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짤방

나름가수다-영계백숙 노래한 도니 첫 만남.

옥수수다 2019. 11. 17. 18:04


나름 가수다 노래 바꿔 부르기에서 도니는 정준화의 노래 영계백숙을 부르게 되었다. 이 노래는 잘하면 본전이고 잘못하면 폭망인 곡인데 정형돈에 위해 재 탄생된 영계백숙의 클라스 스케일이 어마어마했던 무대.

도니는 삐죽삐죽거리며 낯선 장소에 도착했다.


차마 들어가지도 못하고 안을 살피는 저 낯가림 발동.


사람들과 대면을 하긴 했는데 다가가지도 못하고 자꾸 뒷걸음질 치고 싶어하는 몸짓


뮤지컬 연출자가 다가와 영계백숙을 뮤지컬로 하고 싶다고 하셨다고 해서 이렇게 모였다고 말한다.


우물쭈물하면서 한말 하는 도니..연말이고 또 공연식으로 만들고 싶어서요.


혼자일때는 이리도 말을 잘 하는데 낯선 사람 앞에서는 작아지는 강아지모드.


영계백숙 가사를 보면 스토리 텔링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하나의 뮤지컬로 편곡하면 좋겠다.


뮤지컬 분위기 나는 무대를 선보이면 좋겠다는 생각에 선택하게되었다는 도니.


영계백숙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수줍은 영계백숙이 되는 도니..ㅋㅋ자막이 도니를 귀여워 한다.


에밀리아 공주도 여기 있다고 하니깐 누군신지...


에밀리아의 노래를 듣고는 제가 저런 분하고요. 뮤지컬 배우의 목소리라 확실히 성량이 확실히 다르다. 맑으면서 웅장하다고 할까? 그래서 도니도 놀랐을 거다. 너무나 다른 목소리를 들어서.


도니도 답례로 노래를 부르는데 차마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무르기 쑥스러워 뒤돌아 부른다.

 

처음에는 힘차게 부르다 보니 작아지는 목소리...ㅋㅋㅋ


워어워~하는 대목에서 걀국 빵터진다. 자기가 생각해도 웃음만 나오다 보다.


결국 쑥스러움에 연출자를 아앙하고 깨물.


대중가수라면서 이럴때는 역락없는 아이 같은 수줍음이 발동한다. 얼굴이 빨게진 채 창피함을 무마하려는 행동에서 보여진 도니모습. 이래서 도니가 좋다. 정말 오랜만에 블러그를 열었다. 이제 자주 열어 볼 참이다. 시간이 허락되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