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뜨짤방

버리는 카드가 세상을 낚다 1편

옥수수다 2018. 10. 4. 18:53


선상낚시를 하러 간 뭉뜨팀은 둘로 나뉘게 되었다. 낚시 좀 해봤다는 이하늘팀에 도니와 성주가 함께 했고 전문 낚시 수준인 유시민쪽에는 김용만 유병재가 함께 했다. 고기를 낚는 것도 인생이었다.

이 배의 구성을 읊는 순간 선상낚시를 출발하는 그들의 모습은 불안했다.


막내PD. 막내 작가, 막내 카메라 감독 온통 막내들만 구성배에


김성주. 이하늘, 정형돈


이렇게 배를 태웠다면 여차하면 통편집 하겠다는 거죠. 그런 그들이 통편집이란 위기를 낚았다.


서서히 자리를 잡은 형돈은 불안했다. 하늘팀에도 부시리가 잡아 기분이 들떠 있는 순간


형돈도 부시리라도 몹시 잡고 싶었다. 그때,


형돈의 낚시 줄에 입질이 왔다. 어~크다.


낚시가 서툰 도니는  다급했다.


덩치가 크면서도 물고기의 힘에 끌려갈 정도로 휘청했다.


하늘의 도움으로 줄을 살짝 풀었다 감았다를 하면서 물고기와 사투를 벌였다.


만만치 않은 고기의 힘에 놀란 도니는 천천히 고기를 들어 올리는 데 열을 올렸다.


벤자리 오늘의 잠재적 고기란다. 아주 맛있는


고급 어종을 낚은 도니에게 하늘은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통편집을 면한 그들


도니는 귀가 살졌는지 아니면 고기 낚느냐고 힘을 다 쏟아는지 벤자리를 뱀자리로 라며 말한다.ㅋㅋㅋ


그렇게 그들이 탄 배에는 기적이 일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도니를 시작으로 3콤보로 고기를 잡고


비록 부시리라도 잡은 하늘마저 기분 좋았다. 그렇게 서서히 행복한 순간


유시민 쪽에서 점심 안 먹느냐고 말했다. 도시락이라는 말에


도니는 밥 먹을 시간이 어딨어 고기가 눈 앞에 있는데...


그러나 그 배에는 애석하게도 도시락이 실려 있지 않았다.


버리는 카드라 생각했는지 적당히 잡는 척 하며 철수 하러 한 것이다.


이런 슬픈 현실에서 그들은 기운을 차려야 햇다. 그래서 잡은 고기를 회로 먹기로 했다.


벤자리 누가 잡았더라 하며 도니는 자기의 고기가 맛있게 회로 변한다고 해도 기분이 좋았다. 버리는 카드의 반란은 아무도 예상치 못한 반전의 서막으로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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