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니방

사람들은 모~~~두 꿈을 꾸지 랩신왕 도니

옥수수다 2015. 8. 2. 19:00

 

진짜 대박이었다. 앞서 랩을 한 지디처럼 멋드러지게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랩을 하는 도니이기에 라임을 어떻게 할까하고 아무생각없이 넋놓고 있다가 빵터지게 만들어 버리다니 정말 대박이다.

 

준하가 써온 랩가사를 들고 하려니 도저히 라임을 찾지 못해 준하에게 지도를 받고 본격적으로 리듬을 타며 몸을 움직인다.

 

그리고 시작된 랩...준하가 할때는 무슨이야기를 들려주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가사의 전달뿐 아니라 음악도 들린다는 것이다.

 

음악속에서 가사를 읊조리는 소리가 정확하게 들리다 보니 와아 멋찌다. 랩퍼는 다르군아

 

그런 느낌을 똑같이 받은 선배들도 마찬가지다. 와아~하는 표정

 

흐르듯 치고 빠지는 음의 조화가 이런거군아하는 느낌을 받았다.

 

이 모습자체도 멋찐 지디였는데 과연 도니가 하는 랩은 어떨지

 

유희열이 도니가 랩을 하고 있는 것을 놓치지 않고 시키기를 원했다. 힙합하면 랩전문 형돈씨가 있으니깐 한번 무대에서 보여주라고 해라하며 재석에게 말했다.

 

도니는 자기를 지목한 희열에게 손사례를 치며 난아니야하며 거절을 표하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빠져 나갈 구멍은 없는 듯한 저표정 그러면서 어떻게 할까하고 생각하고 있는 걸까? 어떻게하면 지디에게 꿀리지 않고 엉아의 체면을 세울 수 있을까하고 생각했을까?이런 망상을 하면서

 

혁오만큼 나도 완전기대하며 도니를 기다렸다.

 

재석이 의원님이 좋은 제안입니다하며 나올때 이미 머리속에 무언가 생각했을지도...그 와중에 어린광희는 겁도없이 도니의 엉덩이를 토닥이고 있다. 이런 씨~~부럽다 게 부럽다.

 

혁오에게 준비하고 있으라던 도니가 대신 무대에 나섰다. 재석은 정형돈씨 한번 보세요 우리혁오하며 재능이 많은 도니를 치켜세우는 재석이다.

 

도니는 미리 선전포고를 한다. 약간의 레이백이 있다고 말한다. 그 말을 한다는 것은 이미 자기를 지명하는 순간부터 생각하고 있었다는 결론이다. 약간은 긴장되어보이지만 무도는 자기 구역이다 그러니 떨 필요는 없는것이다.

 

레이백을 못 알아들은 희열은 뭐가 뭐가있다고요하며되묻고 도니는 당당하게 레이백하며 알려준다.

 

그리 말하는 도니가 마냥 귀여운 건지 정말 알고 말하는 걸까하는 의구심인지는 모르지만 진영도 내심 기대를 걸어본다. 잭슨과는 방송사장아닌가?

 

커..커..커

 

커..커..몬하며 흘러나오는 랩음악에 목소리를 맞추기 시작하며

 

하..하 솨! 하며 첫소절의 음을 가지고 놀면서 서서히 리듬을 다기 시작한다.

 

솨솨솨..할때 신현준의 주제곡 같은 리듬을 타는 듯한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놔놔놔놔 나나나나쏴아~ㅋㅋ

 

이렇게 리듬을 타는 도니의 모습이 둥글둥글 귀엽기까지 해서 그냥 형돈이와 대준이와 함께하는 랩정도 아닐까 하고 생각하고 있을 때였다.

 

솨솨솨...사람들은

 

모~~~~두 꿈을 꾸지.... 하하하하 아무생각없이 보고 있다가 한방 얻어맞는 기분이다.

 

너무나 기분 좋은 한방이다. 나오는 순간 레이백이 있다는 의미가 이런거라니...ㅋㅋㅋㅋ이미 도니는 웃끼는 걸로 맘 잡고 나온 듯하다. 준하가 한 랩은 국어책을 일정 톤으로 읽는 랩이어서 심심한 느낌이었다. 뮤직션 조차도 이게 랩이야 뭐야하는 퉁한 표정으로 지켜봤다면

 

다들 솨솨하며 음을 잡을 때 넋놓고 있다가 제대로 한방 맞은 기분들이다. 그 와중에 오혁앞에 지디가 앉아있어 지디 도니의 랩에 빵터저 태양을 보는 장면을 오혁이 힐금 보는 장면이라니...ㅋㅋㅋ내 파트너야하는 듯한 느낌

 

잘한다 내 파트너하며 이렇게나 이쁜 미소를 짖고있다. 그 와중에 지디 빵터진 모습이 한쪽 모소리에 있지만 임팩트 있는 모습이다.

 

사람들은 모~~두

 

꿈을 꾸지하며 다시 보여줄때 다른 뮤직션들의 반응도 보여준다.

 

아이유 윤상도 진심 빵터진 모습이 잡히고

 

지디 도니 랩 듣자마자 자지러진다. 마치 이거 어떻게 하는 듯한 저 표정

 

거의 숨 넘어갈 정도로 꺼이꺼이하듯 웃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얼굴에 고스란히 보인다.

 

태양을 부여잡고 얼굴이 빨게지도록 웃는 지디..그 뒤에 오혁도 빵터져 깔깔거리며 웃는 얼굴을 하고 있다.

 

혁오밴드 도니가 이정도야 웃낄려고 작정하면 노래로도 웃낄 줄 아는 남자라고 음을 가지고 논다는 것이 이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날 저녁에 다운받아 도니부분만 얼마나 복습했는지 모른다. 웃다가 잠든 날이다.

 

박자가지고 놀 줄 아는 이 남자 멤버들도 예외는 아니다 빵터진 모습들 뿐이다. 의원들도 박장대소하는 소리까지도 이 안에 고스란히 담아있다.

 

데프콘도 도니에게 넌 랩 잘하는 거라니깐 녹음 할때 스트레스 받아서 그렇지 하는 생각이 났다. 잘한다 어떻게 저 생각을 했을까 랩으로도 웃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뿐이다. 진지함을 버리고 지디가 광희하고 일하는 게 에너지 소비가 많이 들어 힘들어하던 고백을 들어서 그런가 엉아가 웃겨줄께하고 작정하고 무대에 나온 건만 같다.

 

저마다의 다~른..표정처럼하며 랩음악에 맞춰 몸까지 맞추는 바람에 좋은 모습 구하는 데 애먹었다. 심령사진투정이어서 정말 힘들었다.

 

상상할 수 없는하며 흔들거리며 몸에도 리듬을 타는 도니를 뒤에있는 광희도 뻑뻑하게 같이 따라하고 있다.

 

마치 안음절씨 끝어 읽는 듯 하면서 한단어씩을 꿀꺽하는 듯한데 절대음각을 놓치지 않는다.

 

태양도 이 무대를 통해 더 도니바라기 될까 걱정이다. 태양 지디가 가끔 도니얘기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한다면 왜 도니엉아도니엉아 하는지 알게되는 날이되지 않았을까 싶다. 저렇게 잔망스럽게 무대를 휘어잡으며 시선을 땔 수 없게 만드는 도니이니 이 얼마나 매력이 넘치는가

 

커커커몸...하며 박자를 맞추고 다음 라임에 들어가는 도니

 

이제 감춰왔던 믿기힘든...

 

반전의!

 

내~~~~모습! 하하하하 진짜 매력쩐다. 랩을 맛깔나게 하면서 웃음 포인트를 찍어내다니...

 

오혁 도니의 랩스킬에 귀기우리다 내~~~모습에 다시 빵터져 바라보는 모습이라니 이 짝궁들 물건일세

 

처음에는 긴가민가하던 진영도 어느덧 도니의 팬이되버리고 있다. 웃음 코드를 찾아 그 코드에 맞게 들려주는 랩에 빵터지며 물개박수를 치고 있는 건만으로도 이미 진영도 도니팬이 될 조짐이다. 진영사장님 이제 아이돌 컴백하면 주간아에 꼭 보내주세요. 오늘 도니의 능력을 보았잖아요 그런 사람이 하는 프로라면 자신들의 아이들을 살뜰이 챙겨줄꺼라는 거 알겠죠. 지금 도니에게 영업당하신 겁니다.

 

거기에 또한분 영업당하신 자이언티 빵터지면서 오~후하며 감탄의 소리가 얼굴에 드리운다.

 

의원들도 도니의 무대에 매료되어 웃느냐고 정신이 없다.

 

꿀렁꿀렁거리며 랩하고 있는 도니 어디서 또 웃겨줄까하고 찾는 듯 아주 차분하게 그러면서 자기는 웃음끼 싸~~악 뺀 얼굴로 스케일이 더 커진 무도콘을 보는 것같다.

 

이제 그만하라고 음악을 중지 시키고

 

도니의 랩이 끝났는데도 뮤직션들의 얼굴에는 웃음의 여윤이 아직도 가득하고 더 듣고 싶겠지만 시간관계상 다들 즐거운 모습에 보는 나도 더 즐겁다. 진영도 어느세 대단하다하며 아낌없는 찬사를 들려준다. 소리는 안났지만...ㅋㅋㅋㅋ이미 도니에게 영업당한 1인이 되었다는 거 아 그래서 원더걸스를 주간아에서 컴백을 알려준건가??오오오...오늘 도니 무대보고 주간아 괜찮다라는 생각을 더 했겠지...혼자 땅굴파는 중입니다. 

 

지디도 또 한번 도니에게 홀딱 반한 모습이다. 내~~마음하며 다시 팬서비스를 하고 있는 도니의 모습에 고개를 연신 끄덕이며 잘한다 잘한다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박수를 치면서 도니에게 시선을 놓지 못하는 지디..그 옆의 태양 뒤에 혁오밴드 ㅋㅋㅋ오늘 도니의 매력에 확실하게 팬될 판이다.

 

그 중 가장 으쓱하는 오혁이다 기쁨이가 때릉때릉하며 마구울리고 있다. 내 짝궁이야 부럽지 하는 표정으로 연신 방긋방긋 웃으며 도니에게서 시선을 놓지 못하고 있는 얼굴이 화면가득 잡혔다. 무도날 도니때문에 또 한번 미쳤어하며 때굴때굴 굴러야 했던 날이다. 어떻게 저렇게 랩을 잘하지 하며 다시한번 더 반하는 날 혁오에게 나 꿍꺼더 기싱꿍꺼더 안 시켜도 그냥 용서가 되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