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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nPorsche 킨포르쉐 12화 포르쉐의 눈물

옥수수다 2022. 7. 1. 21:57

하나의 진실을 들으러 왔는데 다른 진실이 그들을 마주하게 될꺼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부모님의 사고까지 곤이 알고 있다는 사실에 킨과 포르쉐는 적잖게 놀랐다. 마스터 곤은 포르쉐 부모님의 교통사고 낸 사람이 내 친구다 라는 말에

킨은 잘못 들은 줄 알고 되 물었다. 그게 무슨 말씀이죠. 하고 물으면서도 킨은 포르쉐를 동정을 살폈다.
포르쉐는 자기가 무슨 말을 들은 건지 잠시 정신이 멍해졌다. 부모님의 사고가 마스터 곤가 연관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이었다.
교통사고를 낸 친구의 부탁을 들어주었던 곤은 그 사람들에게 어린 두 아들이 있었다는 걸 알고 친구와 함께 그 사건을 덮었다고 고백했다.
마스터 곤이 말 할수록 포르쉐는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계속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어서 뭐라고 할말을 찾아야 했다. 마스터 곤은 포르쉐에게 그 사실을 까맣게 잊고 살었다면서 일어나더니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다.
너를 다시 만나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조사하는 과정에서 네가 사고 피해자의 아들이라는 걸 그래서 이곳으로 들여서 내 실수를 만회하고 싶었다. 내 밑에서 일하면 동생도 보살필 수 있을 테니깐
그 말에 포르쉐는 억눌렀던 말을 토해내듯 말했다. 저희가 만나지 두달전입니다. 그렇게 말하면서 포르쉐는 어금니를 악물며 울분에 바들 떨었다.
킨은 떨고 있는 포르쉐의 허리를 받쳐주려 하자 포르쉐는 그의 손길마저 거부했다. 킨은 거부하는 포르쉐의 신경을 거슬리고 싶지 않아 더는 손을 데지 않았다.
그날 부모와 함께 교통사고를 당한 포르쉐는 부모님이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기억을 잃어버려 더 분노가 치밀었다. 왜 처음부터 말씀해 주시지 않으셨냐고 따졌다.
마스터 곤은 포르쉐를 보며 네 고집에 그때 말했다면 내 도움을 받아 들였겠니 하면서 자기 변명을 늘어났다.
아버지의 그 말에 킨도 이건 너무 하셨어요. 하면서 포르쉐의 편을 들었다. 아버지는 자기도 너무한 것 알지만 어떻게 하든 그때의 잘못을 보상해 주고 싶었다는 곤의 말에
포르쉐는 눈을 감았다 뜨면서 절 돕기 위해 애써주신 건 감사합니다만 이제 필요 없습니다. 단호하고 말하고 그 길로 나가 버렸다.
킨은 나가려는 포르쉐를 잡으려 했지만 그 손도 뿌리친 채 그대로 나갔다. 킨은 아버지를 원망의 눈으로 쳐다봤다. 그러자 마스터 곤은 눈짓을 주며 따라 가라고 하자 킨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포르쉐를 잡으러 쫒아갔다.
홀로 남은 곤은 자기의 실수로 인해 잘못을 바로 잡으러 했지만 그게 더 오만임을 알게 되었다. 차라리 끝까지 모른 척 했던 게 더 낳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난 이 아버지가 그때 그 일로 아끼는 사람을 잃은 듯한 표정이 보인다. 내 궁예겠지만
포르쉐는 차이를 보며 그 집으로 돌아 갈 필요 없어 차이는 알았다고 웃어보였다. 그렇지 않아도 킴 때문에 그 집에 있는 게 불편했던 차이에게는 오히려 다행이다 싶었다.
포르쉐는 무슨 일이지 안 물어보냐고 묻자 차이는 모든 걸 꼭 물어봐야 할 그런 사이는 아니잖아 난 형이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보는 게 좋다고 말하는 녀석이 어~대학교 면접도 안가고 말야.
킨이 왜 여기서. 역시 사랑하면 모든 게 변한다고 하던데 킨이 직접 빵을 들고 나올 줄이야 차이가 형이 행복하게 웃었으면 좋겠다는 말에 킨도 서슴 없이 포르쉐를 보며 나한테 넌 아주 소중한 존재야. 라고 말하니깐 도망치듯 집 안으로 들어가 버리는 차이.
앗 ppl이다. 포르쉐는 킨이 들고 나온 빵을 집어 들더니 이 빵 이런 맛도 있었어. 하고 식빵을 들어 보였다.
그런 포르쉐에게 킨은 은근한 눈빛을 보내면서 먼저 먹고 뽀뽀해 줄거야 아님 먼저 뽀뽀 하고 먹을래 하면서 아침부터 끈적이 놀이다.
포르쉐는 킨이 들고 있는 빵을 한입 베어먹고
킨의 볼에 뽀뽀를 해준다. 킨도 포르쉐 따라 한입 베어물며 환하게 웃어보였다.
포르쉐는 킨의 눈치를 살피더니 속에 말을 꺼냈다. 포르쉐는 킨에게 당신까지 여기서 고생 할 필요 없어 자기 집에서 보내는 게 행복하잖아. 하면서 포르쉐는 킨이 그곳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걸 알기에 집으로 보내려 했다.
킨은 포르쉐를 보며 난 지금도 행복해 널 만난 순간부터. 보스도 닭살을 날릴 줄 아는 군요. 사랑의 힘이란. 오글거림은 우리 몫이군요.
그 말이 아니라 우리집에서 지내는 거 불편하지 않냐고. 당신 집에서는 손가락만 까딱하면 다 들어주잖아. 킨은 사람들에게 말만 하면 모든게 자기 앞에 놓여지는 곳이지만 이곳의 생활은 킨 스스로 해야 하는 곳이어서 걱정인 포르쉐였다.
포르쉐가 한 말이 무슨 뜻인 줄 알기에 킨은 단번에 포르쉐의 입을 막았다. 넌 내가 그런 삶을 좋아한다고 생각해.
킨의 그 말에 포르쉐는 반박 할 수 없었다. 옆에서 지내본 킨은 그런 삶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포르쉐는 목을 쥐어짜듯 말했다. 그래도.
그런 포르쉐에게 킨은 난 어디서 살든 상관없어 너만 내 옆에 있으면 돼. 자기에게 가장 중요한 한 사람을 택한 걸 후회하지 않는 얼굴를 하며 포르쉐의 손등에 입을 맞쳤다. 그런 킨을 더 이상 밀어 낼수 없어 포르쉐는 미소로 화답했다.
킨이 포르쉐 집에 머물자 친구들도 서슴 없이 찾아왔다. 유난을 떨면서 요리를 해주겠다는 그들을 향해 테이는 맛없으면 실컷 비웃어주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포르쉐를 보며 테이는 킨이 행복해 보여서 보기 좋다. 라고 말하자 포르쉐는 얼마나 행복 할 수 있을까 하면서 의심한다. 어느날 본가로 들어 간다고 해도 잡을 수 없는 사람이라는 듯이
그렇게 말하는 포르쉐에게 네 남자친구야 널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날 믿어 킨은 한번 사랑에 빠지면 쉽게 포기하지 않아.
그렇게 말해주는 테이를 보며 포르쉐는 킨이 직접 요리를 해주니깐 왠지 어색해 진짜 이상한 것 같아. 언제나 부릴 줄만 알았던 킨에게 이런 반전의 모습을 보여주자 포르쉐는 낮선에 익숙해지려고 애쓰고 있는 중이다.
킨과 타임은 자기 요리 실력이 높다고 서로 실강이 중이다. 야채부터 넣어야지 고기부터 넣어야지 하면서 서로 요리 영상을 다른 걸 봤나보다. 티격태격하는 것 보니깐
결국 키은 타임에게 설거지나 하라고 내쫒았다. 결국 킨을 이기지 못하고 타임은 설거지 하러 가자 그제서야 킨은 요리대를 접령했다. 그때 옆에 보이는 라면들
이보다 완벽한 요리는 없지 암 ppl를 쓸줄 아는 킨. 맛있는 요리는 라면으로 대체하는 본가.
테이는 그런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포르쉐에게 킨의 모습에 빨리 익숙해 지라면서 조언해 준다. 킨과 사귀게 된 건 네 행운일 거야.
포르쉐도 테이를 보며 테이도 마찬가지잖아. 타임이 너를 많이 좋아하잖아. 포르쉐의 말에
테이는 한참 동안 뜸들이다가 아니야 네가 생각하는 것처럼 쉬운 일이 아니야 이 바닥에서 살아 남을려면 두 사람 영원히 꼭 붙어있어야 해. 하면서 두 사람이 함께 일 때 이겨 낼수 있다는 듯이 말한다.
포르쉐는 그런 테이에게 내가 꼭 붙어있을 게 하지만 우리는 그 바닥에서 발을 뺐어. 이제는 평범하게 살아가야 하는 우리라고 알려주지만
테이는 아무말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웃음을 지었다. 마치 과연 그럴까 그 세계를 벗어날 수 있을까 하고 말하는 듯이. 테이도 그 세계를 벗어나고 싶어 발버둥 치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채 많은 시간을 견디어 내고 있는 건가. 그의 미소가 슬퍼보인다.
요리하는 소리는 요란하던데 만들어 놓은 상에는 먹을 게 없어 보이자 포르쉐는 겨우 이거 만든거야 하고 말하자 킨은 겨우라니 하면서 비장의 요리를 내 놓는다.
이탈리아식 카르보라면에 베이컨까지 넣었다면서 아주 자신 만만이다.
최선을 다해 만들었다면서 포르쉐에게 칭찬 듣고 싶어 안달인 남친모드다.
그런 킨의 머리를 어루만져주면서 사랑스럽다는 듯 바라보는 포르쉐. 그제서야 킨은 뎃헤하며 한입 맛입게 먹는 ppl 사랑...ㅋㅋㅋ
친구들이 킨이 계란프라이 한거 보다는 낮다고 말하자 킨은 계란 프라이를 무하지마
내가 계란 프라이 잘해서 포르쉐가 날 좋아하잖아. 그 말에 난처해 진 포르쉐는 친구들 눈치를 보면서 킨의 뒷머리를 콩친다. 한참 밥을 먹고 있는데 초인종이 울리는 소리가 들린다.
친구들은 자기 요리를 칭찬하는 킨을 못말리겠다는 듯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맛있다고 고개를 끄떡여 준다.
초인종 소리에 밖으로 나갔다 온 포르쉐는 심각한 얼굴로 돌아와서 킨에게 당신 아버지가 오셨어.
그 말에 친구들은 집에 가겠다고 일어났고 킨은 포르쉐를 보며 밖에 나가 보자고 하면서 먹다 말고 일어났다.
킨은 아버지에게 무슨 일로 오셨냐고 하자 마스터 곤은 한참 일을 해야 하는 아들이 포르쉐 집에 머물고 코베기도 보이지 않자 찾아온 것 같다. 사고를 낸 친구의 사진이라면서 내민다.
포르쉐가 받지 않자 킨에게 건내주면서 너에게 진실을 얘기 해 주지 않은 건 죄책감 때문이라고 하자
포르쉐는 겨우 이 정도 일 때문에 직접 여기까지 온거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자 곤은 뒷면에 주소가 있다. 뭘 어떻게 하든 네 선택이야. 그렇게 말하고 가 버렸다.
킨과 함께 포르쉐는 주소가 적혀 있는 곳으로 달려왔다. 사진 속의 남자가 때마침 밖에 나와서 화단에 물을 주고 있었다.
포르쉐는 물을 주고 있는 남자와 사진 속의 남자를 비교하면서 어금니를 악 물고 뚜려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옆에 앉아 있던 킨이 그런 포르쉐에게 어떻게 할건지 정한거야 하고 물었다. 그 남자를 죽일 것인지 용서 할 것인지는 포르쉐의 마음 가짐이기에
킨은 말릴 수가 없었다. 자기보다 더 힘든 결정을 해야 하고 사람을 죽여야 하는 포르쉐를 킨은 하지 말라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킨은 포르쉐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 포르쉐가 마음의 결정을 내렸는지 차에서 내리려던 찰라 그 남자 앞으로 손녀가 다가왔다.
포르쉐는 차안에서 머뭇거리며 그들을 지켜보다가 결국 체념한다. 어린 아이 앞에서 죽일 수 없었던 포르쉐다.
자기처럼 기억을 잃고 살아가게 할 수 없었던지 포르쉐는 결국 의자 등받이에 몸을 기대며 포기하고 말았다.
그런 포르쉐의 손을 킨은 살살 어루만지며 마음을 달래어 주었다.
포르쉐는 울고 싶었다. 그떄 부모님이 어떻게 돌아가셨는지도 모른 채 살아온 시간들 그자를  죽인다고 해서 기억이 돌아오는 것도 아니기에 이를 악물며 소리 없이 울음의 고통을 삭히고 있었다.
그때 킨은 포르쉐에게 몸을 돌려 쳐다보며 말을 했다. 잘했어. 너희 부모님도 널 자랑스러워 하실 거야. 지금 내가 널 자랑스럽다고 느낀 것처럼.
그렇게 말해주는 킨의 소리를 듣던 포르쉐는 총을 차안에 넣고는 킨을 안고 온몸을 떨면서 엉엉 울었다.
자기 품에서 울고 있는 포르쉐를 킨은 등을 쓰러내리며 울고 싶은 만큼 울수 있도록 기다려 줬다. 포르쉐는 킨의 품에서 울음을 실컷 쏟아내고 있었다. 그리고 킨은 포르쉐를 데라고 어딘가로 향했다.

베가스와 피트 부분 글을 쓰다가 피트의 성추문 글을 읽고도 베가스 때문에 참고 쓰려고 했지만 통으로 날려 버리기로 했습니다. 베가스와 피트의 러브신을 잘 써볼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죠. 나머지 두편에서도 피트 부분에 베가스가 걸리면 날릴 예정입니다. 베가스 미안하다. 파트너 때문에 어쩔 수 없다. 내 마음이 허락을 못한다. 왜 젊음을 그렇게 추하게 자기를 낭비 하면서 산거야 증말. 피트는 제 취향이 아니어서 다행이지만 베가스~스며든 베가스 그 아픔을 달래는 글을 쓰고 싶었는데 이래서 파트너를 잘 만나야 합니다.

킨의 품에서 아기처럼 엉엉 우는 포르쉐를 보니 저도 모르게 마음이 짠해지내요. 저렇게 듬직한 남자친구 품에서 울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포르쉐 넌 정말 킨과 함께 꼭 행복해야 한다.

3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