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니는 10대들이 고양이 카페 가서 알콩달콩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보며 오글거림을 참아낸다. 그러다가 속내를 자신도 모르게 말해버린다.
고양이를 키우자고 해 볼까? 도니는 고양이의 이븜에 반했나 보다 자기도 모르게 말을 입밖으로 냈다.
그때 옆에있던 세운이가 캐치를 했다. 누구한데? 순간 뜨끔하며 도니는 얼음이 되었다.
도니에겐 비밀 정혼자가 있었다. 부모님의 허락하에 10대들 보다 더 알콩달콩 하며 몰래 살림을 아니 동거인 아니...하여간 도니는 10대니깐
주이도 도니의 말에 수상히 봤다. 분명 이것은 누군가가 있어하면서 말이다.
떨리는 마음을 진정 시키며 도니는 세운에게 몰아 세운다. 왜 넌 내 얘기만 듣니?
세운은 당당하다. 왼쪽귀에 잘 들리네...ㅋㅋㅋ
도니는 긴장했다. 말 조심해야 겠다고 이러다 비밀 연애가 들통날 각이다. 자꾸 친구들이 나를 반려자가 있는 듯이 말 할 때마다 심쿵하기를 몇 번인지? 오늘도 도니는 떨리는 마음을 진정하며 속으로 여전히 고양이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우리 고양이 키워 볼까요? 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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