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국,외)

강원도 강릉 2일차

옥수수다 2022. 3. 14. 17:11

첫일정은 강릉 생태체험박물관 자연아 놀자 라는 곳입니다. 꼬맹이가 아주 신났습니다. 아이가 크기전까지는 여행은 아이 위주로 다니게 되는 것 같아요.

천사의 날개 큰거 작은거 이렇게 두 가지 버전이 있는 곳

여기 있는 곤충들이 좁은 공간에 저렇게 있는 게 조금 안스럽고 안타깝더라고요. 저 우리에 있는 곤충이나 동물들은 나름 행복 할까 하는 생각을 했더랬다.

철문을 열고 나가면 작은 동물 농장이 있다. 밥 주기 체험

동물들에게 밥주라니깐 무서워서 방방 뛰는 꼬맹이. 엄마가 줘~이 말만 하고 다님

이 곳의 동물들도 사람 소리를 아는 듯 밥 달라고 저렇게 애망하고 있다.

저기 있는 말 진짜가 아님 동상으로 만든 말이다. 사람들이 올라타고 그래야 하는데 요즘 코로나 때문인지 말 등에 먼지가 그득했다. 돼지 꿀꿀꿀

직접 동물 체험하는 시간. 처음에는 뱀, 거북이, 곤충도 있었는데 애벌래 같은 곤충이었는데 으악~꼬맹이랑 함께 저 멀리 피신하고 있었다. 거북이 등 진짜 딱딱합니다. 돌덩이 같아요. 진짜 무겁겠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이번에는 꼬맹이도 용기 내서 새 먹이주기 성공 아주 잠깐이지만.

붕어 먹이주기

닥터피쉬 체험도 했다. 처음에는 손에 닿을까봐 살짝 넣었다 빼더니 제법 친해짐.

그래도 여전히 으악 으악하면서 체험 잘 하고 나왔다.

강릉 선교장 구경하러 들어가 볼까요.

이 장면 사극에서 많이 보던 장면 같지 않나요. 연꽃 피면 진짜 예쁘겠다 하면서 둘러보기.

이리 오너라 놀이도 하고.

선교장 안에도 신분 계급이 확실히 나눠져 있었다. 초가집에서는 집사나 일하는 종들이 기거 했던 곳이랍니다. 에잇 계급사회 한 공간에 머물러 산다고 해서 다 같은 사람이 아니구나.

다른 곳으로 들어가 볼까나 꼬맹이에게 아씨처럼 문에서 나오라고 주문했더랬다. 그런데 기대고 나오지 않는다.

이 장면을 찍으려는데 하늘이 너무 좋아서 날씨가 너무 좋아서 더 기분이 좋았던 여행.

엄마랑 아궁이 구경하는 중

고즈넉한 빈 뜰에

아이 하나가 뛰어 다니는 모습만으로 활기가 넘치는 듯 하다.

이때 무슨 흉내내고 있다고 했는데 메모를 안하면 기억은 저 멀리 어딘가에서 헤매이고 있는 듯

점심 먹으러 온 초당 순두부집. 음~제가 두부를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번번히 강릉에서 먹는 초당 순두부는 실패다.

여기가 식당이 운영되는 곳

저기 보이는 곳은 살림집.

초당백반에 수육 한접시 뚝딱함. 집에와서 생각난 거 아~밤도깨비 촬영한 곳에 갔어야 했는데. 그 생각을 못한 바보퉁이 도니의 순례를 놓치다니. 나 강릉 왜 갔을까 싶다.

바다 구경하러 갑시다. 여기가 어디일까요. 경포대? 어디지 경포 호수 지나서 들어갔는데....

모래밥 해주겠다고 물뜨러 가는 꼬맹이

엄마도 바다를 좋아하다 보니 발 담그고 춥다고 날리치는 모녀.

야경으로 어디가 좋을까 생각하다가 커피거리가 생각남. 안목해수욕장으로 밤마실 나옴

글씨가 뒤로 비치는 게 예뻤다.

저걸 터치하면 불이 커짐. 그런데 누군가 하고 가서 아무리 해도 안됨

하트는 됐다. 불이 켜져서 신나함.

안목커피거리. 이곳도 밤도깨비가 왔던 곳이니깐 하나는 건짐.

저녁 실컷 먹고 밤마실 나와서 커피 한잔 때리기 위해 기다리는 중

달달한 케익과 커피 한 잔이 주는 여유가 좋았던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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