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니가 야채를 야무지게 써는 게 아니라 다진다. 다지면 다질수록 야채들이 잘게 썰어지는 느낌이어야 하는데 왜 그대로인 느낌일까? 그래서 그런지 계속해서 다진다.
야채를 다지면 다질수록 채력은 점점 떨어져 가고
도니의 모습에 셰프들은 후덜덜해진다. 과연 먹을 수 있는 요리 맞겠지 하면서...
속도감 있게 다지던 야채의 탈질은 체력이 떨어지자 헌저히 느려졌다.
그러다 궁금했다. 한손은 부지런히 일을 하는데 왼손은 아무것도 안하는 것이다. 요리할 때 왼손은 언제 쓰는 건가요?
그러자 이준 셰프의 한 마디...왼손은 거들뿐..농구시합도 아니고....
마치 농구시합 전후반 다 뛴 도니같다. 이때 나오는 타임밍
얼마나 요리가 되었는지 보러가는 시간 아무것도 한게 없는 도니는 창피함도 밀려왔다. 아직 아무것도 한게 없는데 나오면...ㅋㅋ
속절없는 시간은 왜 이리도 잘가는지 야채를 다지고 나니 6분이 훌쩍 지나갔다.
그러자 속이 바빠졌다. 베이컨 고기도 대충대충~썰고 나니 모든 재료 준비 끝~
재료을 들고 불 앞에 가서 보니
들고 있는 야채에 비해 후라이팬이 엄청 쪼잔하다. 아니 큰 솥 같은 후라이팬을 준비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이건...어떻게 요리하라고???
거기에 아직 후라이팬도 달궈지지 않은 상황 난항에 난항인 가운데 도니의 야채볶음밥 먹을 수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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