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했고방

도니의 우리 때는

옥수수다 2019. 2. 10. 12:11


10대들의 연애사를 보고 있던 중 여사친의 돌직구에 도니의 한마디가 세운과 주이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모니터로 10대들의 알콩달콩 보는 시선이 귀여운 생명체를 보는 듯 한 세사람.


여사친의 참 고백에 도니는 참 용감하다 고백녀...


진짜 용감함에 도니는 자신도 모르게 속 마음이 나왔다.


우리 때는 상상도....못했는데....


그렇게 말해 놓고 주이를 쓸쩍 보며 눈치를 보고 있을 때


세운은 우리 때?


도니도 우리 때가 아닌가? 하며 의문을 단 눈빛을 보내고


주이도 놀라는 마음을 애써 감추며


눈빛을 쏟다. 언제? 그런 일이 있었던 거야 상상도 못했던 일을 하면서 말이다.


그런 그들의 눈빛을 눈치챈 도니는 아차 싶었다.


침착하게 고개를 돌리며 떨리는 음성을 내지 않으러 했다.


내가 우리 때 하면 자꾸 너희들이 오해하니깐


아니다. 하며 바로 정색하면서 현실로 들어왔다.


세운과 주이는 그런 도니의 모습에 빵터졌다. 우리는 아무 말도 안했는데 도둑이 제 발저린다고 뭔가 저리는지 말하다 입을 함구한 도니가 마냥 귀엽다는 듯 웃었다.

 

얼굴은 친구가 아닌데 마음은 친구라고 하니 받아는 줬지만 아직도 의문만 잔뜩 남기고 시즌1이 끝난 이들의 관계가 다시 보고 싶다. 너에게 반했음 시즌2 안하는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