 너희 부모님에게 총을 쏜 사람은...범인을 말하려는 순간 어디선가 날아온 총알이 삼촌의 등을 관통했다.
삼촌은 죽어가면서 포르쉐의 이름을 부르며 숨을 거두었다. 총성과 삼촌의 죽음으로 인해 포르쉐의 머리에 구름처럼 가려져 있던 기억의 조각이 되 살아났다. 얼른 숨어. 어서 도망쳐
어린 포르쉐는 동생에게 숨으라고 하면서 보지 말아야 할 장면을 보게 되었다. 아버지를 찾아온 사람들이 아버지에게 혼나고 있다. 아버지 앞에 서있는 사진 속 아저씨가 보인다. 그리고 총에 맞아 바닥에 쓰러진 아버지.
포르쉐가 기억속에서 헤매이고 있을 때 킨과 피트가 그들을 쫓아왔다. 베가스는 피트를 보고 포르쉐를 데리고 달아났다. 포르쉐도 킨을 보자 베가스를 따라 그 자리를 급히 피했다. 지금은 만나서는 않 될 것 같아서 였다.
킨이 따라 온 건 포르쉐가 걱정되어서 쫓아왔지만 한발 차이로 눈 앞에서 놓치고말았다. 킨은 도망치는 포르쉐의 이름만 애타게 불렀다. 삼촌의 죽음을 확인한 킨은 망연자실했다. 잘 풀려가던 실타례가 이렇게 엉킬 줄은 몰랐다.
삼촌이 죽었다는 보고를 받은 콘은 포르쉐 부터 걱정했다. 포르쉐가 도망쳤다는 말에 콘은 무사히 그 아이를 데리고 오라고 지시했다.콘은 속이 타는지 술을 벌컥 들이마셨다.
언제 집에 들어왔는지 포르쉐는 콘의 뒤에서 총을 겨누며 말했다. 우리 부모님은 교통사고로 돌아가신게 아니었어요. 총에 맞아 돌아가셨지
그리고 총을 쏜 사람은 바로 당신이었어. 어린 기억속에 보았던 아저씨의 얼굴이 콘의 모습이어서 포르쉐는 확신했다. 그러나 콘은 오해야.
그 말에 화가난 포르쉐는 왜 아직도 진실을 숨기려고 하는 거야? 하면서 자신의 기억이 잘못 됐을리가 없다고 확신하고 있어 소리쳤다.
그러나 콘의 진실에 포르쉐는 놀라고 말았다. 콘은 진실은 하나야. 내가 왜 너희 부모를 죽이겠어 난폰이 내 여동생인데.
콘의 입에서 엄마의 이름이 들렸다. 난폰이 콘의 여동생이라는 말에 포르쉐는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다. 또다른 조작을 하려는 수작 같았지만 콘의 말은 거짓이라기 보다는 진실에 가깝게 들렸다.
킨은 포르쉐가 자기와 상의도 없이 비밀을 만들었다는 거에 신뢰가 떨어졌다는 생각이 들었고 포르쉐는 킨에게 조금만 더 의지 하고 말이라도 해볼 걸 하고 후회했다. 혈전이 벌어지려는 이 상황에 포르쉐는 킨이 걱정되었다. 킨~

아니 마지막을 여동생으로 투적하고 끝나다니. 이런 막장을 던지다니 여동생이면 사촌지간인데 알면서 킨과의 교제를 허허락한 아버지 친동생이 아니겠지 아니어야 해 하면서 본 13화네요. 

진실을 안 포르쉐에게 너무 가혹한 어른들이었네요. 삼촌이라는 사람은 한탕을 노리고 마지막까지 포르쉐의 기억을 조작하고 간 느낌. 왠지 작은집에 매수당해 포르쉐에게 사진을 건내주고 진실을 털어 놓고 범인을 말하려는 찰라 죽는다. 너무 절묘해서 구리구리 하네요. 총에 맞아 쓰러지는 삼촌 뒤로 때마침 킨이 포르쉐를 쫓아 왔으니 오해라기 보다는 자기의 기억을 믿은 거겠죠. 결국 포르쉐도 기억이 조작 당한 샘이네요. 그 사진속의 콘 기억 속에 콘이 보여서 범인이라고 생각하게 만들었으니 너무 맞아 떨어지니깐 더 구린 13화 였음. 다음은 번외로 수영장 신을 들고 올게요. 드라마 하기전까지 올려야 하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