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니&지디소식

오늘은 우리동네 예체능 하는 날

옥수수다 2015. 9. 22. 15:13

 

오늘은 우리동네 예체능 하는 화요일입니다. 오늘 수영 마지막 축제가 펼쳐지는 날이네요. 지난주에 모인 친목도모 수영대회보다 짜릿한 친선경기같은 대회 그안에서 펼쳐지는 왁짜지껄한 축제분위기에 흠뻑 빠져 보세요.

 

정ㄹ정에 치닫는 수영 대축제의 두번째 날

 

호동의 달콤한 한마디 저녁식사를 건 게임이 시작된다는 신호에

 

모두들 들뜬 마음으로

 

꼭 영양가 많고 양도 많은 식단을 차지하려는 각오와 함께

 

허접한 식단에서 블링블링한 식단까지 1등 탐나네

 

복불복 식사시간에 투입된 게임은

 

핀수영의 여제

 

장예솔 선수와의 꼬리잡기 게임이라니...ㅋㅋㅋ

 

아무래도 팀원들과 함께 벌이는 핀수영 꼬리잡기에 투입되는 선수단들..잡히면 초라한 밥상이고 이기면 황제의 밥상을 받게될 팀들은 누구일지

 

그리고 예체능배 수영의 마지막을 향한 고지를 치닫는 수영선수들..선발에서 상위까지

 

한치의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숨가쁜 시간들

 

여유있는 듯 떨리는 시간이 흐르고

 

몸을 풀며 긴장을 이겨내려하지만 그것도 만만치 않다.

 

그리고 추발선에 선 그들

 

물속으로 들어간 순간 그들에게 주워진 건 스피드와

 

결승점의 터치라인만이 보일 뿐

 

그 누구에게도 양보할 수 없는 결승점을 향한 스피드

 

팀원을 향한 열딘 응원전도 만만치 않고

 

자리에 앉아 가만히 지켜보는 건 무리인 수영 함께 수영하는 듯 방방뛰며 선수들을 응원하는 팀원들

 

그들이 물살을 가르는 순간 결승점만이 잇을 뿐이다.

 

그리고 눈물...

 

아쉬움에 대한 눈물인지

 

동료가 눈물을 흘리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울컥한 것인지

 

이겨서

 

아쉽게 져서...

 

 결승점에 도달했다는 것은 경기가 끝났다는 것이기에

 

승패보다도 그 동안 함께한 팀원들과의 작별이 아쉬움이 더 크지 않을까 싶다.

 

수영이 끝나는 걸 가장 아쉬워 할 성훈 수영선수로 있다가 연예계로 전환하고 내가 아직도 수영을 이렇게나 좋아하고 있군아를 느겼을 70일간의 여정의 마지막이 될 오늘

 

성훈의 눈물이 앞으로 연예계에 좋은 바람이 부는 그런 값진 눈물로도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이네요. 그런 그들의 마지막 수영 여정에 아낌없는 박수와 찬사를 보내는 그런 축제에 함께 참여하고자 한다면 오늘밤11시10분 kbs2번에서 본방사수하면 이 모든 즐거움에 눈물에 찬사를 보내게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