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뜨짤방

낚시꾼 도니 줄을 넣는 족족 걸리다니

옥수수다 2018. 8. 16. 20:06


도니는 꾼이었다. 던지는 족족 고기들이 덥썩 물다니.

다시금 줄의 팽팽함에 빠르게 감기를 하며 고기와 또다시 사투릴 벌인다.


드뎌 고기가 건져올려지고


이번에는 제법크다. 처음에는 작은거부터 시작하더니 던지고 건질 때마다 고기들이 커져서 온다.


그 순간 이러다 내가 고기 다 낚겟어~하며 귀여운 거들먹.


그리고는 더 이상 낚시를 못하겠어

 

고기에게 미안해서 못 낚겠다며 말한다.



바다의 어부 도니는 정형돔으로 거듭 탄생했다. 첫 낚시에 이렇게 잘 낚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역시 도니의 마력은 바다에서도 통했다.



'뭉뜨짤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버리는 카드가 세상을 낚다 1편  (0) 2018.10.04
민망쓰  (0) 2018.09.30
낚시꾼 도니 나한테 잡힛노?  (0) 2018.08.16
낚시꾼 도니 생에 첫 고기를 낚다.  (0) 2018.08.16
낚시 꾼 도니 손맛을 보다  (0) 2018.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