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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미 그녀는 아름다웠다. 살찐바다에서

옥수수다 2014. 12. 20. 17:09

 

살찐 바다에서 사랑에 목말라 외치는 정형미의 소리...

 

 

살찐바다 

여보야, 여기 바다가 보이고 당신과의 행복했던 추억이 떠올라

바다가 더욱 아름답게 보여용 

 

여보야, 당신과의 첫키스가 담긴 이 바닷가

나 홀로 왔더니

 

당신 목소리가 듣고파 전화를 걸어보아용 살찐 내 몸이 그대를 멀어지게 했지만

 

['바쁘니깐 끊어'라는 남편의 목소리에 맘이 상했지만...형미가 전화를 걸면 친절하게 해주세요. 아무리 살찐여자들도 상처 받아요.]

 

[저봐요 남편의 한마디에 서운해서 눈물을 흐르잖아요. 굳세어요 형미]

주머니 속 당신의 신용카드가 빈자리를 채워주고 있으니

걱정하지마세요 여봉~ 잘 놀다갈께용 여봉~~

 

형미의 살찐바다는 형미 자신이지만 그래도 그녀의 매력은 무한덴데..남편님 방심은 금물입니다. 그리고 이어진 시문학..곰곰히 생각해 보니 서울에서도 할 수 있는 문학의 밤 어이가 상실하지만

 

그래도 시에 대한 견해도 서로 얘기하며 시를 충분히 접할쯤...

 

핑크언니가 형미를 보며 너 점점 심양홍선생님 닮아간다라고 해서..어머어머어머..핑크언니가 자꾸 그러니깐 검색어에 심양홍선생님과 같이 검색에 오른다며 발악한다.

 

점점 무르익어가는 시문학의 밤..언니들의 시를 듣는데 웃지 않아야 하는데..자꾸만 피식피식거리며 웃게한다. 그렇게 시문학의 밤이 지나고 다음날 어머니 합창대회에 참가한 형미...

 

긴머리를 귀 뒷머리로 넘기며 팀끼리 옥타브 대결을 하고 있었다.

 

옥타브가 올라간 언니들에게 맞아맞아하며 호응하며 그 순간을 즐기다 보니 무대에 올라야 했다.

 

그래서 이쁘게 속눈썹을 단장하는 형미 그녀는 정말 아름다운 여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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