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람소

로맨틱 홀리데이

옥수수다 2014. 1. 20. 18:50

 

로맨틱 홀리데이...(연말휴일에 일어난 사랑스런 일)

감독-낸시 마이어스(Nancy Meyers)

여성 감독으로써 셈세함이 돋보이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표현해 낸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잭블랙-영화음악이나 드라마 음악을 만드는 작곡가로 마일스역으로 그는 신인 여배우와 사랑을 막

           시작한 감성이 풍부한 사람이다.

카메론 디아즈-그녀는 영화를 편집해 홍보를 만드는 영화홍보 오너로 아만다역을 맡았다.

                    그녀는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다른여자와 바람을 피운것을 알게되고 결국 아만다는

                    이단가 헤여진다. 이단은 헤여지기전에 아만다에게 '일 중독에 감정은 없고 남자친구와

                    헤여져도 눈물도 흐르지 않는 차가운 여자라고' 그래서 아만다는 눈물을 흘려보려 하지만

                    흐르지 않는다.

엘리 윌러치-늘 곁에 있어준 와이프가 떠나고 홀로 쓸쓸하게 살아가는 그는 헐리우드의 영화시나리오

                 작가로 늙고 소외되어져 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내는 아더역을 맡았다.

주드로-그는 아이리스의 오빠로 작가로써 두 아이의 아빠로 그레염역을 맡았다.

  이렇듯 이 영화를 들여다 보면 영화속에 작은 문학인들의 모임 같은 셈세한 이야기 같은 영화이다. 

 케이트 윈슬렛-그녀는 이 영화의 소개자이며 이 영화를 이끌어가는 주요인물이다. 그녀도 한 잡지의 글을 쓰는 아이리스역을 맡았다. 아이리스는 같이 일하는 재스퍼(루퍼스 스웰)를 짝사랑한다. 아이리스가 자기를 좋아하는 걸 알고 회사사람들 몰래 삼년간 사귀는 사이였는데 송년파티날 제스퍼의 결혼발표를 듣고 아이리스는 충격을 받는다.  

 충격을 받은 아이리스는 홀로 아픔을 삼키며 집으로 돌아간다.

 아만다..그녀도 어느날 이단(에드워드번즈)과 동거를 하면서 생활하다 우연히 이단이 바람을 피운 것을 알고 이별을 통보하며 자신의 집에서 이단을 쫏아낸다. 이단은 한번의 실수라고 하면서 용서를 빌지만 믿음이 깨진 삶은 있을 수 없다며 남자를 매몰차게 보낸다.

 자기의 회사 동료들에게 자기가 감정이 잘못된건지 의논하면 말하지만 답은 없다. 그래서 아만다는 여행을 결심한다. 조용한 마을에 가서 연말을 보내면서 자기가 발견하고자 하는 여행이었다. 인터넷을 통해 여행지를 발견하고 아만다와 아이리스가 각자 살고 있는 집을 교환하여 여행을 하는 홈익체인즈 여행길에 오른다  

 아리리스는 LA아만다집을 보고 광분하여 집구경에 들떠 신나있다. 작은 시골집에서의 삶과는 비교도 안되게 너무나 럭셔리한 곳이기 때문이다.

 그 반면에 아만다는 아이리스 집까지 차가 못들어가는 바람에 무거운 여행가방을 들고 낑낑거리며 눈 덮힌 거리를 걸으면서 아...하는 후회의 마음을 가지며 그 둘의 상반된 연말휴가가 시작된다.

 아이리는 아침에 일어나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고 아만다의 서재에서 영화를 고르고 잠시동안의 집주인의 모습에 행복해 한다. 아만다의 집에 동료인 마일스가 찾아와 음악작업 때문에 아만다의 노트북이 필요하다고 찾아들고 그때 마침 불어온 바람에 위해 아이리스의 눈에 뭔가가 들어가 마일스는 그녀를 도와주며 말한다.' 산타아나 바람 새로운 인연이 찾아오는 바람'이라며 아이리스에게 설명하면서 자기와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를 소개하면 그들의 만남은 시작된다.  새로운 인연...

 아만다는 한밤중에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깨여나 문을 여니 그 앞에는 아이리스의 오빠인 그레엄을 만났다. 그레엄이 술에취해 동생이 있는 줄 알고 잠자러 들어왔고 거기서 둘은 우연한 입맞춤에 끌려 함께 밤을 보낸다. 아만다는 지금까지의 입맞춤과 다른 느낌에 끌리고 그런 아만다의 모습에 반해 그레엄은 함께 한다.

 하루밤을 보낸 그들은 서로 호감을 가지지만 각자의 사정 때문에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일정거리를 두고 테이트도 하면서 조금씩 마음을 열게되는 두 사람...

 아만다는 휴가를 보내면서 새로운 환경에 자기가 사랑했던 사람을 떠나보내는 연습을 하는데 문득 재스퍼가 전화해 자기원고를 봐달라는 전화를 받으며 거절 못하는 자기를 보며 아만다는 울음을 안고 새로운 이웃인 아더하고 친구가 되어 그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 마일스가 찾아와 그들의 감정 선에도 사랑이 불어오게 되지만 마일스는 여자친구가 있다는 생각에 아이리스를 온전히 받아들이지는 못하지만 결국 마일스의 여자친구가 거짓말을 하고 다른남자와 바람을 피우는 것을 보게되면서 서로을 위로한다.

 아만다는 그레엄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그레엄의 두 딸과의 시간을 보내면서 도다른 감정이 찾아오지만 그게 어떤 맘일까?하는 의문으로 남기며 결국 자기의 사랑을 일시적인 감정으로 치부하고 먼거리 연애는 할 수 없다는 자기의 소신있는 발원을 하며 그들은 각자의 길에 들어서지만 돌아가는 차안에서 아만다는 자기도 울줄 아는 사람이 되어있었다. 그건 진짜 사랑을 찾은 것이고 감정이 동한 아만다는 기쁨맘에 LA행을 잠시 미루고 그레엄에게 다시 찾아가 함께 새해를 맞자고 고백한다.

아이리스가 머물고 있는 집에 찾아온 재스퍼 아이리스는 결혼을 포기하고 자기와 함께 하기위해 찾아온 줄 알고 기뻐했는 데 단지 원고쓰는 파느너로 취급때문에 결국 아이리스는 인생의 최대의 결심을 한다.

단호하게 재스퍼에게 이별을 선언하고 다시는 당신과 어떤 것에도 연관되고 싶지 않음을 선을 그으며 아이리스는 온전한 자기의 인생을 찾는다. 그러면서 찾아 온 마일스와의 사랑...서로의 아픈 상처를 안고 위로하며 서서히 자기자리를 찾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는 우연한 홈익스체인즈여행이 사랑을 얻는 러브하우스가 되었다. 사랑은 우연이기도 하고 계획적이기도 하지만 가장 아름다운건 우연한 사랑이 아닐까 싶다. 뜻하지 안은 장소에서 만난 여인들..그건 마법과도 같은 운명적 사랑인 것이다.

이렇듯 로맨틱 홀리데이는 셈세하고 상처를 치유받는 휠링 같은 사랑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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