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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nPorsche 킨포르쉐 12화 킨의 고백 그리고

옥수수다 2022. 7. 2. 20:20

한참 울고 있는 포르쉐 달래던 킨은 포르쉐를  데리고 요크바 뒷골목으로 데리고 갔다.

왜 날 여기로 데리고 온 거야. 포르쉐가 묻자 킨은 그를 마주보며 오래전 부터 마음에 담아두었던 고백을 하려고 했다.
킨은 포르쉐의 눈을 마주치며 여긴 우리가 처음 만난 곳이야. 모든 거짓말의 시작이었지. 킨이 처음 만난날을 회상시키자 포르쉐도
당신도 날 속였잖아 하며 응수했다. 킨이 넌 날 속였어. 포르쉐도 당신도 날 속였어 하면서 서로 투닥거렸다.
네 이름이 좀이라면서. 당신도 날 속이고 강제로 보디가드로 일하게 했잖아 하면서 한마디도 지지 않았다.
킨은 한참 동안 말없이 포르쉐를 애정어린 눈으로 쳐다 봤다. 그리고 진심을 다해 포르쉐에게 말했다.
우리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오늘부터 우리 사이에 그 어떤 비밀도 없는 거야
킨의 한마디 한마디에 포르쉐는 가만히 귀기우리면서 입가에 미소가 펴졌다.
킨은 처음 포르쉐를 만난 때의 어리석음이 아닌 진심으로 자신을 내비쳤다. 난 킨이라고 해 본 가문의 수장이지
킨이 자기 소개하며 손을 내밀었다. 포르쉐는 킨이 어떤 말을 할 것인지 알기에 괜시리 입가가 실룩거렸다.
킨이 정중하게 포르쉐에게 내 보디가드로 일해줘. 마치 나와 사귀자라는 말과 다를 봐 없는 완벽한 고백이었다. 그 말에 포르쉐의 입가는 활짝 피었다.
포르쉐는 흔쾌히 킨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자기 소개를 했다.난 포르쉐라고 해.
자기 소개를 한 포르쉐는 웃으면서 킨을 바라보다가 킨의 입술에 입을 맞췄다. 그리고 이렇게 들려줬다.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자
포르쉐는 잠시 텀을 주다가 킨의 볼에 입술을 눌렀다. 그리고 이렇게 들려줬다.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지
포르쉐의 소개에 킨은 울컥한 마음을 참으며 포르쉐의 손등에 입을 맞추었다. 이렇게 그들은 처음 만나 장소에서 서로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기를 약속했다.
서로를 지키면서 항상 함께 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성사가 된 것이다. 깊은 포옹을 하며 서로를 놓치 않겠다는 결의를 다짐하 듯 오래도록 떨어지지 않았다. 언약식도 했으면 방에 가서 서로를 애뜻하게 맞이해야 되는 거 아닌가? 왜 여기서 끝내는 건데. 쩝
오랜만에 학교에 온 킴은 친구가 그를 보자마자 후배 얘기를 꺼냈다. 킴은 누구? 네가 가르치던 후배 말야 실기시험 1등 해놓고
면접에 오지 않아서 교수님도 의아해 했다는 말에 킴은 잠시 할말을 잃었다. 자기 때문에 좋아하는 노래를 포기한 것 같아 신경이 쓰였다.
차이가 염색하는 데 도와 달라고 하자 친구는 갑자기 왜 이미지를 바꾸기로 한거야 전에는 하라고 해도 않하더니. 친구는 차이의 변심이 어떤 이유인지 모른 채 그를 도와주었다.
그리고 친구와 함께 술 문화에 뛰여 들기로 했는지 차이는 친구의 건유를 뿌리치지 않고 따라왔다. 첫사랑의 아픔을 이렇게 밖에 해소 할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지만 차이는 무언가에 빠져서라도 킴을 잊으려고 몸부림쳤다.
처음 술을 접하는 차이로써는 망설이기도 했지만 한잔이 두잔이 되고 두잔이 결국 취하게 만들었다.
취하고 보니 정신이 혼미해 지고 판단이 흐리다 보니 이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차이는 끝까지 가보자는 심사가 또아리를 틀어 자구 어긋난 행동을 하게 되었다.
친구가 약을 먹이러 할 때 차이를 찾아낸 킴은 친구들을 눈빛으로 제압했다. 가만있어. 가만히. 하며 친구를 쏘아보자 더 이상 덤비지도 못하고 그대로 주저 앉았다.
차이는 킴이 자기 앞에 나타났다는 게 놀라면서도 오기가 났다. 밖으러 데리고 나온 킴의 손을 뿌리친 차이는 그에게 쏘아 붙치듯 말했다. 내 일에 참견하지 말아요. 킴은 네가 무슨 짓을 하려고 하는 지 알아. 하고 말해보지만.
차이는 킴에게 날카롭게 말했다. 내가 더 이상 형 일에 참견 하지 않듯이 형도 내 일에 참견 하지 말아요. 그 말에 킴은 앞으로 네 일에 상관하지 않을거야. 그렇게 말하고 차이를 두고 가버렸다.
가버린 킴을 보며 차이는 화가났다. 나약하고 어리석은 자기 모습이 들킨 거에 대한 화인지 아님 킴에 대한 원망인지 몰라도 차이는 화가나 견딜 수가 없었다.
튀긴 벌레를 먹는 포르쉐를 바라보는 킨은 인상이 저절로 찡그러졌다. 어떻게 저런 걸 먹을 수 있지 하는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는 데 포르쉐가 등 예쁘다. 라는 말에 킨은 너도 멋있어. 하면서 닭살을 만든다.
그런 킨에게 눈빛으로 당연하다는 듯이 찡끗거리던 포르쉐는 튀긴 벌레 한마리를 권했다. 저기 멀리까지 가서 사온거라는 포르쉐의 말에 처음엔 거부하던 킨은 포르쉐의 부탁을 거절 할 수 없어 한번 먹더니
맛있다면서 이제 제법 집어 먹기 시작한다. 그런 킨에게 아주 커다란 벌레를 권하자 마지못해 먹어주는 찐사랑.
킨은 벌레를 제법 먹더니 손에서 오래된 기름 냄새가 지독하게 났다며  손씻으로 화장실로 가버린다. 홀로 남은 포르쉐는
손에 올려져 있던 튀긴 벌레를 내려 놓고 바지에 손을 쓱 닦더니 담배 한개를 꺼네 물었다.
끊을려고 했던 담배였는데 다시 피기 시작하니 그 유혹을 끊을 수가 없게 되 버렸다. 담배를 피며 킨을 기다리고 있을 때
곁에 앉는 사람의 인기척에 포르쉐는 킨이 온 줄 알고 빨리 갔다왔네. 하고 돌아본 순간 포르쉐는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삼촌이었다. 삼촌은 포르쉐를 보면서 잘지내는 것 같네. 포르쉐는 자기를 뒤틀린 눈으로 바라보는 삼촌의 눈빛이 싫었다.
당신 같은 개자식이 없어서 잘 지낼 수 있었어 하고 포르쉐는 잘 지내고 있음을 강력하게 보여줬다. 그러면서 삼촌이라는 말도 하기 싫었던 포르쉐는 넌 하나도 안 변했네. 아니지 더 엉망으로 변했네.
포르쉐는 더  이상 말 섞고 싶지 않아서 담배를 끄고 다른 곳으로 가려하자 삼촌은 네 몸으로 모든 걸 얻어낸 거잖아 하면서 도발했다.
본가문을 위해 몸을 바치는 게 정말 의미가 있는 일일까? 라고 묻는 저 주둥이 이 사태가 누구 때문에 일어난 것인데 노름에 미쳐 조카들의 돈까지 갈취하고 키워준 사람을 차마 외면 할 수 없어
장기까지 빼가려는 브로커들로 부터 살려 내려고 그 댓가로 하기 싫은 보디가드 일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포르쉐는 저딴 소리를 하는 삼촌의 멱살을 잡았다. 왜 돌아온 건데
더 이상 당신과 우린 아무 사이도 아니잖아. 그렇게 말하고 돌아서려는 포르쉐에게 전달해 주고 싶은 게 있어서. 아곤에 대한 내 그리움을 말이야. 삼촌 입에서
마스터곤의 이름이 튀어 나오자 포르쉐는 가려던 걸음을 멈추고 뒤돌아 서서 삼촌을 쳐다봤다. 이 사람이 어떻게 그 분을 알고 있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삼촌의 말을 듣고 싶어 하는 포르쉐를 보면서도 삼촌은 담배를 피더니 연기를 포르쉐에게 뿜었다. 격한 냄새에 포르쉐는 얼굴을 찡그리며
그저 쳐다 볼 수 밖에 없었다. 한참을 담배를 피우던 삼촌은 널 기르면서 똑똑한 아이가 아닌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멍청할 줄 몰랐다는 말을 들으면서까지 삼촌이 왜 곤을 알고 있는지 궁금했다.
삼촌은 바지주머니에서 사진 한장을 꺼내서 포르쉐에게 건내주었다. 그 사진을 들여다 본 포르쉐는 적잖게 놀랐다.
삼촌은 거기서 끝났게 아니었다. 야비한 발톱을 들어냈다. 정보를 더 알고 싶으면 돈을 마련해 오라는 것이다. 그것도 500만 밧을 준비해 오란다. 이런 썩을넘. 1억 8,205만원을 준비하라는 게 사람이야. 양아치지
자기가 줄 정보에 비하면 500만밧이 적은 돈이 아니라는 양심머리 없는 놈은 그렇게 말하고 자리를 급히 떴다. 포르쉐는 사진을 들여다 보며 고민에 빠졌다. 사진 속에는 곤과 함께 찍은 부모님과 동생 그리고 자기도 함께 있었기 때문이다. 포르쉐가 어릴적 기억만 돌아 올 수 있었다면 마스터곤과 부모님의 관계를 어렴풋이 알 수 있을텐데 사고로 어릴적 기억이 부분적으로 날아간 지금 삼촌의 말이 절대적으로 어떻게 된 일인지 들어야 할 포르쉐였다.

양아치 삼촌 넘의 시끼 양심을 밥말아 먹고 속화되서 똥 됐는지 질질 냄새를 풍기며 돌아다니네.

포르쉐는 킨과의 약속을 지킬까요. 우리 사이에 비밀은 없을 거라는 약속. 사진의 진상을 알아보기 위해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뜯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포르쉐 궁금하면 당사자에게 직접 묻는거야 왜 거짓말 했어요. 우리 부모님 모르는 사람처럼 하면서 따져 물어 제발~오늘 킨과 포르쉐 늘 곁에 있으면서 깨볶아야 하는데. 포르쉐 하는 날 두근 되지만..

아!!!!! 피트. 욕도 아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