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변상련이라 했던가 베가스는 자기와 같은 처치였던 피트에게 제대로 위로받자 처음으로 숨을 쉴 수 있게 되었다. 하룻밤 사이에 만리장성을 쌓은 베가스는 피트를 보며 허벨쭉이다. 베가스가 마음이 생겼네요. 우는 베가스 보니 크윽 차마 외면할 수가 없다. 아버지의 욕심으로 비롯된 잘못된 욕망을 본인이 잘못하고 왜 아들 탓하며 손찌검인지. 그러니 베가스도 남탓하며 못된 건만 배우지.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 동의. 돌봐주는 아이 보면 가끔 부모와 같은 행동 할 때 아 얘는 누구를 많이 보는구나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더라고요. 그러니 베가스도 아버지에게 억압만 당하며 살다보니 감정이 매말라야 슬픔이 없다고 생각하며 살지 않았나 싶다. 그래야 울지 않으면 상처를 덜 받는 다고 생각했겠지 마음속엔 차곡차곡 슬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