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니 정답 맞추고 화들짝

옥탑방에서 조선시대 문제가 나왔다. 사약형을 받은 임형수라는 분이 사약이 아닌 목을 맨 채 발견한 이유를 맞추는 거였다.

 

도니는 가만히 읽다가 정답을 외쳤다.

사약을 먹었는데 안 죽어서~특이체질이라 사약이 몸에 맞는거야~

한사발 더 한사발 더 하며 사셔도 주지 않은거지~몸에 맞는거야~

사약을 먹어도 안 죽어서가 정답이었다.

정답이아른 말에 도니는 동공이 확장되었다, 그냥 말했을 뿐인데 정답이라니~ㅋㅋㅋ

서프라이즈에서 나왔냐는 말에 이게~그 하며 버벅거리는 도니.

옆에서 보던 은이가 본인도 놀랐는데 뭘 하니깐 모르긴 했는데~하며 어떨결에 맞춘 정답에 어디다 눈을 둬야 할지 갈팡질팡하며 몸을 긁어댔다.

도니는 무심코 내 뱉은 정답이 맞는 경우가 있어서 깜짝깜짝 놀라는 모습이 귀여움을 폭발시킨다. 사약을 먹어도 죽지 않은 이유가 사약 18잔을 마시고도 죽지않아 결국 교수형을 당했다는 것이다. 역사기록에 가장 사약을 많이 마신 사람으로 기록되어 있다는 데 사실 누명을 쓰고 죽음을 맞은 것이라 사약이 안 들었나보다. 너무 억울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