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니방송짤방

왕콩..분홍양의 꿈...쓰다

옥수수다 2015. 1. 14. 16:01

 

달콤한 생각은 달콤하게 나의 머리를 힐링해 주는 것을 알았다. 아 좋다. 생각만 해도 좋으다.였으면 얼마나 좋겟는가 비행기가 뜨는 순간까지 경계를ㅇ 해야하는 사단이라는 것을 왕콩은 몰랐다. 인생을 더 배워야 하는 왕콩은 오늘 제대로 인생의 쓴맛을 알게되는 날이 되었다.

 

순진한 분홍양을 속인다는 것이 이렇게나 숨막히는 줄 몰랐다. 그저 이 분홍양이 덜 상처 받기를 바라는 마음에 내가 할 수 있는 친절은 다 보여준 것 같다.

'텍 아직 안땠어...'

'형이 때지 말라고 했잖아요.'

하하하...웃음으로 무마는 했지만 순진한 녀석 하지 말라고 하니깐 진짜 안하는 이런 분홍양을 속여야 하다니..

 

아니지..이제는 때여내야 할 시간인건가???눈물이 나지만 그래도 어쩌랴 그게 현실인 것을그래서 난

'옷 갈아입고와..'

 

'이건 공항패션이 아니지..다른거 없어'

하니 냉큼 보여주는 또다른 옷

'이거 좋으네 이걸로 갈아 입고와...'

어 이 엉아들이 왜 이러지 우리 패션이 이게 아니였나 왕콩은 의심을 했어야 했다. 공항패션의 지존들이 이 옷이 아니라고 말할때는 의심했어야하는데 난 왜 마음이 들떠 가지고 한번도 의심을 안했을까??

 

용이호 말은 정말 맞는 듯 했다. 그러니 홀랑 넘어가는 게 당연한 건가...

'에이 이건 우리들의 패션이지 너는 아니지 너만의 패션을 지켜주고 싶은 거야..'

우와! 용이호엉형님들...정말 나를 위해 이렇게 생각해주다니 정말 감사할 따름이었다. 그러나 곧 있을 재앙은 모른체 그저 달콤한 말에 취해 있었다니...

 

그래도 엉아들의 골라준 옷이 좋아서 한번 더 말했다.

'이게 제 패션인데요.'

'아냐 왕콩아 이건 너무 큐티하니깐 와일들한 너의 모습이 더 좋지'

그래서 용이호 엉아들 보는 앞에서 갈아 입으려 했더니 사람들 보니깐 갈아 입고 나오라는 말에 차에 올라타기 싫었지만 용이호 형님들의 말이니 따라야 했기에 차에 올랐다.

 

그리고 마치 차문이 닫히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매니저님을 부르고 물었다.

'리허설이 몇시죠.'

'아침 8시요.'

 

'그럼 지금 출발해야겠네요.'

뒷일은 메니저님이 하시겠지 우리는 그저 안녕을 고해야 할 뿐

 

결국 메니저도 동의했다 왜냐하면 곧있음 출근시간이라 차가 막히면 골치아프기에 차에 오를 수 밖에 없는 메니저 내가 무슨 죄냐고 용이호소속에 홀랑 넘어간 죄밖에 없다 왕콩아 이게 인생이야

'그럼 저 가겠습니다.'

하고 각듯이 인사하고 차에 올랄을 뿐이다.

 

용이호는 그래도 손은 흔들어 주자하며 밖에서 차가 출발도 안했는데 손을 흔들어했지만 어떠라 일단을 미안함이 앞서서 그런 걸

 

옷을 갈아 입어도 좋다 노래소리가 저절로 흥얼거리며 나왔다. 옷만 갈아 입고 나가면 되는 것이다 그래서 다 입고 나가려고 하는데 메니저님이 차에 타더니 냉큼 시동을 걸고 출발하네...

'어...형 형 어디가요.'

난 놀래키려고 장난하는 줄 알았다. 조금만 가고 세우겠지 그런데 아니다. 밖에서는 용이호 형님들이 손을 흔들고 계신다. 왜?왜?왜?

 

용이호도 출발하는 차를 보면서 열심히 손을 흔들어줬다.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그러나 분홍양의 당황한 눈빛에 마주친 호랑이는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

'어떻해 재 눈빛봤어...어떻해...'

호랑이는 마음이 메어지는 듯했다 왕콩의 눈빛만 안 마주쳤어도 이렇게나 죄책감이 들지 않았을텐데 너무나 커다랗게 다가오는 왕콩의 슬픔에 어떻게만 연신 나오게 되었다.

 

'형 모예요.'

'......'

물어봐도 대답없는 메니저님 차는 계속 움직이고 용이호 형님하고는 점점 멀러지고 있는데도 메니저님은 차를 세우고 장난친거지하고 말해야하는데 그게 아니다 그냥 계속 달리고 있다. 난 뒤 늦게 아 이게 몬가 잘못됐군아하고 감지했다.

 

'형님 뭐예요.'

'오늘 음악방송 스케줄있어 리허설 가야해...음악방송 스케줄을 뺄 수가없어..'

그 말을 듣는 순간 난 그때도 농담이라고 생각했다. 조금 더 차를 움직이디가 세워 줄 줄 알았는데 여전히 차는 달리고 있었다.

 

결국 아!!뭔가가 잘못된 거군아하고 깨닭기까지 그리 길지 않았다.

'아니 뭔소리예요.'

하고 물으니 메니저는 미안한 목소리를 내며

'음악방송가야해..'

'아니 음악방송 이미 말했지 않았어요.'

 

'장난치지 마세요. 형!'

하고 따지니 메니저는 그저 아무말없이 차을 운전하며 달리고 있었다.

 

차안에서의 상황이 예상이라도 한듯 용이호들은 연신 왕콩이 들리는지 어쩐지 모르고

'미안하다 미안하다 왕콩아!!!'

'널 도저히 음방에서 뺄수가 없었다.'

'어떻해 어떻해..'

하며 도니는 온 맘으로 왕콩에게 미안함을 전했고 코니도 옹 맘으로 왕콩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그러나 현실은 냉정한법 현실을 인정하는 것이 상책이라고 자기 변명을 하듯 엉아들은 말을 늘어놓기 바빴다.

'어쩔 수없지 뭐...음악방송이 먼저지...'

'스케줄 왕콩좀 빼달라고 했는데 안된다고하는데 어떻해...'

 

'지금 활동기간이라 바빠서... 아...아쉽네'

'아니 뭐 비싼 마중을 나온거지 뭐...갈까??'

하며 용이호는 결말을 내고 출국장으로 향했다.

 

그리고 출국장으로 들어서기 마지막으로 한마디을 던지는 용이호...호랑이는 왕콩의 슬픈 눈이 자꾸 밟히는지 주저리주저리한다.

'아니..어떻게요 형! 발길이 안 떨어진다.'

'왕콩아 잘갔다 올께...'

하며 용이가 먼저 인사를 하니 호랑이도

'잘 갔다 올께...'

그리고 마지막 변병을 하듯 그들은 자기들의 최선을 다한 건만은 알아달라는 듯 용이는

'왕콩아 형들이 노력했다. 우리는 너와 끝까지 갈려고 했는데 메니저분이 안된다고 했어...'

'미안하다 왕콩아....'

그렇게 용이호는 미안함을 구구절절이 말하며 발길을 돌렸다.

 

유유히 닫히는 저 문에 왕콩은 없었다 들떠서 활짝 웃으며 분홍양의 옷을 흐날리며 들어서야 할 왕콩은 없었다. 음원이 나왔으니 왕성한 활동은 가수들의 몫 그 몫을 다하기위해 밤새 춤연습하고 노래연습하고 팬들과 만나기위해 얼마나 많은 밤들을 지세우며 연습을 했는가 그러기에 저 문은 왕콩에게 허락을 하지않았다.

 

아무리 현실을 직시 할려고 해도 도무지 상황을 모르겠다. 정말 형들이 말한 꿈이라는 게 이런 뜻이었나 형들이 악 소리날꺼다라는 말이 이런 뜻이었나 아무리 두리번 두리번하고 안절부절해도 차는 멈출지를 모르고 계속 달리고 있었고 내 속은 타들어가고 있었다.

 

'이 무슨... 이상황에서 비행기 장난치면안되..지금 빨리 타야되...'

동공이 흔들리고 머리가 어지럽다는 것이 이런 느낌이건가..내가 지금 이경험을 하고잇었다.

'

'장난치면 안되형...'

하고 메니저형한테 때쓰기도 했다 그러나 되돌아 오는 말은

'음악방송 가야해...'

'나 짐 다 쌌는데...'

'미안....'

메니저님의 미안하다는 말이 내 심장을 찌르고 있었지만 그래도 난 장난일꺼라 믿고 싶었다.

 

뭐야...just3 했잖아 약속형...'

용이호가 해외여행 보내달라는 그 세번째 약속을 메니저에게 말해도 그저 운전만 하고 있었고 내 속은 바짝바짝 타들어갔다.

 

형들과 꿈의 여행을 이야기하며 웃고 떠들고 함께 운전도 하는 그런 시간들이 한 낮아니 새벽의 꿈이라니 아침 해가 뜨면서 아침 이슬 아니지..아침 서리가 샤르륵 녹 듯 그렇게 녹아 내리는 꿈이었다니 그러면 왜 공황까지 대려온거야 아...잔인한 새벽공기 뼈 속까지 그 찬 공기가 스며드는 듯 하다.

 

아무리 몸부림을치고 때를 써도 차는 더 이상 멈추기를 하지 않는 걸 안 순간 모든게 맥이 풀렸다

'외국인한테 왜이래..'

정말 용이호형아들은 잔인하다 그냥 말해주지 공항에서 되돌아가게 하는 건 뭐냐구...이 악마들..하며 아무리 속으로 절규해도 이미 현실은 음악방송을 하기위해 달리고 있는 차안이다. 허무함에 몸이 저절로 축 가라앉아 더 이상 생각이라는 것을 하고 싶지 않았다. 정말 인생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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