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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디 2014년 마지막 공연장인 종합주경기장에서

옥수수다 2014. 10. 26. 19:17

 

2014년은 지오디를 만나서 좋다. 많은 세월이 지나 자리를 했어도 함께 노래를 부르고 환호하면서 지오디와 다시 만난 팬들과의 거리가 완전히 줄어들어 자리를 한 날이다. 이유가 없다. 우리가 원하는 지오디였기에 힘들 날들을 잘 견뎌주고 우리와 함께 더 나이 먹기전에 돌아와 줘서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지오디를 만나러 가는 길 

플랜카드가 이렇게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다니...

 

종합 주경기장에 모인 팬들의 모습 기념으로 추억으로 남기기위해 지오디 플랜카드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팬들..콘서트장으로 들어서는 팬들로 다들 즐거운 웃음 소리가 들린다. 10대가 20대가 되고 20대가 30대..이렇게 다들 나이를 먹고 애인의 손을 잡고 콘서트에 찾아온 연인들도 많다.

 

콘설을 즐기는 방법을 코믹하게 지오디 다섯명의 성격답게 꾸민 영상을 시작으로 콘서트의 문을 연다. 처음에 호영부분을 놓쳤지만 이날은 뭔가를 찍어야지가 아니라 오로지 지오디와 함께 노래를 부르고 놀다왔다. 이렇게 간간히 찍고 싶은 부분만 찍고는 오로지 그들이 준비한 무대를 눈으로 담았다.

 

해는 지고 푸른 물결이 치듯 팬들의 손에 머리에 이렇게나 많은 푸르름으로 하늘거린다.

 

첫 서막의 문은 빠른 비트의 음악으로 불꽃과 함께 신나게 열었다. 어떤 노래를 했는지도 모르게 너무나 신나고 즐거웠다. 열심히 박수를치며 몸을 노래에 맡끼고 지오디가 준비한 무대를 즐겼다. 쉬지 않고 4~5곡을 불렀던것 같다.

 

그리고 무대인사....무대를 인사를 하는 지오디의 목소리를 듣다가 세명의 인사말을 놓쳤다. 계상은 지오디에서 미운오리를 담당하고 있는 계상입니다. 태우는 결혼도 하고 애아빠도 되봐도 지오디의 막내를 벚어날 수 없는 막내 김태우..45세 영원한 오빠 준입니다. 지오디에서 가운데를 맞다보니 동생도 챙겨야하고 엉아들도 챙겨야 하는 힘든 세째 데니...지오디에서 긍정의 미소를 담당하는 호영입니다. 다시 미소를 담당한다고 말할 때 호영이로 돌아와서 좋다.

 

후루룩 넘어가버리고 데니와 호영만 인사말을 담았다. 호영이가 다시 자리를 찾아서 정말 다행이다. 힘든날을 잘 견디고 팬들의 응원에 더 기운을 내서 열심히 살아야 겠다고 맘 먹어서 얼마나 좋은지..아 감동

 

중반에 들어가면서도 지오디의 무대는 지칠줄을 몰랐다. 힛트곡 모음 1집~6집까지 히트친 곡들을 하나하나 들려주는데 와~~~이 또한 감동이다. 어머니께..사랑해 그리고 기억해..거짓말..길...보통날..기억회로 고장인가 보다 생각이 안난다. 하여간 2부를 그렇게 시작했다. 히트곡 무대를 만든 지오디...

 

그리고 뒤에 1~3층까지 앉아서 보는 팬들을 위해 무대가 움직였고 뒤에 작은 무대를 마련한 자리에서 노래를 부르다 팬들이 몰려 오니깐 부탁이 있어요 자기 자리를 지켜달라는 태우의 말에 다들 자리로 되 돌아가는 팬들도 너무나 멋찌고 아름다웠다.

 

무대 뒤에 온 이유가 자리하고 있는 팬들 중 한명을 불러 지오디가 불러주는 세레나데였다. 진짜 진심 부럽다. 그래서 녹화 안했다. 부러워서..부들부들...팬들과의 무대를 마치고 이야기를 들려주듯 부른 우리가 사는 이야기..눈물이 핑 돌것 같다. 무대 하나하나 너무나 감동 그 자체로 만들어 눈을 땔 수가 없었다.

 

막바지에 이르러서의 노래들은 너무나 감동 그 자체였다. 요즘은 미운오리새끼가 유행이라면서 들려준 미운오리새끼 여러분의 사랑에 내 심장에 불어오는 따뜻한 바람이 불어온다면서 들려준 바람...그런 하나하나의 멘트에 따라 노래를 들려주는 3부...처음 다섯명이 들려준 라이브 바람은 방송에서 듣지 못한게 너무나 아깝다.

 

[바람뮤비]

여름바람을 안고 가을 바람에 남긴 밤...이 날들이 이제는 영원히 그들이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날까지 함께 이제는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좋다.

 

앵콜을 하면서 들려준 하늘색 풍선과 함께 지오디는 주경기장을 미니카를 타고 장내를 한바퀴 돌아 팬들에게 일일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다녔다. 탈없이 잘 견뎌내준 호영을 중심으로 찍은 지오디..고맙다. 살아줘서...그리고 이렇게 다시 만나서 우리에게 노래를 들려줘서..너무나 감사하고 감동이다.

 

그리고 마지막 그들이 똘똘 뭉친 모습에 팬들은 다시금 환호를 하고 감사를 보냈다. 데니가 우리가 다시 뭉쳐서 노래를 해야 하는 이유의 답을 찾지 못했는데..어느 팬이 다람쥐 체바퀴 돌들이 회사 집..그런 단조로운 생활에 지오디가 다시 뭉쳐 노래를 들려주는 순간 생활의 활력이 생겼다는 말에 아 우리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노래를 해야하는 군아...하며 답을 찾았다며 말하는 데니..울보..준형도 울보..마음이 여린 그들의 모습이 많이 가지고 있어 좋다.

 

[사진참조]

콘서트를 마무리는 이렇게 모두가 하나처럼 안아 주고 수고했다고 토닥이며 막을 내리고 팬들도 아쉽지만 보내드릴 준비를 한다. 이제는 다음을 기약할 수 있기에 좋다.

 

이제는 이렇게 무대에서 빠른 시일내에 만나기를 바랄 수 있다.

 

 그리고 함께 찍은 가족사진!!! 돌아와 줘서 고맙다. 이제 헤어지지말자라는 플랜카드를 일제히 들어주는 팬들 모두의 한마음이 너무나 기다렸던 만큼 행복한 시간이었다. 미국 LA뉴저지에서 한국가수로 단독 콘서트를 11월 7일과 9일 두번의 공연을 한단다. 1세대 아이돌의 위혐을 보여주고 오겠다는 태우..혹시 알아요 그 공연으로 우리 노래가 빌보트차트에 오를지..맞아요. 맞아!! 빌보트에 오를수 있지 하는 팬들의 마음이 들렸는지 모르겠지만 아뭏튼 마지막 공연을 볼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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