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제방

히트제조기3기 첫여정

옥수수다 2016. 12. 20. 12:25

 

 히트제조기3기는 기존의 히트제조기를 포맷을 버리고 색다르게 음악을 먼저 만들어두고 아이돌을 찾는 방법을 시도했다. 이런 형식의 프로가 가져다 줄 시너지가 어떨지 살짝 기대가 되기도 한다. 처음 도니와 음악작곡을 하기위해 떠난 아이돌작곡가는 비스트의 용준형이다. 일명 용배우라고 지하3층에서 얻은 별명으로도 유명한 그와 함께 떠났다. 과연 도니와 맞을까하는 우려속에 첫방부터 그들의 조합은 좋았다.

음악을 만들기위해 음악의 도시 더블린으로 출발한 그들은 어떤 말들을 만들어낼까 원스의 영화로 아름다운 도시의 모습과 음악을 보여줬던 그곳 더블린

 

 

 

 

정형돈 작사와

 

그림같은 풍경에서 그들은 음악을 들으며 소소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히트제조기의 문이 열었다.

 

 

 

용준형 작곡이 들려주는 이 풍경에 어울리는 음악은 무엇일지

 

음악으로 이어진 두 남자가 듣고 있는 음악은 이 곡이다. unplayed piano-Damien Rice 소외된 사람을 한쪽 구석에 놓인 피아노에 비춰 이야기를 만든 노래다. 피아노를 배울 때 열심히 자기를 찾더니 이제는 자기가 있는 곳도 활용하기위해 버리려고 하거나 더 이상 찾지 않아 먼지만 쌓여가는 쓸쓸한 모습을 가진 외로운 피아노이다. 이 음악을 들은 두 사람은 이런 대화를 한다.

 

 

 

도니는 음악을 들어보고 느낌 좋은데하며 공감을 담는다.

 

 

들려준 용준형도 슬픈 느낌보다는 그냥 쓸쓸한 정도인 것 같아요.

 

이런 코드들이 자기들이 있는 곳과 느낌이 맞는 것 같아 더 좋다고 말한다.

 

 

 

 

 

도니는 음악을 들으면 포기하는 느낌은 아니라고 말한다. 언제가는 누군가는 자기를 다시 만져주고 음악을 칠꺼라는 희망을 담고 있는 분위기란다.

 

도니는 자기도 음악을 들으면서

 

 

 

지금의 내 심정과 내 처지를 이해해주는

 

 

공감해 주는 음악을 들었을 때 더 힘이 났던거 같다고 한다.

 

 

 

그런게 저도 나쁘지 않고 좋은 거 같아요하고 말하는 용준형과 도니는 서서히 서로에게 음악적 견해가 맞아가고 있다.

 

그렇게 한 공간에서 같은 음악을 들으며 교감하는 느낌있는 풍경이 한층 더 아름답게 만들어내준다.

 

언덕에 놓인 등대같기도하고 이 곳이 등대라면 절묘한 희망을 만들어내준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unplayed piano-Damien Rice 를 들으며 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자기들이 만들고자 하는 음악에 대한 영감을 얻은 것일까?

 

 

언제가는 누군가는 찾아 줄 다른 이을 기다리는 피아노 같은 마음이 담긴 음악일지

 

 

이들이 전해주는 새해 선물이 기다려지는 이유이다. 희트제조기는 6주분 방송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6시 mbc에브리원에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